• 북경 지역 대학교수들의 급여 오늘은 중국 현지 교수들의 대우에 대해 말해 보겠다. 우선 중국 현지 교수가 되면 봉급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한 분들이 많을 것이다. 내가 여러 루트를 통해 알아낸 바로는 북경 지역 대학의 강사 초임은 3-4000위안 정도가 된다. 여기서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중국 대학의 직책은 강사(講師), 부교수(副敎授), 교수(敎授) 체제다. 강사는 우리나라의 전임강사와 조교수 정도에 해당한다. 그러니까 전임으로 발령을 받고서 받는 봉급이 현재 환율(165원)로 볼 때, 아무리 잘 쳐도 70만원을 넘지 못한다. 이러한 사회적 현상을 이해하기 10.05.12조회수8011추천-
  • 중국 대학에서 교수되기 나는 지금 북경 대외경제무역대학교 한국어과의 객원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아무래도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중국 내 대학 교수들에 관한 이야기로 글을 시작하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 같다. 해외 대학에서 교편을 잡는 길에는 다음 몇 가지가 있다. 우선 한국 대학의 교수로 재직하는 중 안식년 등을 얻어 교환교수로 나가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다. 물론 이 경우는 대개 체류 기간이 6개월에서 1년 정도로 시간적으로나 개인의 마음가짐이나 현지 교수라고 하기에는 부족하다. 그냥 한국의 복잡한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휴식 겸 재충전의 10.05.11조회수7706추천-
  • 중국 대학에서 전임교수 되는 방법이 뭐예요? 이번 달에만 비슷한 메일을 대여섯 통 받았다. 주로 어떻게 해야 중국 대학에서 전임교수가 되어 자리를 잡을 수 있는지를 묻는 메일이었다.사실 이 칼럼을 보는 대다수의 분들이 갖고 있는 고민이기도 할 것이다.내가 처음 칼럼을 시작할 때에는 중국 생활과 비록 계약직이지만 중국 대학 교수 생활이 어떠한지 알려드리겠다는 생각이 앞섰다. 뭐 지금도 비슷한 맥락에서 나 개인의 단상을 정리하는 기분으로 칼럼에 임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근데 막상 전임이 되고보니 뭔가 답을 해드려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정답은 아니겠지만 내 경험을 토대로 솔 13.07.29조회수6080추천-
  • 중국대학 전임교수 계약서 쓰기 지난 주는 4학년 학생들에게 최근 한국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드라마 「미생」을 보여주었습니다.한국은 이리 힘든데 너희들은 한국의 대학교 4학년들에 비하면 행복한 편이라는 말도 덧붙였지요.실제 우리학과 아이들의 취업률이 100%인데다가, 또 어찌어찌해서 다들 직장을 찾거든요.물론 진정으로 만족하느냐는 그 다음 문제이지만은요.얼마 전 메일을 받았습니다.중국에 있는 대학에 진출하게 되었는데 계약 등 세세한 조언을 구하는 것이었습니다.한두 달에 한번 정도는 꼬박 받는 내용인지라 대수로울 것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뭔 14.12.07조회수4852추천-
  • 북경에서 집 구하기 일단 외국에 가게 되면 가장 먼저 걱정이 되는 것이 숙소다.학생들이나 교수들의 경우, 학교에서 제공하는 단체 기숙사나 외국인 교수 전용 숙소를 시설을 이용하면 된다. 하지만 기숙사 생활이라는 것도 공간이 협소하며, 학교 안이라 지루하고 불편한 점이 생기게 마련이다.특히 가족들이 함께 나와 있다면 그런 점이 더욱 두드러져 보일 것이다. 그럴 때면 학교 밖 숙소들로 눈이 갈 수밖에 없다. 학교 근처에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공간을 필요로 하는 수요가 넘쳐난다.그래서 집들 또한 많은 편이다. 문제는 가격이다. 물론 지역에 따라 많은 10.06.26조회수4351추천-
  • 국제교류재단을 이용하라 오늘은 한국 대학에서 전임교수가 아닌 분으로서 중국 대학에 서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한다. 우선 보수나 대우 등의 면에서 가장 좋은 케이스는 국제교류재단을 이용하는 것이다. 일명 Korea Foundation !국제교류재단은 기본적으로 전세계에 한국어 및 한국학의 뿌리를 내리기 위해 인적 물적 지원을 하는 외교부 산하 단체이다. 이를 위해 한국학 진흥, 문화교류의 확충, 인적 네트워크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 마디로 해외에 한국에 대해 잘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이 중에서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10.05.19조회수3879추천-
  • 40대 초반 박사가 갈 수 있는 길은? 4년이 넘어가면 귀국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을 해야 할 시기가 온다. 자연 이곳에서의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한국과 비교해본다. 나 역시 3년을 넘으면서부터 미래에 대한 깊고도 지루한 생각의 시간을 보내왔다. 더구나 외국에서의 자리는 늘 불안정하기에 그런 생각은 강도를 더해질 수밖에 없다. 내 나이 42세. 이제 중년 초반으로 한국에서는 부장급, 교수 3~5년 차 정도. 연봉은 기업체는 6~7000만원, 대학은 5~6000만원. 열심히 벌고 고등학교 중학교 아이들 학원비 대며, 대학 입시에 대해 열을 올리는 나이다. 중년에 들어선 12.04.04조회수3713추천-
  • 북경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교수(外敎) 이번에는 북경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교수에 대해 이야기 해 보자. 북경에서 학교의 임명을 공식적으로 받고 강의를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여기서는 어떤 경로로든지 대학에서 개설된 과목에 강의만 하면 모두 外敎라고 한다. 그런데 그 분들의 신분을 자세히 보면 한국으로 치면 시간강사인 분도 있고, 정식으로 임명한 외국인교수가 있다. 시간강사는 강좌당 강사료를 지급받는 것이 전부다. 반면 외국인교수는 매년 계약을 하되 집과 등급에 맞는 월급(당연히 방학 때도 지급), 의료보험, 항공료보조 등의 혜택이 있다. 취업비자가 매년 갱신되는 바 10.05.20조회수3504추천-
  • 중국 대학에서 전임 발령을 받고 얼마 전 나는 武汉에 있는 화중사범대학으로부터 전임발령 통보를 받았다. 반가운 소식이었다.현재 있는 북경공업대학에서의 신분은 외국인교수(外教)다.월급 7000원(그나마 중국에서는 최고조건), 집(70평방미터 정도), 매학기 비행기표조로 2000원, 연말 보너스 1000원을 제공받고 있다.당연 취업비자와 전문가증을 발급받고 1년 단위 계약이다.하지만 정식교원으로 TO를 잡지 않기에 각종 수당이나 혜택에서 제외된다. 동료이긴 하지만 정작 생활인으로서의 주제가 나올 땐 외부인이 된다. 무엇보다 1년 단위 계약이 13.06.16조회수3490추천-
  • 칼럼을 시작하며 길 위에 선 사람들.오늘 누구나 걷고 있는 이 길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그건 단순히 '지금 여기'가 어떠한지를 묻는 것은 아닐 겁니다. 지금 저는 북경의 한 대학 교정에 서 있습니다.몇 해 전만 해도 내가 이런 곳에 이런 모습으로 서 있을 줄 정말 몰랐습니다.참 재미난 인생인 거 같습니다.더 흥미로운 건 지금 내가 행복하다는 점입니다.아직도 낯선 언어들 사이에서 한쪽 귀를 덮고 사는 듯 짙은 갑갑함을 안고 있지만 말입니다.이번 칼럼은 그 갑갑함을 힘찬 에너지로 바꿔보자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과연 그 길의 끝이 어떤 모습일지는 누 10.05.07조회수3336추천-
  • 3년차 북경 교수 생활 하루하루 시간의 흐름은 여전하다. 그 속에서도 분명 뭔가를 찾아 앞으로 가야하는 사람들.난 지금 인생의 자전거를 타고 있다. 누구의 자식이자 누구의 남편, 부모라는 ‘000’ 자전거. 자전거는 페달에서 발을 떼는 순간 비틀거리다 이내 옆으로 넘어지고 말 것이다. 오직 살 길은 힘껏 페달을 굴리는 방법뿐이다. 내 자전거 뒤에는 아내를 태우고 있으며, 앞쪽 바에는 아들과 딸을 실고 있다. 마치 곡예를 하듯 자전거 한 대에 네 사람이 매달려가고 있다. 그동안 난 이 자전거 위에서 수많은 희열을 맛보았다. 해맑은 미소와 아이들의 순수한 웃 11.08.23조회수3313추천-
  • 북경 소재 한국어과 이모조모 현재 중국에는 수없이 많은 한국어학과가 있다. 왜 밑도 끝도 없이 '수없이'란 표현을 쓰는가 하면 여기가 중국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정말 넓다. 가는 곳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것들을 정확히 통계화하는 시스템이 아직 갖추어지지 않았다. 2008년 가을, 교육부 모 관리가 공식적인 회의에서 발표하기를 중국 내에는 187개의 한국어과가 있다고 했다. 이로 미루어보아 지금은 아마도 200여 개 안팎이 될거라는 게 일반적인 추산이다.북경에는 9개의 한국어과가 있다. 북경외국어대학교, 북경제2외국어대학교, 북경대학교, 대외경 10.05.20조회수3211추천-
  • 중국 중서부 대학의 교수직을 노려라! 얼마 전 우리학교 법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한국인 유학생이 인사를 왔다. 그 친구는 주해(마카오 근처)에 있는 길림대학 주해학원 한국어학과에 외국인교수로 가게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했다.주해는 중국에서도 청정지역으로 유명한 곳이다. 외국인교수의 월급으로 연8만원을 준다고 하는 걸 보니 역시 광주 인근 지역의 경제 파워가 소문대로 세긴 센가보다. 현재 중국 내에서 외국인교수(外敎)에 대한 대우는 지역별로 차이가 좀 있다. 대체로 지역 경제 수준에 부합한다고 보면 된다. 외교는 기본적으로 집을 제공받고, 1년에 1회 정도의 비행기 14.06.14조회수3117추천-
  • 북경 소재 대학교의 시설 오늘은 대학 내 시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북경과 기타 도시의 차이는 엄존하는 만큼 이는 한국보다 조금 심한 상황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니 제가 지금 있는 북경공업대학(이하 공업대)과 이전 직장이었던 대외경제무역대학(이하 경무대)을 비교해 가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우선 학교 면적은 공업대가 훨씬 더 크지요. 듣기로 2008북경올림픽을 기점으로 주변의 땅을 대거 매입하여 학교 규모가 2배 이상 커졌다고 합니다. 공업대에는 배드민턴 경기장이 있거든요. 올림픽 경기를 유치하면서 본관을 비롯해 공대건국호텔, 건축 및 외 10.10.27조회수2933추천-
  • 뇌물, 그 이름도 진저리를 치는 물론 지금이야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 믿는다. 내가 한국을 떠나오던 때만 해도 ‘수도권 4년제 2억, 전문대 1억, 지방대 1억’이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있었다. 한국 대학은 사립이 대부분이니 재단 측과 선을 대고 기부금을 내면 교수가 된다는 게 소문의 내용이다. 학과 내 실력자와의 잦은 향응도 곁들여서 말이다. 다들 쉬쉬하되 일단 교수만 되면야 다 묻혀지는 일들이니 그리 들출 일도 아니다. 한국에서 교수란 지위가 주는 달콤함이 어디 비할 데가 있으랴. (교수된 선후배를 만나면 죽을 맛이라고는 한다. 그래도 관두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 12.05.14조회수2729추천-
  • 중국에서 얼마면 먹고 사나요? 하이브레인넷 덕택인지 한국에 계신 분들로부터 수시로 연락을 받습니다.대부분 초면인 분들로 중국 대학에 지원을 하셨거나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죠.항상 질문의 요지는 비전과 생활에 대한 조언이죠. 하지만 세상에 정답이 어디 있겠습니까?그냥 그렇게 자신의 신념대로 살아갈 뿐이죠.<부러우면 지는거야>문득 이 말이 생각 나네요.외국에 나와 계신 분들은 한국이 그리워지고 또 그것을 넘어서 부러워지면 바로 지는 것이죠. 하하. 하긴 또 조금 지고 살면 안 될까요?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는 게 세상살이인데...중국은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11.10.13조회수2719추천-
  • 중국 교수로 살아남기 - 현지화와 차별화의 줄타기 외국에서 삶을 개척하면서 가장 많이 고민되는 부분이 바로 현지화와 차별화 사이의 갈등이다. 정착 초기에는 당연히 현지의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닥치는대로 먹어보고 입어보고 느껴본다. 현지화의 과정이다.그렇게 한 해 두 해 가다보면 어느덧 반중국사람이 되어 버린다.실제 중국분이랑 결혼해서 눌러 사는 분들을 만나면 어느 순간 문화적 괴리감을 느끼곤한다.한잔 두잔 주고받다보면 난 어느 순간 무장해제가 되어 나도 모르게 한국식 관계로 들어간다. 하지만 돌아오는 반응은 말로는 형언하기 어려운 벽이다. 몸은 한국인이지만 사고 자체가 어느덧 13.12.31조회수2718추천-
  • 중국 교수 생활의 쏠쏠한 재미 쏠쏠한 재미란 말을 해 놓고 보니 좀 쑥스럽다.내 말을 듣고 대기업 직원과 같은 10위권 종합대 교수들이 내뱉을 비아냥이 떠올라서다.하지만 쏠쏠한 재미로 잊을만하면 주는 용돈에 비길 게 없다.사람은 길들여지기 나름이란 게 분명하다.여기서 살다보니 돈 몇 푼에 서서히 길들여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기 때문이다.그렇게 보니 단순한 돈 몇 푼이 아니라 중국 사회의 심층적 면모 중 하나라는 생각도 든다.난 화중사대에 부임한 뒤부터 이런저런 항목으로 용돈을 챙겼다.한번 열거해 보자.1. 개교기념일 수당올해는 화중사범대학 개교 110주년이었다. 13.12.30조회수2671추천-
  • 4년차 북경 교수 생활을 돌아보며 본 칼럼의 제목들을 보다보니 &lt;3년차 북경 교수 생활&gt;이 눈에 들어온다.햐아, 그러고도 또 1년이 지났구나.여전히 시간은 빠르게 흘러간다.작년 이맘때에 비해 뭐가 달라졌을까 스스로에게 물어본다.큰아이가 고2에 올라가 대학입시생 부모가 된 것, 집사람이 대학원에 입학한 것, 시시콜콜한 교재 몇 권 나온 것.아, 경제적으로 이젠 한국에서 돈을 갖다 쓰지 않는다는 것...이게 있었구나.중요한 발견이자, 가장 큰 변화다.이제 중국에서 수익모델을 찾은 거라 보면 될까?(실은 가져다 쓸 돈이 없다)솔직히 또 하나가 더 있다.저 깊은 12.08.28조회수2491추천-
  • 중국 대학에서 직장 옮기기 오늘은 북경에 온 지 만 2년이 되는 날이다. 공교롭게도 오늘 중국에서의 두 번째 직장인 북경공업대학교로 이사를 했다.지난 2년간 나는 한국국제교류재단 객원교수로 북경의 한 대학에서 근무했었다. 아이들 학교 문제와 내 개인적인 비전 때문에 중국에 좀 더 있을 생각을 갖게 되었고, 마침 공업대 측과 연결이 되었다. 이 칼럼의 서두에서 밝힌 대로 외국인교수로 현지 채용된 경우라고 할 수 있다.한국어교육으로 국내외에서 자리잡기가 비교적 어려운 요즘 같은 춘궁기인지라 고맙기도 하고, 다행스럽기도 한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공식적인 급여는 10.08.26조회수2462추천-
  • 주재원 발령 기간이 3년인 이유 연말에 일본에 있는 대학 친구에게서 메일이 왔다. 그 친구는 같은 과 동기로서 박사수료를 한 뒤 교환교사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고등학교로 갔었다. 그곳에서 일본인 체육 여선생과 눈이 맞았고(?) 지금은 딸 둘을 놓고 잘 살고 있다. 물론 그 친구가 그 학교에 눌러 앉으면서 그 교환프로그램은 없어졌다. 한동안 연락이 끊겼었는데 작년 2월, 가족여행 겸 일본을 방문하면서부터 연락을 트고 지냈다. 그러고 보니 눈이 펑펑 내리던 도쿄 술집에서 정종 잔을 기울이던 그 때가 생각난다. 그 친구 메일에 왈, 주재원이 해외 발령 기간이 왜 3년인 12.02.05조회수2438추천-
  • 참 먹고살기 어렵다 이런 직설적인 제목은 이 사이트를 이용하는 교수직 관련 분들에게 그리 적합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더 이상 미사려구를 붙여봤자 결국은 같은 얘기다.펜을 놀려서건 입으로 떠들어서건 호구책인 건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중국에서 먹고살기...정말 어렵다. 지난 5년간 교민사회를 지켜본 결과다. 생활비가 저렴해서 버티기가 용이하다는 것도 그동안 중국행을 부추기는 이유 중 하나였다.하나 이제는 거의 서울 물가의 80% 이상 접근해 매리트 사라진 지 오래다. 또 모르겠다. 저소득 중국인들처럼 산다면.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많은 사업 13.08.02조회수2401추천-
  • 교수도 짝퉁이? 제법 도발적인 제목이다. 중국 현대문화의 특징 중 하나가 산자이(山寨), 즉 짝퉁 문화라고 했던가.먹는 음식에서부터 최첨단 전자제품까지 가짜를 못 만드는 게 없는 나라라. 짝퉁이라 하면 지금도 인상적인 장면이 하나 있다. 바로 작년에 참관한 “국제베이징모터쇼”다.역시 세계 제1의 자동차 시장답게 참가 회사나 관람객들의 수가 엄청났다.어느 중국 자동차 회사의 부스를 지나는데, 너무도 눈에 익숙한 차가 눈에 들어왔다.바로 현대자동차의 산타페였다.마침 한국에서 타던 차라 반갑기도 하고 해서 가까이 다가갔다. 웬걸 차모양은 100% 산타페 11.04.17조회수2368추천-
  • 중국이 당분간 선진국이 되기 힘든 이유 국제적 비중으로 보나 우리와의 관계로 보나 중국은 이제 제1 상대국으로 떠올랐다. 한중교류는 수천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을 만큼 깊지만, 실제 서로에 대한 이해는 글쎄?중국,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말 재미있는 나라다. 순간 떠오르는 게 있다. ‘변검’이라고 순식간의 얼굴을 바꾸는 중국 전통 예술말이다. 너무도 다양한 계층과 또 그들이 엮어가는 상황은 중국을 바라보는 내 눈을 어지럽게 한다.지극히 주관적이겠지만...지난 3년을 되돌아볼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아직 한참 멀었다’다. 개방 이후 적절한 조절과 대처로 물질적 성장 11.11.14조회수2362추천-
  • 북경에서 운전하기 중국에 온 지 2년이 되어간다. 부지런히 이곳저곳을 다니며 재미있게 살고 있다. 그때마다 내 발이 되어 주는 것은 버스와 전철, 택시 등 대중교통들이다.처음 북경에 왔을 때에 가족 모두가 결심한 것이 있다.가급적 택시를 이용하지 말자는 것이었다.한국 유학생들의 문제점 중에 한국사람 티 내며 택시만 타고 다닌다는 얘기가 있었기 때문이다.아이들 학교가 대학에서 배정받은 아파트와 15km정도 떨어져 있었지만, 버스 노선이 몇 개가 있어 아이들은 매일 버스를 타고 등하교를 하게 되었다.돈도 절약하고, 북경 풍경이나 지리도 익힐 겸 겸사겸사 10.05.28조회수2222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