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프러스는 ⃝ 여서 좋다....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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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후가 좋다. 그러나 여름에 비가 없어서 아쉽다.
연중 8개월이 수영가능한 나라...10월말까지 야외수영장을 열어 놓고, 겨울에도 햇볕에만 나가면 더운 기운이 느껴지는 나라이지만,
여름이 문제입니다.
비가 오지 않아서 햇살이 더욱 덥게 느껴지고 밤에도 개울은 물이 말라 바짝 타는 듯하며 30도를 넘는 온도 때문에 밤잠을 설쳐야 하는 여름은 괴로운 계절입니다.
그래서 물을 항상 지니고 다니고, 수박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어요.

2. 식재료가 신선하고 싸다. 그러나 매우.... 많이 아쉽다..
여기서 흔한 식재료 중 과일 이외에 우리와 공통분모는 토마토, 감자, 고추, 상추, 무 등이 있습니다. 감자는 제 주먹 두배 정도 되며 진짜로 맛있죠...고추도 우리고추보다 더 크고 단 맛이 좋아요. 토마토는 거의 모든 음식에 골고루 들어가서 우리나라서 과일먹듯 먹진 않구요....
그러나 해산물을 거의 튀겨서 먹고 날 생선은 먹지 않는 이슬람 문화때문에....
초밥이 너무너무 귀해요..회는 상상도 못하죠...^^;
시원한 냉면이나 바지락칼국수가 그립습니다.
가끔 깨끗한 지중해물을 떠다가 콩을 갈아서 체에 걸러....두부 만들어 먹는데....품이 들어서인지 맛이 각별합니다만...자주 못 해먹죠.

3. 사람들이 모두 순박하다...그러나 가끔 아주 가끔 사나운 사람도 있다.
여기 분들은 한국에 대해 대부분이 매우 친근감을 보입니다.
잘 모르면 뭐든 더 챙겨주려하는 정겨운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매우 드물게 적대감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가끔 있습니다. 난감합니다만...뭐 다행히 드문 경우이니..ㅎ

4. 공기가 너무 좋다. 그러나 가끔 쓰레기 타는 냄세 때문에 공포스럽다.
공장이 없으니 공기는 당연히 맑고 좋습니다. 특히 5월 오렌지꽃 향이 바람타고 올때는...
아!... Mascagni의 오페라Cavalleria rusticana중 “오렌지향은 바람에 날리고”( Gli aranci olezzano)를 저절로 흥얼거리게 되는군요....
그런데...
밤에 열어놓은 창문으로 난데 없이 쓰레기 태우는 냄세가....
저기압일 때 근처에 쓰레기 소각장이 있어서 나는 냄세랍니다.
실제로 여긴 분리수거 없고...쓰레기도 마을 근처서 그냥 태웁니다...
학생들이랑 클럽을 만들던지 해얄 듯 합니다...

5. 차가 없어서 아니 드물어서 좋다. 그러나 대중 교통 수단도 ....없다.
인구 25만에 군인들이 8만 정도 된다니...3명에 1명 꼴인가요?
그러나 거리에 사람들을 보면 군인들이 거의 안보입니다.
다만 적은 인구로 인해, 그리고 대중교통 시대를 건너 뛰고 바로 개인 자동차로 가다 보니 버스교통편이 굉장히 불편합니다.
참고로 전 공항 갈 때 가끔 공항버스 이용합니다만, 돌아올 때 1시간 이상씩 기다리자니 보통 불편한 게 아닙니다.
그러나 제 차로 달릴 때는 정말 신납니다..^^
체증을 본 적이 없습니다. 이 나라에서는....

다음에는 저희 가족이 보낸 터키에서의 여름 휴가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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