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의 직장은 행복한가(9)_첫 일주일 어느 직장인이든 첫 일주일, 첫 한 달은 중요하다. 실적을 낼 수 있는 시기는 아니지만, 대인관계의 출발점이고 좋은 첫인상을 심어주어야 하는 부담이 있다. 회사 입장에서도 부담을 가지게 마련이다. 어렵게 뽑은 직원이 처음 정착하면서 직장에 좋은 인상을 가져야 서로 편한 관계가 유지되고 업무 효율이 올라가기 때문이다.우리나라 신입사원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환영회식처럼 짜여진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하면서 분위기를 파악한다. 대학을 갓 졸업하고 입사한 사람들의 경우, 소속 부서 사람들과 인사만 나눈 채 이런저런 교육을 받느라 서너 달 13.04.01조회수3594추천-
  • 당신의 직장은 행복한가(8)_Everything is negotiable 온사이트 면접이라는 최종관문을 통과하고 나서 입사 조건에 대해 협의를 하자는 연락이 오면 칼자루는 내가 쥐게 된다. 이때부터 연봉이나 다른 조건들을 협상하는 짜릿한 순간이 시작된다. 이미 공고를 내면서 연봉 범위를 명시하기도 하고, 인터뷰를 할 때도 인사부서에서는 연봉이나 각종 조건들에 대해 마무리하려고 하지만, 서둘러 확답을 줄 필요가 없다. “Never accept the initial offer”라는 말이 있듯이, 처음 제시한 조건을 수락하는 일은 손해보는 일임에 틀림없다. 연봉협상이라고 해서 반드시 연봉만 이야기하는 것은 아 13.03.22조회수4710추천-
  • 당신의 직장은 행복한가(7)_면접,파트너를 찾는 시간 우리는 일단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으로 나눠 서류심사를 하고 그 과정을 통과한 소수의 인력을 해당 팀장이나 임원들이 면접한다. 보통은 너댓 명이 함께 방에 들어가 20~30분 동안 면접을 본다. 근래에는 영어면접, 발표 등 다각도로 대상자를 평가하는 방법이 동원되고 있지만 아직은 단기전에 능한 사람에게 유리한 방식이다. 미국의 면접은 시간도 오래 걸리고 절차도 복잡하다. 신입사원의 경우 면접의 1차 관문은 기업에서 학교를 찾아가 회사 소개도 하고 학생들의 이력서를 받는 취업박람회(job fair)에서 시작된다. 이 기간 동안에는 캠퍼스 13.03.19조회수4219추천-
  • 당신의 직장은 행복한가(6)_사진 없는 이력서 이력서를 뜻하는 ‘resume’는 [레주메이]로 발음하면 이력서이지만, [리쥼]으로 발음하면 ‘다시 시작하다’의 의미가 된다. 이력서를 쓸 때는 항상 다시 시작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이력서에는 최근 6개월 이내에 찍은 사진을 붙이는 것이 관례처럼 되어 있지만 미국 이력서에는 사진을 붙이지 않는다. 외모로 자질에 대한 선입견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얼굴 생김새와 능력은 별 상관이 없다. 만약 잘생기고 얼굴 예쁜 남녀가 일도 잘한다면 그렇지 못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무슨 낙으로 살아갈까. 그리고 이력서에 붙어있는 ‘ 13.03.08조회수5691추천-
  • 당신의 직장은 행복한가(5)_실력이 인맥을 부른다 내가 미국에서 공부하던 1990년대에 한국, 중국, 인도에서 유학 온 학생들을 보면 각기 특색이 분명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평상시에는 서로 잘 어울리지만 정작 조직적 활동이 필요할 때는 단합이 잘 안 되고, 중국 학생들은 잘 싸우는 것 같은데 실제로는 단합이 잘 된다. 인도 사람들도 오랜 계급제도의 영향으로 서로 무시하고 외면할 것 같지만 도움이 필요할 때는 의외로 서로 잘 도와준다. 강의를 들을 때 큰 도움이 되는 ‘족보’를 예로 들면, 우리 선배들은 자기가 고생해 만든 자료를 후배들에게 흔쾌히 내놓지 않는 데 비해, 중국이나 13.03.02조회수5820추천-
  • 안녕하세요, 안병기입니다. 반갑습니다.7년 전인 2006년까지 '미국유학이야기'를 연재한 안병기입니다.오랜만에 하이브레인 독자들과 다시 인사 나눕니다. 2년여 작업 끝에 이번에 제 세번째 책 <당신의 직장은 행복한가>가 출간되었습니다. 15년을 미국 대학과 기업에서 보내고, 10년 가까이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틈틈이 제가 몸담은 조직의 문화를 탐구하고 분석한 결과의 열매입니다. 부제는 '꿈의 직장은 당신 안에 있다. 직장을 바꿀 것인가, 문화를 바꿀 것인가'입니다. 미국과 우리의 직장문화는 서로 많이 다르지만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창 13.02.21조회수7408추천-
  • 당신의 직장은 행복한가(4)_차이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고학력자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 학력 인플레가 심해져 최소한 석사학위는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많다. 이공계 전공자라면 이런 요구가 더 크다. 본인이 원해서라기보다 사회적 환경이 고학력 추세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미국 학생들은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대학원에 가지 않는다. 최근 경제가 위축되면서 직장을 구하기 어려워 대학원 진학률이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대학원 진학은 철저하게 본인의 선택이다. 하물며 박사학위 과정을 밟는 미국 학생은 더욱 적을 수밖에 없다. 미국에서는 교수가 될 생각이 있거나 정말 그 분야가 좋은 사람이 13.02.21조회수4793추천-
  • 당신의 직장은 행복한가(3)_미국 회사에 없는 것들 문화 차이에 따라 우리나라에는 있지만 미국 직장에는 없는 것이 여러 가지다. 국내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미국으로 간 사람이라면 없어져서 좋은 것도 있고 허전한 것도 있을텐데, 대표적인 몇 가지를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단체면접미국에서는 입사면접을 단체로 하지 않는다. 우리는 몇 명씩 같이 들어가 유사한 질문에 개성을 실어 대답해야 하는 면접이 있지만, 미국의 면접은 철저하게 1 대 1, 엄밀히 말하면 1 대 다수다. 이때 1은 구직자이고 다수는 면접관이다. 면접관들은 앞으로 함께 일하게 될 미래의 동료들로, 여러 명이 지원자 한 사람 13.02.14조회수6286추천-
  • 당신의 직장은 행복한가(1)_미국식과 한국식을 넘어 아이가 셋 이상 있는 사람들은 아이 둘 가진 부모가 둘째 보고 ‘막내’라고하는 걸 보면 가소롭게 생각한다. ‘큰애, 작은애지 무슨 막내?’ 그리고 아이 한둘 있는 사람이 애 키우기 어렵다고 하면 그냥 웃는다. 미국에 10년 넘게 산 사람은 2~ 3년 산 사람이 미국이 이렇고 저렇고 하는 걸 들으면 비슷한 생각을 한다. 미국생활 15년. 짧은 기간은 아니지만 나의 친척 중에도 1960년대에 미국으로 건너간 분이 여럿이다. 내가 미국생활에 대해 섣불리 얘기하기 부담스러운 이유다. 유학 준비를 어떻게 하고, 유학생활을 어떻게 하는 것이 13.02.13조회수7328추천-
  • 당신의 직장은 행복한가(2)_나의 고기는 무엇인가 직장을 구하는 데는 아무래도 갓 졸업한 사람보다 경력이 많은 사람이 유리하다. 기업 입장에선 조직에 필요한 사람을 기초부터 가르쳐 성장시키는 것보다 준비된 사람을 적응시키는 편이 비용이나 효율 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도 취업을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대학 졸업생들이 늘고 있다. 청년들은 자신의 강점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하고 직장에 들어가기보다 스스로 창업하려는 노력도 많이 한다. 튀는 것이 용납되는 문화인 만큼 특이한 경력이나 기술로 성공하는 사람도 많다. 미국은 대학 졸업장이 없어도 성공하는 데 지장이 없는 나라다. 하 13.02.13조회수5576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