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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부임하고 다음학기에 다른 학교로 이직한 선배님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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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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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니고

주변에 그런 교수가 있습니다. 임용 한학기만에 다른 학교로 옮겨갔는데 스카웃되서 갔다고 하더군요. 이전 학교 교수들과는 평생 안보겠다는 각오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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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수직이동 아니고서야

그 학과 교수와는 영영 안보고, 욕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면 옮기셔야죠.

한국이 좁아서 어디선가에선 만나게 됩니다. 과제 평가 등등....좋은 평가 해 줄리없죠.

과제 평가 가보면 다양한 학교에서 평가를 오세요. 예를들면 그 과제에 서, 카, 포 교수가 지원했다면 해당학교 교수는 참여할 수 없죠.

이런걸 감수하고도 옮기셔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빨리 옮기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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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1,2,3년만에 이직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상위권 대학에서 상위권 대학으로 수평이동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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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사례들

1. 처음 A, B학교에서 오퍼 받았는데 B학교 거절하고 A학교로 감. 

1년 후 B학교로 이직.

2. 가장 많이 이직한 교수는 3번 이직한 교수 봤네요. 첫 학교 1년, 두번째 학교 4년, 세번째 학교 3년, 그 다음 네번째 학교로 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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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듣기에..

교수님들 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는 부분이기에,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제가 임용되기 전에 한 박사님께서 저희 학과에 최종 임용되셨고,
조인하시기로 다 구두로 확인 받아서 학과측에서도 이래저래 많은 준비를 해놓은 상태였는데.. 

아무말없이 갑자기 타 학교로.. (심지어 저희 학교보다 평판이 낮은 학교였습니다..) 가셨습니다.. 그리고 몇 년 뒤 또 다른 학교로 옮기시더군요.

학과 내 교수님들이 학회 활동을 상당히 엑티브하게 하고 계시는데 그 박사님 학회 오시면 쳐다도 안보시고,
가끔씩 식사시간에 그 분 이야기가 나올 때가 있는데 상당히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계시더군요..

저 또한 가끔씩 이직에 대한 생각을 해보았으나,
이러한 경험을 통해 현 직장과의 관계를 깔끔하게해서 오해의 소지를 없이하거나 유도리있게 프로세스를 진행하지 않고서는
나중에 껄끄러운 문제들이 많이 발생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임하고 바로 다음학기에 옮기는 것에 대해 좋게 생각하시는 학과 내 교수님들은 거의 없으시리라 봅니다. 
안 좋은 이미지를 남기고 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만..
한 학기만에 나가는 건 아무래도 이해를 구하기가 좀 더 어렵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러다보니 몰래몰래 진행하고 갑자기 떠나버리는 교수님들도 계시는 것 같구요.. 이 경우는 최악이라고 봅니다만..

부디 좋은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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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가 아는 사람도 지거국 몇년 -> 상위권 1년 -> 최상위권으로 점프 하셔서 깜작 놀란적 있는데
해당학교야 불쾌하겠지만 잘살고? 계십니다. 학회활동도 잘하시고.
성품이 나쁘지 않고 학계를 잡고 있는 인맥이라 그런가 봅니다.

이젠 시대가 바뀌어서 교수 이직에 좀 관대해져야한다고 봅니다.
예전처럼 정년보장도 잘 안해주면서 이직한다고 욕하면 곤란.
이직시도했다고 백안시하면서 미리 안 알려줬다고 욕하는것도 곤란.
제 생각엔 이직할거면 하루라도 빨리 가는게 차라리 낫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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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이야 하고 싶다면 해야죠

하지만 한학기 후에 이직한다는 것은 그 전에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말이 되고, 현 소속 학과에 타격이 클테니 욕먹는 것 감안하고 옮겨야 된다는 것입니다.

무조건 이직한다고 욕먹고 그러는건 아니겠죠.

자기가 선호하는 곳으로 옮길수 있죠, 하지만 사업준비, 어렵게 본부로 받아온 티오를 그렇게 날려버리면 현 학과에선 타격이 있을 수 밖에 없으니 안좋은 생각을 가질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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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에 따라 다를것 같네요.

넓은 분야라 연구 및 학회활동시 마주칠일이 적다면 이직하시는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만약 좁은 분야이고, 한두다리 거쳐 사로 다 아는사이일 정도로 좁은 분야라면 재고해보심이 나을 것 같고요.(스카웃 제의를 받으신게 아니라면 이직을 염두에 둔 학교에서도 썩 좋게 생각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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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보통 한학기만 있다가 이직해야지 ~ 하고 오는 사람은 없습니다. 임용과정이 너무 번거로워서.
이직할 생각이 있었는데 마침 자리가 갑자기 난 경우라고 봐야죠.
갑작스런 이직으로 작업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는 어느 직종이나 마찬가지자나요.
식당알바도 갑자기 안나온다고 하면 사장이 욕하는 세상이니까. 대우가 좋으면 왜 안나오겠습니까.
이직할 경우 몇년 있었으면 욕을 안 먹을까요? 오래 있으면 그 사람을 고려해 여러가지가 세팅돼 있는 상태인데 더 피곤할 수 있습니다.
갈 사람은 빨리 가는게 낫다고 봅니다. 학교를 떠날려는 사람이 계속 머물며 방해하는 것 보다.

이직이 활발한 요새는 차라리 일반직장처럼 언제든지 이직할 수 있다는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임용프로세스를 방학전에 일찍해서 이직이 원활하게 되도록 시스템을 바꾸는게 낫다고 봅니다.
교수직이 더이상 평생보장 직장이 아닌데 이직한다고 욕하는건 무의미해보이네요.
사장은 실적이 나쁘다고 짜를 수 있고 직원은 맘대로 이직못하는 직장이 있다면 너무 비대칭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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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하님께 동의

우리나라는 이직에 너무 박합니다.
좀더 관대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직을 한다고 욕할게 아니라, 그 학교/회사 스스로 부족한 점이 뭔지 생각해야합니다. 대우가 좋은 곳을 찾는건 당연한거고요. 이직률이 높은 학교는 교원들에게 더 좋은대우를 해주고, 이직률을 낮출 고민을 하는게 맞는거겠죠. 물론 현실적으로는 어렵지만... 이게 가장 정상적인거죠.

그리고 어느직장이나 누군가의 공백이 생겼을때 문제없이 돌아갈수있도록 버퍼를 만들어놓는 환경이 필요합니다. 애초에 한명이 없어서 큰타격이 온다면, 얼마나 사람들을 갈아 넣는다는 뜻일까요? 체계라는게 부족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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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대학사회

대학에서 이직하시는 분들이 주변에 상당히 많습니다.
BK같은 과제나, 대학평가때문에 생긴 기회로 인해 옮기시는 분들도 많지만, 꼭 그렇지 않더라도 많은 분들이 실제로 이직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본인의 실력으로 바닥에서부터 랩을 셋업해서 논문을 쓰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 가급적이면 검증(?)받은 분들을 모시고 싶은게 당연지사입니다.
또한, 직장으로서의 대학이 불안한건 사실이고, 실제 대학의 운영이나 교수에 대한 지원은 학교마다 천차만별이고 그닥 만족스럽지 못한게 사실입니다.
더구나 순수한 연봉은 동결된건사실이니, 기본 연봉을 더 많이 주는 학교로 가는 것일 수도 있고요.
그리고, 학과내에서의 편협한 사고나 끼리끼리 모이는 것으로 인해서 피해를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1학기 만에 이직하시는 것은 분명 흔치않은 경우이지만, 그 이직하는 것으로 인해 본인인들이 사실 직접 피해를 입는 것은 별로 없거든요.
신임을 새로 뽑아야하는 프로세스를 다시 처음부터 해야하고, 뽑힐 때까지 학과의 누군가가 학과목을 한과목 정도 더 맡는 정도 외엔 없거든요.
학교마다 사정을 다르겠지만 교과목 운영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강사를 채용하면 됩니다. (물론 요즘엔 학교마다 상황이 틀리긴 하지만요...)
이런걸 피해입었다고 느낀다면 정말 교수생활을 편안하게 생각하시는거죠.
욕하기 전에 정말 학과나 학교에서 이유가 먼지 살펴보고, 조금이나마 개선하는 방법을 도출하는게 정상인거죠.
저는 더 많은 교수님들이 실력에 따라 이직하고, 장기적으로보면 이것이 대학당국이 교수들의 교육, 연구, 행정 지원에 관한 생각과 실천이 좋은 쪽으로 바뀌어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잡힌 물고기는 놓아주지 않는것 처럼, 여전히 많은 대학 당국이 갑질 아닌 갑질을 하는 이유도 이러한 대학의 교수의 이동에 관한 인식과 현실을 반영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개인적 인성이나 학과에서의 정말 깽판(?)수준의 행동을 한 분이라고 할지라도 조심스러운데, 그것이 아니라 본인의 실력이나 외부의 스카웃으로 인해 이직한 교수님들을 향해서 "우리과에서 나간 사람이 괘씸하네."라는 수준의 생각으로 그 분의 과제평가를 한다는 것은 정말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한국의 학계를 같이 쓰레기통으로 몰고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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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한 학기만의 이직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무리 대학간의 교수 이직이 활발한 건 사실이라고 해도 욕 먹을만한 일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제가 첫댓글을 단 사람인데 제가 말하는 그 분은 외국 현직으로 있다가 해당 지방 학교로 옮기면서 이사비에 seed money까지 다 받고 왔다가 다른 인서울 학교로 다시 옮긴 경우입니다. 물론 다 토해냈겠지만, 아시다시피 한 대학에서 교원 한명을 뽑는데 절차상으로나 금전 지원상으로 얼마나 복잡합니까? 근데 홀랑 다른 학교로 단 일년도 아니고 한학기 만에 옮긴다면 그 학교는 도대체 그 한사람을 위해 무슨 뻘짓을 한건가 싶지 않겠어요? 좁은 학계때문이 아니더라도 한 사람으로써 이직에서 최소한 예의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학교가 잘 못해줘서 그렇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신데 그건 아닙니다. 지방에 있는 학교들은 특히나 아무리 대우를 잘 해주고 지원도 잘 해주려고 노력해도 인서울 학교와 경쟁이 안됩니다. 그러니 학교 탓만 할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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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께

지방에 있는 학교들은 특히나 아무리 대우를 잘 해주고 지원도 잘 해주려고 노력해도

-> 일단 그런 학교가 손에 꼽을 정도.

지방에 있는 것을 감안하면 좋은 인재를 유치/유지하기위해서, 수도권보다 더 좋은 조건을 주어야오겠죠. 그게 위에서 얘기한 "대우"에 포함되는 겁니다. 같은 연봉, 조건이면 왜 지방으로 갑니까? 더 좋은 조건이거나 그걸 넘어설 무언가가 있어야죠.

다른 직장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국민연금공단 이전할때 기금운용본부 고급인력들 많이 이탈했죠? 거기다 "왜 좋은직장 두고 나가냐?"고 묻냐고요. 답은 간단합니다 "지방이잖아요"
만약 공단에서 연봉 2-3배 불렀으면 이탈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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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랐습니다.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하는 것이 이렇게 안좋은 시각을 갖게 하는 일인지 몰랐습니다.

특히 기존의 호봉제 교수님들과 다르게 몇년 사이 임용된 분들은 모두 연봉제 교수로, 재임용 심사도 거쳐야 하구요.

그렇다고 그 연봉제가 정말 연봉을 협상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연봉제와 호봉제 교수님들과의 급여 차이는 정말 심각할 정도로 큽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그러함에도 연구와 교육은 물론 각종 학교일에, 성과는 엄청 요구하지요.

대학재정이 어려워지면서 호봉제와 다르게, 언제 내 연봉이 어느정도 상승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태에서(거의 불가능하겠지요)
그렇다면 현재와 비교해서 처우가 좋거나 또는 기타 다른 조건이 좋은 대학을 바라보는 것은 저는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대체로 이직하시는 분들이 젊은 교수님들이고 연봉체계가 달라서 말씀드렸습니다만
어느 교수님 말씀대로 교수는 나물만먹고 사는게 아니니까요.

저는 오히려 이직하시는 교수님의 무책임 보다는(전혀)
그 교수님을 그 대학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하지 못한 대학과 학과의 죄책감이 커야한다고 보입니다만...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듯이, 교수도 학교를 떠나는 것이죠.

교수님들의 시각에 놀랐습니다.
이직하면 그 이전 대학의 교수님들과 인사도 할 수 없고 그래야 하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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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스런 주장으로 지방대를 싸잡아 비난하는 건 뭐죠?

갑자기 왠 관련도 없는 국민연금공단에 대해 애기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럼 교수를 잡기 위해 지방대에서는 그럼 2 ~ 3배 연봉을 줘야한다는 겁니까? 이건 무슨 억지주장입니까?
무슨 지방에 있는게 큰 죄도 아니고 인서울에 있는게 그렇게나 대단한 것도 아닙니다. (실제로 인서울 대학 중에 지방대보다 못한 학교들도 많습니다.)
지방대학 사정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것 같은데 지방대는 대부분 대우가 안좋고 일하지 못할 사정이 있는 곳인냥 비난할 건 뭡니까?
그리고 바로 윗분, 글을 제대로 안 읽은 것 같은데, 이직을 뭘라고 하는게 아니고 너무 빠른 이직을 얘기하는 겁니다.
대학을 떠나 일반 직장에서도 이렇게 반년도 못 채우고 그만 두면 비난받습니다, 교수사회보다 훨씬 더요.
여기 오시는 분들은 회사 경험이나 사회 경험이 별로 없으신가 봅니다. 그게 그렇게 비난 받을 일이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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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잡아 나쁘게 얘기하지 않았는데요?
제 글 요지는,
결국에 구직자 입장에서 메리트가 없다는거죠.
다른조건이 좋아도 수도권을 벗어나 지방으로 갈 메리트가 없고, 학생수급 문제가 어려운 것도 당연히 구직자입장에서 메리트가 없다는거죠.
그럼 반대로 윗분은 "이렇게 잘해주는데 왜안오냐?"는 소리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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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선택의 자유

우리나라 헌법에 직업선택의 자유가 있습니다. 헌법에 보장된 권리를 행사하는게 왜 욕먹어야 되는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일반 기업도 몇 달 있다가 이직한다고 비난 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기업에서도 그 직원에게 어떤 일을 맡겼고 어떤 비용을 들였는지는
직원입장에선 욕먹을 이유가 아니고요. 애초에 그 직원을 위해서 돈을 쓴 것도 아니고.
이직을 안하겠다고 계약을 한 것도 아니고. (그런 계약은 위헌이죠)
계약기간을 언제까지 정하는 것도 일을 강제로 하겠다는게 아니고 노동자를 보호하는 조항입니다.
교직도 마찬가지로 임금노동자입니다. 

이직자를 비난하는 못된 문화가 있는 것은 교수들이 대학에 대해 철저한 을의 위치에 있기 때문에 임용을 일종의 시혜처럼 여겨서
"뽑아줬더니 고마운 줄도 모르고 감히 배신을 해~" 이런 마인드가 숨어있는 것 아닐까요?
평생 직장이 보장되던 옛날이야 이런 마인드도 이해가 가지만
최근 임용된 사립대 교수님들은 연봉제로 몇년에 한번씩 재계약을 하고 테뉴어따기전엔
다음번엔 재계약을 못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 삽니다. (공무원 신분인 국립대 교수님들은 이해못할수도 있습니다.)
요새는 학교 자체가 없어질수 있다는 염려도 있습니다.
실적이 안 좋으면 맘대로 짜를 수 있게 해놓고 교수는 학교 선택권을 터부시하는게 시대에도 안 맞고 불공평하죠.

일반 회사는 직원이 퇴직을 원하면 한달 전에 통지하면 어느 때든 회사는 허용해줘야합니다.
만약 한달 다녀도 대우가 맘에 안들어 퇴직한다고 그 회사원 욕하면 얼마나 웃깁니까? 자기가 사장도 아니면서.
노동자가 노예도 아니고.
교수들은 그래도 학기 단위로 이직을 하니 양반이죠.

우리가 재단 이사장도 아니고 총장도 아닌데 같은 피고용주 입장에서
더 나은 직장 찾아 갈려는 교수 쓸데없이 욕하지 말고 애초에 안 갈만한 사람 뽑던지
학교에 비해 능력있는 교수들을 붙잡으려면 제도를 바꿔 더 대우해주는 길을 찾아야겠죠.
(한학기만에 갔다면 그학교에 오버스펙인 사람을 잘못 뽑았다고 봐야죠. 일반회사도 오버스펙인 직원은 안 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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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그래도 한 학기만의 이직은 아니라고 봅니다.

직업선택의 자유, 거주이전의 자유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상도의(?)를 고려하더라도 한 학기만의 이직에 대해서 뭐라 하면 안되죠.

무슨 대기업 공채(요즘은 대기업도 상시적이지 않은 경우가 있지만)처럼 정기적으로 해당 전공자리가 나는 것도 아니고, 설사 난다고 한들

대학측의 행정처리 부담이 한 학기만의 이직이 자제되어야 하는 타당한 이유가 될 순 없죠. 


굳이 부담의 문제를 따지자면 교원의 채용이야 본부 차원에서 상시적으로 일어나는 행정 프로세스로 본다면 부담 운운할 것도 없어요.

학과의 문제는 여기 계시는 선생님들도 잘 알겠지만, 교수 필요하다고 즉각적으로 채용 공고 내는 경우가 일반적이던가요? 묵혀 놓거나 

또는 공고 내고도 채용 안하는 경우도 적잖이 있죠(물론 안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마치 모두가 일사분란하게 선의를 가지고 규칙에 따라 합리적으로 행동하는데, 한 학기만에 이직하는 당사자만이 그런 틀을 깨는 불편한 사람이라고

손가락질 하는 것처럼 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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