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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사업에서 빠지는 게 큰 일인가요? (부제: 왕따되면 큰 일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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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분야가 최근 핫한 분야입니다. 
제 연구 진행이 잘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데 재단에서 받은 펀딩도 있고, 제출 기한이 다가오는 논문들도 있고- 코가 석자입니다.
심지어 이 번 학기는 초과수당도 모두 포기하고 강의도 딱 미니멈만 합니다. 

남들 보기엔 놀고 있는 걸로 보일 수 있는 거 압니다. 고만고만한 수준의 논문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도 아니고, 수업도 조금만 하고- 
그런데 다들 아시지 않나요, 길 잘못 잡으면..여기가 아닌가벼...하고 내려야와 해서 길 잡아야? 하는 시기에 좀 시간이 필요한데

깃발 꽂으면- 되는 한국의 특성상 너도 나도... 제가 10년을 훌쩍 넘게 연구한 분야에 전문가가 되셨네요. 각 종 큰 사업들에 지원하시느라 난리입니다. 
저보고 들어오라고- 계속 요청이 오는데 
진지하게 이러지 말라고- 하질 못해서, 그냥 이래저래 개인 사정이 있다고 거절했습니다. 

워낙에도 교류도 없고 혼자 연구실에 있다가 밥도 혼자 먹는게 익숙해서 별 불편이 없는데 
그나마 좀 친한 교수님이 너 왕따 됐다고- 뭐라고 하시네요. 그나마 제 편이었던 교수님들도 등 돌렸다고-
혼자 잘 낫다고 남들 무시하면 다 돌아온다고요 (무시하는게 아니고- 제 연구에 도움이 안 되기도 하고, 불과 1-2년 전만 해도 우리 학교에서 그런 연구하는게 쉽지 않을테니 그만두라고 종용하시던 분들이 갑자기 분야의 전문가라고 수십억짜리 사업에 지원하신다는데.. 뭘 어째야 할지. 별로 신경쓰고 싶지도 않고 어울리고 싶지도 않고요) 

제 연구에 별 도움이 될 것 같지도 않고, 주제는 넓게 봐서 핫하지만 당장 지원한다는 사업에 도움이 되는 분야도 아니고-
학교에서 왕따되면 무슨 문제가 있나요? (원래 사람 만나는 거 안 좋아하고 밥 혼자 잘 먹고- 아무 문제 없는데 기분은 별로 안 좋네요) 
공동연구원으로 받을 수 있는 수당에 관심없고, 학교 보직에 아무 관심 없고- 뭔 큰 문제가 있으랴 싶긴 한데...그래도 사람 일 모르나요?

너 왕따- 됐다는 말 듣고 시무룩해져서 급기야 사업 지원서 하나를 맡아서 쓰고 있는데 하기 싫어서 죽겠네요.
일요일 오전에 학교 나와서... 뭐하고 있는 건지.

연구 실적 빨리 만들어서- 학교 뜨려면 이런 일에 무심해져야겠죠? 그리고 제가 이렇게 나오면 학교 뜨려고 하는구나..하고 짐작하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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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ything has consequences

좋든 나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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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안 띄게 있는 듯 없는 듯

지내다가 옮기는게 소원이었는데 속시끄러워 죽겠습니다. 
논문 써야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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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사업

그게 학과 단위건 학교 단위건 돈이 되니까 그렇게들 죽어라 지원하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그 돈이란 게 교수 개인에게 돌아가는 수당도 있겠으나, 학교 재정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개인수당 많이 받고 싶으면 산업체 과제 따와서 자기 수당 잔뜩 올리면 되니까요.

그래서 왕따 이야기가 나오는 겁니다. 학교에 돈이 돌아야 교수 월급도 주고 직원 월급도 주고 학교 사업도 하고 그러는 거 아니겠습니까?

뭐 참여할지 말지야 교수 개인의 자유겠습니다만, 수당 따위에 목숨을 걸어 그런 거에 발 들이려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이해는 해 주셔야죠.

그리고 학교 옮기면 또 똑같아요. 큰 학교 잘 나가는 학교일 수록 그런 사업 더 많아요. 거기서도 왕따일 수 있으시려면 거기서도 대단한 연구 업적을 내려야 할텐데요?

가만히 생각해보세요. 이 큰 학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학교까지 갈 것도 없이 단과대, 학과는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예를 들어 나라에서 혁신사업이라고 해서 돈을 내려주는데 그건 누가 담당해서 아이디어내서 서류 작업하고 사업을 운영하는지 같은거요. 그런 거 따와야 학부생들 위한 외부연사 초청이라도 한 번 더 할 수 있거든요. 그런 건 누가 도맡아 하고 있을까 같은거요.

나대면서 맡으란 게 아니라 나에게 일이 오면 해야죠. 내가 안하면 다른 누군가가 해야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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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연구 분야나 실적이 결국 도움이 되는 건데요

제가 지원서를 잘 쓰는 것도 아니고 저보고 그런 일을 맡아서 하라는 이유는 결국 제 연구 분야의 관련성과 제 연구 업적 때문입니다.
다행이 운이 좋아서 현재 핫한 연구의 유명 그룹에서 박사. 포닥을 했기 때문에, 현재 유효한 연구 실적이 좀 있지만.. 이제 거의 수명 다 되었고... 어찌 저찌 간신히 두 어 개 탑저널에 실으려고 애쓰고 있는 와중입니다. 

제 짧은 생각으로는 지금 이 시기엔 제가 연구 업적을 올해,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빨리 내는 것이 길게 봤을 때 학교를 위해 더 도움이 되면 되었지 안 되지 않았을텐데요.

연구 열심히 하는 교수들은 연구하라고 지원해주고 놔두는게 길게 보면 학교에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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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여도...

괜찮습니다.
근데 본인은 조직에 있으면서 자유롭게 혼자 연구하고, 조직 덕도 보고 있으면...(소속 그 자체가 덕 입니다..)
학교를 위해 기여하는 바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수업도 최소로, 학교일도 같이 안하면 학교에서 왜 님을 고용할까요..?
혼자 10년 연구 했다고, 본인만 전문가이고 다른 사람의 전문서을 깎아낼 필요까지야.,,
연구란게 원래 핫한 분야 생기는 거고, 발빠르게 대처하는 것도 연구자 능력이구요.

연구란 게 뛰어난 개인이 혼자 할 수도 있지만 집단 지성을 발휘해서 서로 나갈 수 있는 것도 많지 않나 싶네요.
저도 사업 계획서 땜에 일요일 나와서 쓰는 중에....우리과에 딱 글쓴님처럼 말하는 왕따(?) 생각나서 남겨요.
그래놓고 우리가 본인 왕따 시킨다고 얘기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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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간 TF 로 수당만 기 천 받았는데요

제가 조교수 시절에도 빠지겠다고 한 것도 아니고요. 조교수 몇 년 동안 학교에서 하는 온갖 일에 동원되서 열심히 했습니다. 저 말고도 이제 신임교수님들 많고요.

발빠르게 대처 하시는 거에 뭐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하루 아침에 얼굴을 바꾸시니 어리둥절하기도 하고 그 장단에 맞춰 북치고 장구치고 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무엇보다 그 분야 관련 실제 연구를 하고 싶으신 게 아니고 연구에 관심 있으신 것도 아니고 그냥 돈 생기면 돌려서 본인 연구하고 싶으신건데... 그 분야를 연구하는 있는 사람이 자기 시간 빼앗기면서 꼭 그래야 하나요?

조직에 있기 때문에 누리는게 있다고 하시니, 조직을 뜨는 것이 답인 것 같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안 그래도 이직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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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준비중이시라니

어차피 욕먹는 건 예약인데 괜한 걱정이시군요.
갈 마음이 있으면 분야가 핫할 때 빨리 떠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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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감사합니다.

마음이 약해서 친한 교수님이 부탁한 거 하나 쓰고 있는 와중인데 빨리 마무리하고 논문이나 열심히 쓰려고요. 

그리고 보통 보면 자리에 관심 많으신 분들? 이 학교 일들은 알아서 맡아 주셔야 하지 않나요? 그러라고 자리가 있는 거고요. 어차피 저야- 지금도 재수없다고 욕 먹는데 (서울대 학부도 아닌 주제에 지까짓게 탑스쿨에 탑 저널이 별 거냐..는 낙하산 교수님들) 연구 업적도 없으면 그냥 밟힐텐데요. 이직도 할 거고 연구 업적도 나와야 해서 다른 선택권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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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연구실적이 학교에 덕이 되는 곳으로 옮기겠습니다.

답변들을 보니 지까짓게 연구는 하는 마인드가 정말 잘 읽히네요.
대학의 교수가, 교수의 연구 실적이 학교에 아무런 이득을 안 준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우리 나라에 도움이 되는 연구? 같은 걸 하고 싶다는 소박한 희망이 남아서 계속 발이 묶여 있었다고 해봤자, 아무도 안 믿어 주시겠고..네깟게 뭔 대단한 연구..하셔도 드릴 말씀도 없지만 큰 깨달음이 됩니다. 
그냥 제 연구가 학교에 덕이 되는 곳으로 옮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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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독고다이로 운영하다가도 가끔 기브엔테이크가 있어야 덜 욕 먹는 것이고.. 완전히 교류를 끊는다면야 쉽사리 욕받이 부적되는게 한국 사회, 아니 전세계 인간사회 공통 현상입니다.
해결책은 단순합니다. 그냥 하시고 싶은대로 하시되 물질적 피해가 아닌 뒷담화같은 정신적 스트레스는 흘려버리거나 감내하면 됩니다. 어쩌겠습니까? 그러려니하며 사는 수 밖에요. 새로 가시는 학교에서도 반복될 수도 혹은 괜찮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 지도교수님이 과거에 그렇게 지내셨습니다. 실적이 좋으니 앞에서 대놓고 교수님께 욕하는 분은 없었습니다. 다만 학계나 필드에서 지도학생들에게 지도교수 이야기를 하며 트집을 많이 잡더군요. 교수 평판이 나빠지면 아래 학생들도 영향은 받더라고요. 그냥 그런 겁니다.
아무튼 적당히 타협하시든지 마이웨이로 가든지.. 교수란 직업의 장점을 잘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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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정너가 잘 안 먹혀서 속상하신 것 같습니다.

기껏 댓글 달아주신 분들에 지까짓게 연구는... 이라는 마인드를 읽으셨군요. 

하나하나 달아둔 님 댓글을 보면 참 듣고 싶은 말은 친구에게 하소연하는게 나을텐데.. 하는 마인드가 너무 잘 보이네요.

열심히 연구하셔서 이직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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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이 아니라 교원으로 계약하신 겁니다

교원의 역할은 크게 연구, 교육, 봉사로 나뉩니다. 그 중에 지금 연구에만 몰두하려고 하시네요.

(물론 강의를 미니멈으로 하신다니 교육도 하고 계시다고 항변하시겠지만)

해법은 간단합니다. 학교로 옮기지 마시고 펀딩 받아서 독자적인 연구소를 차리세요. 거기 연구소장 하시고요.

그래서 세계적인 연구 하시고, 연구소 성과로 레퓨테이션 얻으시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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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만 하시고 듣고 싶은 데로 들으시는 분인 거 같기도 하고

자격지심이 있는 거 같기도 하고

자신을 돌아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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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보는 재미있는 글이군요

1. 10년 넘게 한 분야 연구한거 전혀 벼슬 아닙니다. 교수들치고 10년넘게 한 분야 연구 안 한 사람이 어디 있나요?
   그리고 타 전공으로 시작해서 최근 그 도메인 지식을 사용해서 아주 우수한 실적 내는 연구자들이 오히려 더 많습니다.

2. 연구 진행이 잘 이루어지고 있지 않으시다면서 이직 성공을 자신하시는 근거는 뭔가요?
   최근 뜨는 분야라면 그만큼 더 젊고 실적이 우수한 인재들이 바로 들어올거란 생각은 안 하시나요? 

3. 이직하면 거기선 대형과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본인이 해당 분야를 띄웠다면 또 모르겠는데, 최근 "우연히" 뜬 분야를 본인이 기존부터 해왔다고 굳이 어깨에 힘줄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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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적이 학교에 덕?

대학이 교수를 채용 하면서 "이사람 연구실적이 학교에 덕이 되겠다"고 모셔오는 경우는

노벨상 수상자나 한창 잘나갈때 황우석 정도의 명망과 실적이 있는 사람이죠.

요즘 조교수들이 선배 교수들보다 연구실적이 눈에 띄게 좋은 경우가 많아서 우쭐해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도 다 앞에서나 "와 이친구 연구 잘하네~" 칭찬하는 정도지 학교에 뭔가 크게 이바지 한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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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교수가 남의 말 듣나요? 남의 말 듣기 싫어서 교수 하는데 ㅎㅎ


왕따되도 큰 일 없다.
학교 사업에 빠져도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욕 안 먹으려면 하는게 맞지 않나.

질문의 대답을 얻어서 그냥 가만히 있었던 겁니다. 전 그냥 연구, 티칭하고 학교일은 나 몰라라~ 하려고요. 기회되면 이직하고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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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이라..

사실이 어떠하든, 안좋은 소문이 밖으로 나가면 이직 자체도 쉽지 않아지실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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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말 듣지 않는 교수

에효... 교수가 남의 말을 듣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학문의 올곧음을 지키려 하기 때문인 겁니다. 교수로서의 당당함을 자기일 안하려는 속좁음에 이용하지 마세요. 학교일 안 하려고 남의 말 안듣는 건 이기적인거죠. 무슨 교수의 특권 그런 게 아닌 겁니다.

자기 학과일도 안하려는 사람을 다른 학교에서 왜 뽑아갑니까? 무슨 노벨상 타서 타학과에서 제발 연구나 열심히 해 줍사 모셔간답니까?

학과 학생들에게 장학금 하나 주려고 해도 그게 다 일입니다. 대학원생들 위해 bk 신청하는 것도 전부 교수들의 노력봉사라고요. 누군가는 신청한 학생들 줄세워서 잘라야하는 일을 해야해요. 누군는 100쪽 짜리 제안서 내야 대학원생들 월급이라도 충당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런 거 하나 안하고 계신다면, 그건요, 누군가가 당신의 게으름을 대신해 그 일을 더 하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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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나, 맘 약해서 일요일에 나와서 제안서 쓴다니깐요-

너 왕따 된다는 소리에 화들짝 놀래서 시무룩해있다가 일요일에 나와서 제안서 쓰다가- 
이런 제가 짜증나고 일도 하기 싫고- 학교 일 안하면 어떻게 되나요? 왕따 되나요? 하고 물었더니 이 진지한 대답들.
제가 이래서 교수님들과 안 놉니다~ ㅎㅎ

노벨상급은 아니지만 오라는데 천지니 걱정들 마세요. 몸값 높을 때 아프리카라도 가 드릴테니~~ 아 미쳐.

제 게으름--? 이요?? 저 누군지 아세요?? 
황당~~~ 
탑저널에 논문은 그냥- 한 20페이지 되니까, 그냥 내는 줄 아시나보네요. 각자 잘하는 일 알아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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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젊고 유능하고 일 잘하는 신진연구자들 많습니다

1. 핫한 분야 교수를 뽑는 주된 이유중 하나는 그 교수 전공 내세워서 사업 따려고 뽑는겁니다. 
   내 연구만 하고 그런거 나몰라라 하겠다는 교수는 학과에서 뽑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2.  핫한 분야라는 뜻은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분야라는 뜻입니다.
    지금 조교수가 아니라면 연구분야가 뜨기 전에 해당분야를 전공하셨을 텐데
    최전선에서 최신 연구트랜드를 연구한 신진연구자들 대비 연구능력, 경력상에서 많이 밀릴 수밖에 없습니다.
    즉 연구역량면에서도 신진연구자들 대비 뽑아줄 이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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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정너

뜻하신대로 진행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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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댓글에 빠지지 않는 변명, 자기 합리화, 자랑, 발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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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잘 난 맛에 살지요

심지어는 이번 학기 초과시수 수당도 받지않고 강의 미니멈으로 한다니 잘 난 사람이네요. 어떤 제대로된 교수가 초과강의 수당 받으려고 강의 더 한답디까?
이웃 영역의 사람이 내가 정통인 최근 유행하는 분야한다니까 배가 많이 아프고 배알이 꼴리나봐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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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와~~

와... 대단하세요!

오라하는 천지 많은 곳 중에 좋은 곳으로 옮기시길!!

근데 그 전에 여기 올린 글도 꼭 보여주세요!

그 학교도 이런 정보는 알아야 할 듯 한데 말이지요.

그리고 본인이 아시나 모르겠지만 꼰대성 발언 대박이네요.

조교수, 신임교수는 학교에서 귀찮은 일 도맡아 해야하고 나도 그리 했다. 이제 내 밑에 많은데 왜 내가..? ㅎㅎ
라떼는 마리야~~

그리고 너 나 누군지 알아? 내 연구실적은 마리야~~

결정적으로 연구는 뛰어날 지 몰라도 본인 스스로에 대한 심층분석부터..과연 교직(교수직)에 적합한 인품인가...... 절대 마음 약한 분 같지 않습니다만...또는 숨은 울화가 많거나...

연구에 대한 디펜스는 어떤 태도로 하는지 궁금할따름입니다~
모쪼록 편히 사셔요. 자기자신을 위해서!
일면식도 없는 공간에서도 이리 날을 세우다니...그간 높은 연구 실적 쌓아 올리느라 마이~~힘드셨나봅니다.
심심한 위로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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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국립대 조교수의 경험상...

글을 잘읽어 보았습니다.

현재 자신감 충만하시고 본인의 역량에 비해 교수들이 따라 주지 않는다는 말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현재 저도 지방국립대학교 부임 3년차인 30대 공대 조교수입니다. 요즘 코로나 덕분에 힘든점도 있지만

나름 선배교수님들과의 협력하에 즐거움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 BK사업에 사활을건 대학원 입장에서는 신임 조교수들의 역할들이

큰것도 맞고요. 주말에 나와 밤을 새가며 현재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선배 교수님들도 마찬가지로요. 모든 사립대나 국립대학들은 대형 국책사업에 목을 메달고 있는 실정입니다.

저도 학부생, 석박사 인력양성을 위해서는 저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한적이 많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하는 사람만 하고 안하는 사람은 국책사업과

관계없다며 내팽개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학교발전을 위해 소수가 움직이는것도 맞구요. 보직을 달기위해 그런것이 아닙니다.

학교에 학생이 있어야 교수(선생)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논문을 혼자쓴다고 학교가 발전이 있는것도 아니구요.

총장, 대학원장, 산업협력단장님께서도 불철주야 대형국책사업에 관심이 많습니다. 한편으로는 어깨에 상당히 부담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도전해보는 정신으로 살아야한다는 생각밖에 없습니다. 교수라는 직업을 다시 생각해봄이 좋을듯합니다. 명분을 위해 살지말고, 본인을 위해 무엇이

최선인가를 따져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교수는 돈을 위해 살면 절대 살아 남을 수 없습니다. 그래도 호봉이 쌓여가면서 경험(논문,국책사업)이 절충된
다면, 조금의 보상은 따라 올것이라 믿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학교라는곳도 조직 사회이기 때문에 서로 배려하며 살아가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혼자 잘할 자신이 있다면 차라리 1인 벤처기업이 나을수도 있습니다.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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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렵네요

밥을 혼자먹든 교류를 많이 안하든 보직에 관심이 있든말든 그거야 개인의 성향이고 스타일이니 알아서 할 일이고요


아니 조교수 시절에 일했으니 지금 안한다는 건 무슨 사고방식이신지?

지금 신임교수들도 많은데 왜 본인한테 시키냐...이거 같으신데요...



앞으로 연구든, 과제든  일하면서 혹시라도 이런 교수님 만날까 두렵습니다.

그리고요....연구실적만 가지고 교수를 채용하면 정말 정말 안될 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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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원글 분이 좀 과도하게 비판 받는 느낌인데요.
글의 앞부분을 보면 독고다이? 태도가 조직의 관점에서 마땅치 않는 면이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이 분이 1인분을 못한것도 아닌 것 같고 ( 학교단위로 보면 1인분 못하는 교수님들이 더 많죠)...
원글의 본심은 마지막에 나와 있는것 같습니다.
이직을 오래전부터 준비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러니 현재직장에 딱히 애정이 있지 않는 상황인거고 그러니 나서서 일을 맡고 싶지 않은거겠죠.
그래서 이직할 분은 최대한 빨리 이직하는게 피차 좋습니다. 
이직할려는 분이 각종 학교사업에 중추로 일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진짜 문제는 혼자 일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현 학교에 대한 애정이 별로 없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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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글님도 좀 이해가 가긴 해요.

요즘 인터넷 용어로 장판파를 펼친다는 말이 있어요.
그 장비가 조조의 대군을 혈혈단신으로 맞선 사건에 비유해서
게시판에서 한 명이 여러명의 의견에 맞서서 혼자 주장을 계속 하는..

저도 키보드워리어 기질이 있어서(하이브레인에 글 많이 쓰는 것만 해도..)
좀 장판파 사건들을 보면 
100% 틀린 말이나 혹은 100% 맞는 지적들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고
결국엔 상대방의 의견을 조금도 인정하지 않고 자기 주장만 계속 반복하다보니
다른 쪽에서도 고집이 생기고, 그러는 것 같아요.

어차피 글 쓰신 분도 남들의 의견으로 뭔가를 바꾸실 것 같지는 않고요.
이 글만 보면 답정너잖아요. 스스로 그래도 괜찮다는 답글 기다리느라 계속 장판판를 펼쳤다고 하셨으니.
글 쓰신 분이 계속 본인 주장을 하신다고 해도 
일단 장판파가 펼쳐진 이상 고집과 감정의 문제이기 때문에 타인들도 받아들이기가 힘들어요.
그냥 적당히 그래 니 말도 맞고, 내 말도 맞다 하고 넘어가시는게.


암튼 저랑 아마 같은 분야에 계시는 것 같네요. 연배도 비슷하실 것 같고요.
세계 리딩 그룹에서 포닥을 하셨다는 것 같은데 딱 생각나는 몇 그룹이 있기는 하네요.
한국인들 포닥 많이 가는 거기이신가..

저도 같은 분야(라고 생각되는, 아니라면 죄송하지만)에서 좀 피곤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난 10년 연구했는데 넌 갑자기 왜 나와서 거기 전문가 행세를 하냐라는 느낌까진 아니지만
유행하는 분야에 따라서 응 내가 사실은 그 분야 연구하고 있었어 라고 주장하시고
막상 내실을 까보면 그냥 최신 기법들, 그나마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기법의 장단점과 상관없는 방향으로 적용하거나
validation을 잘못된 방향으로 해서 precision을 봐야하는데 accuracy를 봤다거나.. 뭐 그런..

그런 분들이 보통 연구책임자나 사업단장, 센터장 같은걸 하시게 되니까
물론 실제 연구야 더 전문성이 있는 원글님같은 분들이 커버해주시면 되긴 하지만
또 그렇게 좋은 성과가 나고 하다보면 
그 장을 맡은 분이 여기저기 초빙되어서 이 분야에 대해 이런저런 담론을 펼치시는데
그게 실제 필드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랑은 무관한게 많아서..

그렇다보면 결국 몇년 지나서 사상누각이 무너져서 이 분야 결국 사기꾼들이었네라는 얘기 나올까봐도 두렵고
솔직히는 여기저기서 비슷한 전문가들이 우후죽순처럼 나타나서 이사업 저사업 책임지는 것도 이상하고
무엇보다 그냥 유행하는 분야로 더 화려하고 더 정량적 목표(특허...) 높게 잡은 팀들에게 돈 뿌리는 것도 
과연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이렇게 중요한 분야 이렇게 다뤄도 되는건지 걱정되기도 하네요..

알고리즘 연구인데 특허내라고 하거든요..
근데 이 분야는 정말 오픈소스와 함께 성장했고 연구도 오픈소스와 함께 하기 때문에
알고리즘을 특허로 내서 기술이전하라는게 정말로 내가 자란 이 필드를 배신하라는 느낌도 들고..ㅎㅎ
논문도 뭐 일단은 open access가 가능한 채널로 공개하는 마당에요..ㅎㅎ
그걸 정부에서 이해못하는거야 뭐 그럴 수 있다 치는데, 해당과제 연책은 그래도 이해는 하셔야죠 라는 생각도 들고..


암튼 그렇습니다. 뭐 이런저런 쓸데없는 얘기들을 했네요.
걍 시작하는 마음이 저런 것에 대한 짜증이셔서, 그 후의 날카로운 생각들이 따라오지 않았나 싶어서 해봤어요.

제가 보기엔 원글님은 여기서 넋두리 하셨고 실제로는 잘하고 계시겠지만
그래도 사람 일 모르는데 왕따 소리 들으면서까지 타인들과 척질 필요 뭐 있겠습니까.

해달라는 것만 적당히 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어차피 한 90% 완성도까지는 크게 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잖아요. 99% 만들기가 어렵지.
그리고 연책이나 사업책임자가 따로 있으면 결국 감수와 책임은 거기서 가져가는 것이니까요.

누가 그러더라고요.
어차피 할거면 이런저런 토 달지 말고 걍 하라고.
토 달다가 해주면 해주고도 좋은 소리 못듣잖아요.
보셔서 걍 내 capa 안에서 적당히 해결 가능하겠다하고 하면 걍 해주시죠 뭐.
능력있으시니까 고민하고 짜증내실 시간에 그냥 기존 자료 적당히 조합해서 하면 금방 하실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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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위의 "음..."님도 비슷한 의견

원글님의 푸념비슷하지만 넋두리 같기도 하네요. 

완벽하지 않은 세상에서 개인이 살아가기가 쉽지 않다고 봅니다. 
주변사람과의 갈등은 피할 수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얼마나 참고 가느냐
얼마나 자기 주장을 하고 가느냐 의 차이겠죠.

제생각에는 원글님이 소심하고 비겁하다는 느낌도 있네요.
그리고 
학교에 원글님 같으신 분들 많습니다. 
일반적인 기준에서 크게 벗어나지도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학교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아서 그렇지 누구에게 해가 되는 스타일은 아니라고 판단되네요.
한편으로는 
충분히 이해가 가는 삶의 방식 아닐까 싶습니다. 
학교일 열심히해도 아무 보상도 없고 개인적인 손해만 보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오히려 일부는 다른 교수들 이용해서 보직도 하고 잇속을 차리려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특별하다기보다는 
교수들 삶속에 보이는 단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원글님의 성숙한 삶을 위해서 응원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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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대한 애정이 정답

저도 지방국립에서 모교로 이직을 했는데,
예전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사업참여하는게 부담스럽고 보람이 없었어요.
학교를 이직하고 나니 사업참여에 나름 재미가 붙더군요.
이게 다 재직하는 학교나 학생에 대한 애정의 차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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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본인 역량에 어울리지 않는 학교에 계신 것 같네요.
교육, 취업중심보다는 잘 맞는 연구중심대학으로 이직하시면 됩니다.
한국 학계도 이런 상황에 점점 더 관대해지는 분위기로 향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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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판단

질문하신 요지가 학교 사업에 참여할지 여부라고 보면, 판단은 완전히 본인 몫입니다.
냉정하게 보면 학교를 위해서 사업을 하는 것도 아니고 학생을 위해서 사업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본인에게 사업이 도움이 되는지를 예상 판단하셔야 되고 도움이 되고 원하신다면 사업에 참여하도록 노력하셔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위하여 사업에 참여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업에 참여해야한다는 의무가 어디에도 법에 없습니다.
교수는 기본 역할은 교육이고 그 다음이 연구입니다. 그리고 교육, 연구 다음이 봉사활동 등이 있습니다.

본인 사정에 따라서 연구비 혹은 사업비지원을 받아야만 하는데 개인능력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하다면 사업참여는 필수가 되겠죠.
하지만 개인 능력으로도 연구비를 마련할 수 있다면 사업참여는 필수가 아니라 옵션이 됩니다.
만일 사업참여 보다 개인 활동으로 더 많은 연구비를 받을 수 있다면 사업참여는 시간 낭비일 뿐입니다.

학교에 따라서는 당장 사업참여하지 않으면 재계약 않되는 경우라면 사업참여는 필수가 됩니다.
만일 원글자께서 재계약 않될 위험이 있더라도 본인이 더 원하는 곳으로 이직할 가능성이 충분히있다면 굳이 참여할 필요없습니다.

재계약조건, 업적평가, 본인의 역량 목표 등을 고려하면 사업에 참여해야 할지 여부가 보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사업참여하다 보면 보직교수, 다른 교수님과 교류 내지는 안면도 익히게 되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부담스럽고 도움이 않된다고 생각하면 않하시면 됩니다.

교육, 연구, 봉사 활동 모두 다 잘하면 좋으나 현실적으로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능하다면 그 중에서 본인이 원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업적평가, 재계약 등으로 압박을 가하는 곳도 있을 수 있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학교가 좋은 학교입니다. 더 좋은 학교로 이직하시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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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솔직히 공감합니다

댓글보고 놀랐는데 저는 글쓴 분 심정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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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님 화이팅!

원글님은 나름 고민스러워서 쓰신 소심한 글인데, 댓글들이 참 놀랍군요. 
소신대로 하시고, 원글님 성향에 맞는 대학으로 이직하게 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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