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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과정이 느끼는 대학원의 이상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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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한국에서 석사과정 중인 대학원생(SKP는 아닙니다.)입니다.

요즘 들어 대학원 제도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고 있습니다.

특히나 3가지 의문이 머리 속을 떠나질 않는데요,

해당 의문들에 대한 하이브레인넷의 경험 많고 훌륭하신 연구자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1. 미국 박사 혹은 SKP가 아닌 곳에서 학위를 끝내면 불이익이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아직 석사 과정생이고 취업을 아직 준비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만,

하이브레인넷에 보이는 답글을 보면 미국 박사 or SKP 아닌 곳에서 학위를 마치면

교수 임용, 정출연 입사, 회사 등등에 불이익이 있다는 내용이 많습니다.

학위를 끝까지 했다는 것은 연구원으로 활동한다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그냥 논문의 수준 등으로 해당 연구자를 평가하는 것이 더 객관적인 것이 아닌가요?

아직 연구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저의 생각을 말해보자면, 굳이 불이익을 주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2. 학위를 마친 곳에 따라 불이익을 준다면, 국내에 SKP가 아닌 곳에 대학원이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대학원 랩실을 운영하는 교수님들은 학위 과정 중에 분명히 다양한 경험을 하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 과정에서 학위를 마친 곳에 따라 어떤 평가를 받는지 많이 보셨을테니 학부생이나 대학원생보단 확실히 잘 알고 있을 것 같구요.

만약 학위를 마친 곳에 따라 불이익이 받는게 사실이라면,

교수님들께서는 그 사실을 알면서도 정보의 비대칭을 이용해서 일방적으로 본인의 이득을 취하고자 대학원생을 모집하는 꼴이 되겠네요.

제가 지켜본 바로는 저희 교수님께서는 정말 인격적으로 훌륭하신 분 같은데, 만일 사실이라면 너무 무섭고 가슴이 아플 것 같습니다.



3. 출신 학부나 학위 등에 따라 불이익을 준다는건 결국 도끼로 제 발등 찍는 것 아닌가요?

출신 학부, 학위 등에 따라 불이익을 주는게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서 제 의견을 말해보겠습니다.

불이익을 준다면, 불이익을 제공하는 주체는 높으신 교수님이나 연구자 분들이겠죠.

만약 불이익이 있다는 사실을 전국의 모든 학부생들이 알고 있다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는 학교를 제외하곤 대학원을 진학하지 않을 겁니다.

대학원 진학자가 줄면 학교 입장에선 교수 정원은 감축 할 것이고,

그러면 SKP에서 학위를 따도 기업 말고는 자리가 없어지게 될테니

학위를 끝까지 안하고 그냥 학부 취업(의전, 로스쿨, 변리사 등등)으로 진로를 바꾸는 학생들이 크게 늘 것 같습니다.

결국 출식 학부나 학위 등에 따라 불이익을 주는 것으로, 대학원 운영이 힘들어지니까 결국 불이익을 주는 사람들이 손해를 보게 되는 것 아닌가요?



대학원을 다니는데 위 3가지 의문이 들고 나니까

제 진로에 대해 머리가 너무 복잡해집니다.

대학원을 진학한 것이 옳은 길이었는가...하는 생각도 들구요.

어떠한 말씀이라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늦었지만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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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  공급이 수요보다 월등히 많기 때문에 고스펙자가 아니면 밀려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학벌이 부족하더라도 독립적으로 쓴 논문 실적이 매우 뛰어나다면 당연히 고평가되겠지만
    솔직히 그런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2.  SKP대학원도 학교/정출연에 정규직으로 자리잡는 경우는 매우 소수이고 대다수는 기업으로 갑니다.

3. 교수가 되려고 중하위 대학 대학원에 진학하는 학생은 없을 겁니다. 

4. 현실적으로 글쓴이가 SKP 이하 대학에서 석사를 하고 있다면 교수나 정출연에 자리잡을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이걸 모르고 대학원에 진학했다면 그건 본인의 잘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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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익은 없습니다

다만 한자리를 놓고 경쟁을 하다보니 경쟁에서 밀릴 경우가 있다는 겁니다.

물론 언제나 100프로 밀리는 것은 아니며, 원글자께서 말하신대로 논문으로 커버가능합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도 그만큼 논문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국내 최상위 대학이 아닌 제가 있는 곳.... 제 실험실의 세팅이 제가 나온 미국탑 대학만큼 또는 더 좋은 장치를 사용하고 실험장비를 꾸려 놓았는데도..... 연구는 사람이 하는 것인지 같은 걸 보고도 이게 논문거리인지 어디 논문에서 비슷한 말을 했는데 다른 현상이 보이네..... 이런걸 바로 캐치 못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발전하는 시기에 좀더 도전한다면 더 발전할 기회가 있겠죠. 그래서 대부분 상위대학으로 진학하라는 겁니다. 하지만 상위대학 진학해서 경쟁을 하지 못한다면 이건 자대 대학원을 진학했을 때 보다 안 좋은 경우도 생깁니다.

지도교수가 너는 최소요건만 충족시키고 졸업해라.... 이러면.... 차라리 자대에서 관심받으며 뭐라도 하나 챙겨주려는 교수님 밑에서 지도 받는게 좋죠. 물론 자대라고 다 케어 받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대학원생수가 적어니 어느 한 학생이라도 버릴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만큼 간섭이 많이 들어오고 그러다 보면 좀 나아지고....

정답은 없습니다. 자기에게 맞는 옷을 잘 찾아서 입으세요. 배울만한 것이 있다면 어디든 진학하세요. 이래서 자대에서 학부연구생을 하면서 그 실험실에서 뭘하는지 배울게 있는지 선배들은 어떻게 연구하는지 보면서..... 진학을 타진해보면 됩니다. 학부생일때 이 실험실이 아니다. 이 세부전공이 아니다.... 만을 알수만 있어도 대단한 일입니다. (시행착오를 줄일수 있으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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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익이 없다고 할 순 없겠죠

1 확률적으로 그렇게 보는거죠. 사람을 뽑을때 어떻게 진짜 실력을 알 수 있을까요. 학벌이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못하지만, 평균적으로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하는거죠. 그래서 본인의 학부에서 더 높은 석사, 그리고 더 높은 박사 학벌을 만들어야 하는거죠. 2 그렇지만 대학원의 순기능은 확실히 있죠. 학부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학부 졸업생이 회사에 가서 경험할 수 없는) 전공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거죠. SKP 아닌 교수님은 딜레마죠. 학부 졸업생을 더 높은 곳으로 보내줄 것인지, 아니면 옆에두고 내 과제를 시킬지 정말 학생을 좋은 말로 꼬드겨서 석사, 특히 박사까지 하게 만드는 것은 도의적으로 문제 있다고 생각합니다. 3 선택을 할 필요가 있죠. 떠날 것인지, 더 열심히 실력을 키울 것인지 평균적인 SKP 졸업생보다 더 뛰어날 수 있지요. 4 SKP 졸업생이 뛰어난 이유는 인적 물적 인프라, 학생끼리 보고 배우는 것 긴장감, 위기 의식, 동기 부여 이상 두서없는 개인적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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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개인적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해외박사, SKP 외에서 학위를 진행하신 분들에게 불이익이 있다기 보단, 해외박사, SKP에서 학위를 하신 분들에게 이익(?)이 가는 형태가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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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익 맞죠 ㅋㅋ

그쪽 출신한테 이익이 간다는 건, 그렇지 않은 이에게는 상대적으로 불이익이죠. ㅋㅋ 애써 포장하려고 하지 마시구요.

글쓴님께서 생각하신 말씀 다 맞구요, 우리나라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점이죠. 지독한 학벌 사회.

다만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출신을 기재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이 늘어나고 있구요. 글쓴이께서 열심히 하셔서 극복하고, 학벌에 의한 차별을 줄이는 데 일조하시면 된다고 봅니다. 정말 훌륭한 일이겠죠? 저도 그렇게 할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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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의 고질

이글을 읽으면서 제가 예전에 한국에서 석사 후 연구원 특례로 군대 면제를 받을 때가 언뜻 생각이 나네요. 제가 다니던 석사 대학원이 그래도 한국에서는 다들 아는 곳이었는데, 졸업을 얼마 앞두고 어느날 지도교수님이 어느 연구원에 이력서 들고 찾아가 보라고 해서 제가 말도 안되게 형편없는 학부 학점 적힌 증명서 들고 가서 정출연 연구소 실장에게 인사하고 구직 작업을 했었답니다. 그 후에 그 연구소의 인사과에서 공고문을 한장 주더니 학교 과 사무실 앞에 붙여 놓아 공채인 것 처럼 형식을 차리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마음이 안놓였는지 (혹시라도 전공시험이나 영어시험에 합격이 안되기라도 하면 어쩌나 걱정했는지) 어떤 교수님을 찾아가서 문제를 물어보라고도 하는 별 이상한 지시를 다듣고 - 그 말에 따르지는 않았지만 - 어쨓든 그곳에 합격해서 근무하며 병역을 마친 경험을 가진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 혜택을 받기는 했지만 대한민국이 이래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마음에 들더군요.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한국의 최상위에 있는 사람들을 어떤식으로든 잡는 것이 다른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해온 사람들을 데려오는 것 보다 결국에는 더 이익이라는 말도 많이 하더랍니다. 이제는 세월도 많이 지나 한국의 사정도 많이 나아지고 있는 것 같아 보이기는 하지만 아직도 고질적인 학벌중심적인 고정관념은 여전한 듯 하네요.

저는 한국에서 정출연 후 일반 연구소도 다녀보고 아주 오랜 시간 후 남들이 이제는 너무 늦었다 하는 나이에 미국에 유학오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생전 처음 들어보던 랭킹에도 없던 학교였는데, 그나마 연고가 닿아서 두달만에 급하게 TOEFL, GRE 성적 만들어 그 이듬해에 박사받으러 미국에 오게 되었죠. 애초의 생각에는 어차피 후진대학이라 졸업해도 자리에 대한 보장은 없을 것이고, 아이들에 대한 장래를 생각해 졸업후에는 미국에서 장사나 해아겠다는 마음 먹고 학교를 4년만에 졸업했는데, 얼마간의 postdoctoral 후에 한 주립대에 자리잡고 지금은 tenure 받은 정교수로 근무중입니다. 

미국에도 유명 학교의 학벌은 먹히고 특히 유명한 석학의 추천은 하늘을 찌를 듯 힘이 있지만, 그 다음의 진로는 당사자의 능력에 전적으로 달려있는 듯 해 보입니다. 특출난 대학교들이 속한 그룹은 그 나름대로 움직이고, 그렇지 않은 그룹의 대학들은 또 그 나름대로 움직이고, 교육 중심대학은 또 교육중심대학 나름대로 움직이니, 서로 비교할 이유도 없고, 학교 서열을 가지고 따지지도 않고 서로 열심히 일한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글 쓰신 분의 지금까지의 행적은 본인이 어떻게 한다해도 바뀔 수가 없고, 그 기록도 그대로 남아 있으니, 그 행적이 본인에게 주홍글씨처럼 남는 것이 싫다면 지금이라고 준비해서 미국으로 유학가는 것이 어떤가 제의해 봅니다. 이곳에서 새로 시작하느 마음으로 열심히 성과내서 궤도에 오르게 된다면 어차피 한국에서의 대학 이름은 미국에서 새로 시작하는 입장에서는 그냥 "예전에 외국의 어느 한 대학교에서 공부했었다" 라는 것 밖에는 인식이 되지 않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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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지적이고 당연한 생각...

저도 국내박사이고, SPK YK 도 아닌 서울 중위권 정도 학교에서 학위를 했습니다.

석사까지는 그냥 저냥 하고 박사는 유학을 준비했었는데, 핑계를 대자면 이런저런 이유로 자대에서 계속 학위를 했구요...

학위 후에 유럽으로 포닥을 갔었고, 지금은 요즘 논란이 많은 정출연에 근무중입니다.

박사학위 시작전에 교수님이 저를 꼬실(?)때도, 교수님께 솔직히 말씀드렸었습니다. 한국에서는 학벌이 중요한데, 여기 학교 박사학위로 졸업해서 뭘 할수있냐고...교수님도 그점은 인식하고 계셨고, 그때만 해도 트랜드가 실적위주로 넘어가는 추세라서 나중에 되면 실적이 더 중요할거다. 너가 지금하는 연구주제 더 열심히해서 논문 잘쓰고 하면 커버 가능하다 라고 하셨었고, 그래서 졸업기준도 조금은 자체적으로 높게 잡으셨었죠...

졸업후에 유럽으로 포닥을 가서도 뭐 나름 열심히 해다고 생각합니다. 하이브레인넷에서 말하는 전형적인 코스와 비교해보면 한국에서 자리잡기 불가능한 코스죠...ㅎㅎ SPK + 미국포닥 or 미국박사 + 미국포닥 이런 코스와는 정 반대되는것 같습니다.

결론은 말씀하신 의문은 SPK가 아닌 대학에서 학위는 하는 모든 분들이 비슷하게 생각할것같습니다. 저도 그 생각에 동의하구요...

제 선배중에 하나도 박사는 미구에서 하고 네셔널렙이서 포닥하고 지금은 국내 국립대 교수를 하고계시지만, 예전에 면접다니실때 썰을 들어보니, 학부학위 또는 석사 학위 가지고도 트집을 잡았다고 하네요...뭐 면접관들이야 맘에 안들면 뭐든 까고 보겠지만....

앞서 댓글에서 말씀하신것 처럼 지금가지의 기록 (학부, 석사)는 이미 정해져 있고...뭐 물론 석사를 유학을 가시던 SPK에서 다시 시작하셔도 되긴하지만...현재 바꿀수 있는것 부터 바꾸시는게 좋은 방향일것 같습니다. 결국 한국에서 누군가를 평가하고 뽑는 위치에 계신 분들 대부분이..SPK 출신이시니...특히 교수직은...팔은 안으로 굽기마련이죠뭐...사실 말씀하신 국내 중위권 대학에서 자대 출신 박사를 교수로 채용하는 경우가 많이 없는게 더 큰 문제인것 같기두하구요...애매한 중상위 대학들은 우리학교가 이정도인데 이런학교 출신을 뽑아야되? 라는 생각이 있는거 같고...하위권 대학들은 대학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교수진의 학벌을 사용하는거 같기두하구요...

실적위주로 평가하는게 옳은 방향이어서 블라인트 채용도 많이 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하죠 뭐...

하이브레인넷에서 이야기 하는 내용들이 정답은 아닙니다. 

저와같이 하이브레인넷 기준 성공할수 없는 경우도 결국은 정출연에 다니고 있는 경우도 있고...물론 이를 위해서 이악물고 열심히 논문쓰고 했지만...결국은 실적으로 압도하는수밖에 없습니다. 
또는 빨리 유학을 가시는 방법도 있을수 있죠. 물론 유학이 정답은 아닙니다만...선택권은 넓어 지겠죠...시야도 그렇고...

주변 유사 분야 SPK 렙에서 졸업생들이 얼마만큼의 실적을 가지고 졸업하는지 한번 보시고, 학벌을 압도할정도로 그분들보다 우수한 실적으로 졸업하실수 있다면, 현재 상황도 나쁘지 않습니다. 글을보니 지도교수님과도 사이도 좋아 보이고 하니...

제 주변에는 타대로 박사를 갔다가 지도교수와 불화로 그만두는 경우도 봤어서...

바꿔야하는 행태이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겠죠...고학벌이 아니어도 충분히 우수한 연구할 수 있다는 케이스들이 많이 나오면 결국은 실적위주로 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보고 후배들에게도 그렇게 이야기하지만 분명 쉬운길은 아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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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은 전혀 다릅니다

한국은 1일 생활권이고 수도권에 인구 50%가 살고 있는데다가 대학 등록금도 저렴하고 대학 진학율도 높습니다.

결과적으로 우수한 학생이 랭킹이 낮은 대학에 굳이 진학할 이유가 전혀 없기에 대학이 수직으로 나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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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너무 얕게 생각한 거 같습니다

불이익을 준다면, 불이익을 제공하는 주체는 높으신 교수님이나 연구자 분들이겠죠.

만약 불이익이 있다는 사실을 전국의 모든 학부생들이 알고 있다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는 학교를 제외하곤 대학원을 진학하지 않을 겁니다.

대학원 진학자가 줄면 학교 입장에선 교수 정원은 감축 할 것이고,

그러면 SKP에서 학위를 따도 기업 말고는 자리가 없어지게 될테니

학위를 끝까지 안하고 그냥 학부 취업(의전, 로스쿨, 변리사 등등)으로 진로를 바꾸는 학생들이 크게 늘 것 같습니다.

결국 출식 학부나 학위 등에 따라 불이익을 주는 것으로, 대학원 운영이 힘들어지니까 결국 불이익을 주는 사람들이 손해를 보게 되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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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미래에 대해 깜깜한 당사자가 눈앞의 이익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거시적인 불이익이나 차별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사는 사람도 있지만요. 개개인이 각자의 이익을 쫓는 방식으로 세상이 돌아가요.

세상이 결국 교수가 손해보는 시스템이라구요? 더 깊이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본인은 왜 학부 졸업 후 취직이 아니라 대학원을 선택했나요?

보통 대학원을 선택하는 케이스는,

1. 아주 뛰어난 사람이 연구에 뜻을 가지고 진학하는 경우. 이 경우는 자기객관화가 되어 있고 본인의 능력과 가능성, 그리고 현실적인 방안들을 잘 따져본 경우입니다. 이 사람들에겐 현실적인 제약을 뛰어넘는 무언가가 있어요. 그렇기에 성공합니다.

2. 뛰어나지 않은 사람이 연구에 뜻을 품고 진학하는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해요. 학부 졸업 후 당장 취업이 어렵다는 자기판단을 내리고 대학원에 옵니다. 그리고 곧 현실을 직시해요. 대학원 들어와서 몇달만 있어도 오기 전에 상상한 것과 다르다는 걸 알게 됩니다.

2의 경우, 다시 두갈래로 나뉩니다.

2-1. 현재 상황을 직시하고 1의 인간으로 거듭나는 노력을 하는 겁니다. 여기엔 미국 유학이든 미국 포닥이든 현실적인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포함됩니다.

2-2. 다른 하나는, 어영부영 사는 겁니다. 당장 취업할수도 없고, 당장 졸업할수도 없으니 지금의 상황에 그냥 적응하는 거죠. 딱히 연구에 처절하게 매진하지도 않고, 미래에 대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플랜도 없어요. 그렇지만 애매한 스펙으로 취업에 도전하고 털리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합니다. 2-2로 사는 대학원생 은근 많아요.

결국 교수가 손해본다구요? 2-2의 인간이 있는 한 교수가 망할 일이 없어요. 아주 안좋은 대학교가 아닌 이상엔요. 2-2가 뛰어나진 않아도, 교수 입장에서 연구실 굴러가게 하는 일꾼으론 충분합니다.

질문의 방향을 달리 하길 권합니다. 본인이 1인지 2인지 정말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2-2의 인간에서 벗어나 2-1의 인간으로 살아야 해요. 살길을 찾아야 합니다. 세상의 문제를 지적하기보다 세상의 문제를 뛰어넘는 솔루션을 찾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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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할께 전혀 없습니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서 고용자는 더 나은 더 높은 스펙의 고용인을 뽑고 싶어하니 생기는 현상일 뿐입니다
불이익이 있다는게 비skp면 무조건 감점!이 아니라 비슷한 스펙의 지원자가 있을 경우 skp출신에게 밀려난다는겁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나라는 skp박사들이 넘쳐납니다

1. 지방대를 졸업하면 서울대나 인서울 졸업자보다 취업하기 어려운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학사학위를 받았다는건 대학생활을 성실히 했다는거니 학점만 가지고 평가하자고 하면 아무도 동의하지 않을겁니다 질이 다르니까요
그리고 실제로 객관적 지표로도 평균적으로 skp학생이 비 skp학생들보다 더 많은 더 질이 높은 논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물론 개개인은 다르겠지만요

2. 우리나라에 수많은 지방사립대들이 존재하는것과 같은 이윱니다
같은 논리면 수많은 소위 "지잡대"들은 사기고 사라져야합니다 나와도 인서울들에게 밀려 대기업 취직 못할텐데 왜 학생을 모집하죠?
답은 명문대만큼은 못해도 어느정도 수준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고 그런 교육이라도 받고 싶은 학생들이 있으니 유지됩니다
대학원도 똑같습니다

3. 대학원생은 연구중심대학이 아닌이상 학교 및 교수 유지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ㅎㅎ
학부생들만 있어도 학교는 잘 돌아갑니다
그리고 실제로 말씀하신 이유로 많은 사립대들은 대학원 정원미달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가 필요로 하는 박사 수보다 많은 박사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객관적 지표를 말씀하셨는데 첫째로 학벌도 객관적 지표의 한가지고 둘째로 낮은 학벌에도 불구하고탑티어의 성과를 가지고 계신분들은 성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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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생각하세요

1. 그런 불이익이 아니라, 좋은 교육기관 졸업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겁니다. 
2. 글쓴이 말대로였다면, 노벨상 받은 유명한 과학자들 볼 수 없었을 겁니다.
3. 도약할 수 있는 또 한번의 기회를 제공받는다 생각하면 어떨까요.

글쓴이 말대로, 우리사회에 그런 부당한 요소들이 아직도 있겠죠. 그러나 좋아지고 있음은 분명합니다.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바꿀수 없는 것들 고민하지 마시고, 현재부터 하나씩 좋은 결과들을 만들어보세요. 명성있는 교수, 박사님들 가운데 비SPK 비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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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현상

이 사이트에 보면 대학원도 학벌이 있다는 것을 모르거나 의문을 표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이런 학생들도 학부는 학벌이 있다는 건 쉽게 수긍하는 점이 재밌습니다.
 예를 들어 학생이 다니는 학교에 그학교보다 한참 랭킹이 떨어지는 학교에 나온분이 교수로
오거나 학우로 편입해 온다면 과연 긍정적으로 볼지 궁금합니다.

학부든 대학원이든 상위권으로 갈수록 더많은 노력과 재능을 투자한 사람들이 가는 것이고 더 좋은 아웃풋이 기대되기에
더 우대받는 것입니다. (물론 이건 평균적인 얘기고 하위권에서도 확률적으로 훌륭한 학자가 나옵니다.)
아마 대학원은 논문이란 또 다른 평가시스템이 있기에 학벌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평균적으로
S대 학부생이 지방 무명대 학부생보다 더 장래성이 기대되는 것처럼 논문실적이 비슷하면 더 좋은 대학원 출신이 장래성을 기대하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학생의 의문은 왜 S대 출신을 무명대 출신보다 우대하냐는 의문과 마찬가지입니다. 무명대 출신도 공부 잘할 수 있는데 말이죠.

학벌은 전세계 모든 나라에 있는 현상입니다. 대학이름을 번호로 부르는 등 극단적으로 평준화를 추구한 프랑스 경우에도 
그랑제콜이란 명문대학을 만들어 사회지도층을 여기서 주로 뽑습니다. 대학원도 다를 바 없습니다.

하위권 대학원을 권하는 교수는 학교나 자기의 이기심일수도 있고 학생의 능력에선 거기가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자기가 능력이 있다면 불평할 것 없이 대학들어가듯이  상위권 대학원 가면 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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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채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후보 중에 skp를 나온 사람을 뽑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런분들이 실적이 객관적으로 더 좋아요.

에를들면 블라인드 채용을 하면 지방대학이 대기업 더 많이 들어갈 것 같습니까? 지역쿼트가 없다면 오히려 더 힘들수 있습니다.

하나의 자리에 제일 적합한 사람을 뽑을뿐입니다.

불이익도 없고 혜택도 없어요.

교수될 사람은 교수처럼 말하고 행동하고 생각한다고..., 어디서 들었습니다. 어느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 있다면 .... 그 목적지가 학교든 연구원이든 회사든 골라서 가실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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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여러 연구자님들께서 경험을 바탕으로 답글을 적어주셔서 많은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달아주신 답글들을 보고 제가 느낀건 국내에 학문이라는 이름 아래에서 심적으로 고통 받는 대학원생분들이  매우 많겠다는 것입니다.

아마 저는 정신적으로 힘들면 연구의 재미를 떠나서 버티길 힘들 것 같아요.

그래도 본인 자리에서 끝까지 연구하시는 분들 모두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저는 석사하면서 해외 학회 발표도 해보고 최근에는 오로지 제 아이디어로만 JCR10% 논문이 어셉되었습니다.

논문이 어셉되니까 학회 때와는 다르게 너무 기쁘고, 후속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떠올랐습니다.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이 기분을 계속 느낄 수 있다면 잠을 안자고 연구만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아마 여기 계신 선배 연구자님들께는 일상이겠지요.

그래서 이곳에서 박사까지하면 학문적으로 더 많은걸 이룰 수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일부 연구실 박사 선배님들이 포닥 없이 메이저 정출연에 가는 것을 봤는데

하이브레인넷을 보니 SKP가 아니면 교수나 정출연은 안되고 포닥은 무조건 다녀와야 한다는 글을 몇 개 봤습니다.

정말 그런가...하고 하이브레인넷의 글들을 많이 살펴보니 이공계는 미국 박사 or SKP 아니면 매우 힘들다는 내용이 주류라서

갑자기 너무 걱정이되고 제가 질문드린 3가지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사바하님께서 좋은 말씀해주셨는데 편입 등에 대해 남겨주신 질문에 대한 저의 대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편입생도 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학교 랭킹이 훨씬 떨어지는 곳에서 학위를 마치신 분이 제 학교로 부임한다고 해도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 분은 같은 박사학위 경쟁자들을 이기고 교내 뛰어나신 교수님들의 인정을 받았으니 임용되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적법한 절차를 따라서 임용된 분이시라면, 저와 제 친구들은 학교 교수님들의 안목을 믿기 때문에 별 불만 없으리라 확신합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해주신 글들 덕분에 제 미래 진로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에게 소중한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하고 하시는 연구가 잘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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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모든 학생들이 질문자처럼 생각하면 바람직하겠죠. 그러나 하위권에서 온 편입생들 왕따놓고 같은 대학인데도 지방캠퍼스 학생들을 차별하는 다른 학생들도 세상엔 많습니다.
귀교의 훌륭한 학생들도 논문실적이 비슷하면 MIT 박사와 국내 무명대학 박사중에  고르라면 분명히 MIT박사님을 교수로 뽑아야 된다고 할겁니다. 임용시장에서 어차피 승자는 한명이기 때문에 약간의 상대적 우위가 절대적 우위로 바뀌게 되는거죠.
그게 좋은 대학원 나오면 더 유리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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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조건이라면

저는 속칭 SKP학부에 미국박사인데요. 생각해보면 '논문 실적이 같은 조건이면 국내박사보단 미국 명문대학'라는데 좀 이거 사실 좀 이해가 안됩니다.

미국대학에 특히 미국 명문대학에 속해 있으면 보이는 메리트도 많지만 보이지 않는 메리트도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해외 대학 소속일 때 논문 심사 보내면 진지하게 읽어주는데 안유명한 대학에서 같은 논문 보내면 색안경들 끼고 리뷰하죠... 

그래서 '논문 실적 등이 같은 수준이라면' MIT 출신보다 이름없는 학교 사람 뽑는게 훨씬 더 상식적인거 아닌가 합니다. 그 어려운 환경을 뚫고 같은 수준의 연구 성과를 이뤘다면 그걸 더 높이 사야 하는거 아닌가 합니다. 명문대학에서 유명한 교수 밑에서 일궈내는거 그 자리까지 가는게 어려운거지 일단 가면 솔직히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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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전문직 전문직 하는거죠

자격증을 주니까요.
세상이 넓어지죠.

대학원은 폐쇠적이고 보수적인 집단입니다.
박사는 자격증이 아니에요. 전문직은 더더욱 아니구요.
그냥 학위죠

이글을 염두해두시고 현실을 객관적으로 보시면 위 질문들에 대한 답이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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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따라

그런 관점도 가능한데 말씀대로 논문 어셉되기 쉬운 그런 좋은 학교를 가기 까지 엄청난 노력과 재능이 필요합니다.
학부형들은 무슨 뜻인지 알겁니다.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skp나 명문대들, 유학, 정작 학생들이 그 길로 들어가려면 초등학교부터
남들보다 몇배의 큰 노력과 희생을 필요로 합니다. 뽑는 측에서 그런 성실성을 평가하는 것이고요.
예를 들어 교수직은 연구직보단 학생들을 "공부"시키는 교육직에 가깝죠. 그러면 논문 뿐 아니라 살아온 과정에서
공부에 대한 "종합적" 노력이나  재능이 중요한 것이죠.
학교에서 그런 노력이 평가 받지 못하는 사회라면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할 이유가 많이 없어지고
직장 얻을 때 한가지 스펙만 중요하다면  다른 공부는 안하고 그 스펙만 (예를 들어 논문만) 쌓으려고 하겠죠. 
이 얘기는 대학이든, 대기업이든 변호사든 의사든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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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에 종사한다고 다 전문가라고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느 전문 분야에서 전문가라 하면 박사학위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100프로 다 있어야 하는 건 아니지요)

전문직종 종사와 전문가는 다른 것 같아보이네요.
특히 연구분야는 더 그런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가 만나는 전문가들은 자격증을 가지신 분들이 아무도 없고, 그 분야 전문성을 나타내 줄 만한 자격증 자체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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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의견

일단 본인이 능력이 월등히 뛰어나다면 어떤곳에서 학위했냐는 의미가 없을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소위 명문대 아니면 잘 알려진 연구실에 가야 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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