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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별 교수의 차이와 교수의 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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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래의 교수 임용 후 기업으로의 복귀를 썼던 원글자입니다
먼저 많은 답변에 감사드리고 많은 부분에서 궁금증이 해소 된것 같습니다
생각하던차에 한가지 더 궁금함이 생겨 적어봅니다
다소 민감한 주제일수 있기는 하다고 생각되나.. 적어보겠습니다

교수 또한 학생과 마찬가지로 아무래도 학교별로 학교에서 또는 대내외적으로
대우를 받는 것이 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입시 점수로 나래비 세워지는
학생들과 같은 수준으로 학교에 따른 순위를 매기기는 힘들겠지만 말입니다
(연구 분야 등과 평균 실적 등에 따라서 학교가 주는 의미가 없을 수도 있겠지요)

가령 인서울 대학교나 지거국의 경우 학생들이 많고 대학원 진학생들이
좀 있는 대학이라면 교수로 채용되기도 힘들겠지만 되고나서
연구실을 꾸려가고 본인의 연구를 마음대로 드라이브하기에는
좋은 요건이라고 생각됩니다 학교에서도 서포트해줄 수 있을 거구요

반면 지방 사립대의 경우, 모든 곳은 아니겠지만 거의 강의 중심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이경우에 본인이 원하던 연구적 성과를
내기에는 다소 부족한 환경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교수직에 도전한다고 하였을 때 처음부터 어느정도
대학원생이 있고 서포트를 받을수있는 곳으로 계속 도전하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조금 하위의 (서열상이 아닌 학교의 서포트나 대학원생 정도가) 대학으로 지원해서
거기에서 커리어를 쌓아서 좀 더 좋은 학교로 가는 것이 좋을 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조금 하위의 학교에서 커리어를 쌓기위한 본인의 연구를 하고자한다면
강의 위주의 대학원이 별로 없는 학교로의 지원은 지양해야할까요?

덧붙여 제가 전공한 분야가 거의 클래식한 기계공학 분야라 현재로서 해당 분야에 대해서
채용을 원하는 대학이 드물고 좀 넓은 분야로 채용하는 경우에 응시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것도 제가 전공한 자리에 딱 가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넓은 분야라도 채용의
확률을 올리고자 지원해보는 것이 좋을 지도 궁금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거의 바로 처음부터 저희학교로 오신 교수님들이 대부분이셔서 (SKP)
무언가 교수가 어떤 대학 테크를 타는지에 대해서는 별로 본 바가 없는 것 같아 질문드립니다
가끔 다른 대학교로 스카우트를 받으셔서 이동하시는 경우는 보았습니다

물론 앞서 원글에 답변을 달아주신 것처럼 교수직이 만만하여 도전한다고해서
다 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저 또한 되기에는 부족한 면도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조금은 관심을 가지고 임해보려는 것도 사실이라 궁금점이 다소 민감한점이 있었더라도
교수님들의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다소 길이 글고 잘 정리되지않는 것 같기도합니다만..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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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질문은 생각할 거리가 좀 있는 재밌는 문제였는데

지금 이 질문은 글쓴분 개인이 고민하기엔 일러도 한참 이른것 같습니다. 앞뒤 다 자르고 핵심 질문이

" 교수직에 도전한다고 하였을 때 처음부터 어느정도 대학원생이 있고 서포트를 받을수있는 곳으로 계속 도전하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조금 하위의 (서열상이 아닌 학교의 서포트나 대학원생 정도가) 대학으로 지원해서 거기에서 커리어를 쌓아서 좀 더 좋은 학교로 가는 것이 좋을 지 궁금합니다 "

이것이죠? 아주 많은 경우, 전자와 후자를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 '조금 하위의 학교'의 정도는 대체 어느 수준을 말하는 것이며, '좀 더 좋은 학교'는 대체 어디까지인가요. 더군다나, 학내 사정은 그 학교 교수가 아니고서는 밖에서 제대로 알 수 없습니다.

꿈을 키우는 것도 좋지만, 여기 사이트에서 아주 많은 분들이 진짜 임용시장에 문을 두드리면서 비슷한 질문을 수없이 했었고, 그에 대한 가장 흔하고 명쾌한 답변은 '붙고나서 고민하세요' 였습니다. 같은 우를 범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짧게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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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많으시지요

1안)처음부터 어느정도 대학원생이 있고 서포트를 받을수있는 곳으로 계속 도전하는 것이 좋을지
2안)조금 하위의 (서열상이 아닌 학교의 서포트나 대학원생 정도가) 대학으로 지원해서 거기에서 커리어를 쌓아서 좀 더 좋은 학교로 가는 것이 좋을 지

글쓴이에게 1안의 경우 도전적이고, 2안의 경우 지원하면 될만하다고 생각하시는게 맞는지요?
혹시 여기에 명확한 답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지원을 하면서 경험샘플들을 모으고 기준을 만드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보통의 경우 1안과 2안을 병행하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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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 뻔한 질문

이런 고민을 왜하시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비유하자면 고등학생이 서울대 가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인서울 갔다가 재수해서 서울대 가는게 좋을까요?
대기업 가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중소기업 갔다가 경력직으로 다시 대기업 갈까요...

이런식의 질문이란거죠. 누구나 다 전자로 가고 싶지만 능력이 안돼 못 가니까 후자로 갔다가 기회를 보는 거자나요?
교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원자가 선택하는게 아니고 선택 당하는거죠.
선택은 선택지가 있을 때 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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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답을 알 수 없는 문제

왜냐면 사람에 따라 다르고 상황에 따라 다르고 시기에 따라 달라서..
누구도 정답을 알기 어렵고요
만약 어떤 쪽으로 일이 발생했다고 해서
다시 시간을 돌려서 돌아간다고 해도 같은 전개가 펼쳐질지는 알 수 없죠.

어쨌든 뭐 본인의 선택이자 전략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붙어도 긴가민가 싶을 것 같은 학교는 지원을 안했어요.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높은 학교들 위주로 지원을 했었고
임용이 늦게된 케이스인데 지금은 만족하고 있지만
당시에는 솔직히 말이 임용이 늦게된거지 그 하나하나 과정이 피말리거든요.
나는 도대체 남들보다 뭐가 못하길래 이렇게 계속 선택을 못받나 하고요..

그러는 과정에서 어린 나이에 좀 하위 대학이라도 된 후배들 보면 부럽기도 했었는데
지금 기준에서는 오히려 제가 좀 더 좋은 환경에 있다고 생각되니까 부럽지는 않죠.
그 중에서는 말씀대로 절치부심해서 보다 상위 대학으로 옮기는 친구들도 있었고
막상 학교 들어가서 하위든 상위든 만족해서 계속 다니는 경우가 더 많기는 하고요.

물론, 제가 임용될 때도 여전히 고시낭인마냥 포닥으로 빌빌대서
아 저 친구는 집도 어려운데 도대체 어떻게 처자식 먹여 살리려고 그러나 했는데
인서울 유명 사립대 임용되어서 아주 결과적으로 보면 가장 잘 되었죠.

근데 이 글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만약에 그 친구도 다시 시간을 되돌려 그 학교 임용 지원했는데
만약 우연히 1% 더 뛰어난 경쟁자가 한 명이라도 더 지원을 했다거나
아니면 우연히 학과면접 들어가서 비염이 도져 코를 너무 훌쩍 거렸거나
그러면 또 같은 결과가 나왔을지, 아직도 포닥으로 남아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죠.


근데 확실한건 교수가 된 후에 이직은 생각보다 만만하지는 않습니다.
특히나 같은 전공으로 이직하실건데 한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이고요
웬만하면 우리 학과의 교수님 중 누군가는 저 학과 교수님 중 누군가랑 알고 있기도 하고..
그러니까 막 자유롭게 이직원서를 여기저기 넣어보기가 좀 그래요.


암튼 저 같으면 TO가 많은 분야면 상위 위주로 지원하다가
본인 경쟁력 보시면서 레벨을 유지하든 낮추든 하시면 될 것 같고요
(사실 이러는 와중에도 누군가는 내가 들어갈 수도 있었던 자리를 차지하고 앉겠죠)
TO가 적은 분야면 이것만은 도저히 안되겠다 싶은 조건을 제외하면 폭넓게 지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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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자입니다

글을 쓰다가 날려버렸네요..
먼저 늦은시간에 답주신 많은 분들, 교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약간은 우문현답이 되어버린것같은 느낌도 있긴한데
저의 상황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도 있고
교수직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많지 않아 그런것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앞선 글에 밝혔던 것 처럼 저는 현지 모 대기업에 재직중이며
여기에서 이직을 하게된다면 공기업(출연연)이나 교수직 등이
후보군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의 포닥이나 산업체 경험등이 교수직에 부족할 수 있겠지만
그에 앞서 교수직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을 여쭤보고자 하였습니다
앞서 말씀해주신 분의 말처럼 제가 1안과 2안의 사이에 위치하고있는지
2안에도 안되는 사람일지는 부딪혀보고 판단해보려합니다
2안에도 안되면 교수직은 후보군에서 자연스레 제외되겠죠)

그리고 선택은 선택지가 있을 때 하는 것이다라는 말은 좀 공감이 안되는 것이
솔직히 말하면 교수직에 대한 제 갈망이 그렇게 높지 않았었고
현재는 몸담고있는 회사도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전에 박사과정, 포닥 당시에 교수직에 대한 생각이 크지 않았기에 포닥후
기업으로 향하게 된 것이고 요즘에 약간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이전부터 제가 교수직을 꿈꿨다면 현재교수가 된, 그리고 교수를 준비중인
주위 친구, 선후배님들처럼 포닥을 하면서 여기저기 넣어보았을 것은 당연합니다
(그렇게 교수직이 하고싶은거 아니면 하지말라라고 하실수도 있겠네요.. 이해합니다)

어쩌면 앞서 글에서 제가 여쭈어보고 싶었던 것은
모든 교수가 사기업보다 나을까요? 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에 직이 있다보니 혹 지금보다 힘든부분이 많다면 굳이 옮기지않겠지요
(교수님들께 그리고 교수직을 생각하시는 분들께
어디 감히 사기업이랑 비교를 하냐고 말을 들을수도 있겠네요ㅎㅎ)

그러한 궁금증에서 첫번째 질문과 두번째 질문이 나온 것 같습니다
절대적인 비교는 불가하겠지만 사기업과 전반적인 교수의 비교랄까요..
제가 하고싶은 연구를 하기 힘든 환경 (대학원이 없고, 강의위주의 활동을 하는)
으로까지 가야할만큼 교수가 좋은 직업인가에 대한 궁금증도 있었구요
우선 연구를 할수있는 환경 하에서는 사기업보단 교수직의 메리트가 많다고
두 질문들에서 답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아마 여기에 계신분들은 지속적으로 연구를 하고싶어하시고
그러한 자리에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그것을 하기 힘든 강의 위주의 교수
또한 현재보다 메리트가 있을까 이것은 궁금증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혹시나 무례하다거나 무지해보이는 부분이 있었다면 너그러이 양해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좋은밤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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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가 무조건 좋은건 아닙니다

연구에 오리엔테이션 되어 있는 분이시며, 그 연구의 규모가 크다면 학교보다는 연구소,
또는 새로운 제품생산에 도움이되는 선두연구를 하고싶다면 회사연구소가 더 맞지 않을까요?

국내는 규모있고 리딩하는 연구를 학교에서 하려면 최상위 대학 몇만 가능해 보이구요. 그 이하 상위라고 말하는 학교도 거의 교수 혼자 연구하다보니 (물론 대학원생은 있지만 이들이 박사급처럼 자기주도 또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지 못함으로) 연구의 규모가 작을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학교도 지원자를 줄세워서 일등을 뽑는게 아닙니다. 그 학교 사정에 맞게 어디는 교육을 잘하는, 어디는 과제를 가져올 수 있는, 어디는 취업을 등등 ....자기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요구합니다.

스펙(논문실적 포함)이 좋은 분이 중하위대학을 지원한다고 다 임용되는것이 아닙니다. 그 대학에서 원하지 않을 수도 있고, 왜 이런 사람이 자기대학로 오려하지...하면서 서류에서 탈락할 수도 있습니다.

판단하기 어렵겠지만, 잘 판단하셔서 좋은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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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까지 하신 분 치고는 현실인식이 좀 부족하신 것 같습니다

1. 교수되기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운과 타이밍이 많이 작용합니다. 
   본인의 실력과 학계에서의 이름값이 압도적으로 높다면 선택지가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선택지가 없습니다. 
   주차장에 차 넣는거에 비유들을 많이 하죠. 뺑뻉 돌다가 자리나면 들어가는 겁니다
   나에게 맞는 자리가 있는지도 모르는데 벌써부터 여기저기 다 되면 어디 갈까 고민하는건 너무 섣부른 고민입니다. 


2. 교수직에 대한 생각이 없어서 기업에 갈 거면 포닥을 애초에 왜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포닥은 아카데믹 잡을 잡기 위해서 실적을 쌓기 위해 하는 겁니다.
   기업에서는 연구실적이 별로 중요하지 않으니 기업에 가려면 포닥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3. 결과적으로 박사, 포닥을 하면서 아카데믹 잡마켓에 아예 관심이 없었다는 이야기인데
   본인의 경쟁력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부터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 연구실적이 해당 전공분야에서 경쟁력은 있으신가요? 
   동기나 선후배들은 뭘 하고 있나요? 



요즘 박사 신입생들도 나름 리서치 많이 하고 플랜 A, 플랜 B 등 가지고 대학원에 진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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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리고 선택은 선택지가 있을 때 하는 것이다라는 말은 좀 공감이 안되는 것이
솔직히 말하면 교수직에 대한 제 갈망이 그렇게 높지 않았었고
현재는 몸담고있는 회사도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처음에 질문 하신게

1) 처음부터 어느정도
대학원생이 있고 서포트를 받을수있는 곳으로 계속 도전하는 것이 좋을지

2) 아니면 조금 하위의 (서열상이 아닌 학교의 서포트나 대학원생 정도가) 대학으로 지원해서
거기에서 커리어를 쌓아서 좀 더 좋은 학교로 가는 것이 좋을 지 궁금합니다

라고 두 학교중 선택할 수 있다는 식으로 질문하셨습니다.
물론 님이 어디를 지원할지는 선택할 수 있죠. 하지만 어디에 실제로 임용될 수 있는지를  현실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게 아니란 얘깁니다.
2번 학교도 마찬가지고 님이 실력있다고 보장되는 자리도 아닙니다. 앞에분들 얘기가 그거에요.
두학교다 임용될 수 있다면 고민할 이유가 없이 답은 1번이죠. 그런데 고민하는 이유는 1번 학교를 맘대로 갈수 없기
때문인거고 그 얘기는 교수가 되고 싶다는 전제하엔
선택이 가능한것처럼 보여도 사실상 선택지가 없다는 겁니다. 뽑아주는 곳으로 가야하는거죠.
다른 사람들도 1번학교를 계속 지원하다 안돼서 2번으로 가는겁니다. 그것도 운이 좋아야 가는겁니다.

교수직에 대한 열망이 크지 않는데 현재직장에 남을거냐 계속 교수도전할거냐는 또 다른 질문입니다. (앞서한 질문관련이겠죠)
만약 교수직을 원한다가 답이면
1번을 계속 도전하다 지쳐서 2번이라도 뽑아주면 간다가 되겠죠. 그 견뎌볼 기간이야 본인이 선택할수 있겠고.

회사를 잘몰라 질문하는데
클래식한 기계쪽이고 사기업인데 연구가 가능한가요?  개발은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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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이 전혀 불가능한건 아니죠

위에 댓글 달았던 사람입니다.
원글님 댓글보고 다시 남겨요.


물론 학교에서 나를 선택하는거라서
임용이라는 최종 결정은 나의 선택이 아닌 경우가 많아서
위에 다른 교수님들은 그 점을 주로 지적하시는 것 같아요.
현실적으로는 사실 냉정하게 보면 그게 맞기는 한데요.

그래도 지원자 입장에서 어디를 언제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는
여전히 선택할 수 있는 문제이고 
지원자 입장에서는 고민이 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세상 모든게 다 나래비는 아니라는 것은 일단 염두에 두시고요.)

예를 들어, 1등부터 10등까지 학교가 있다고 쳤을 때
내가 5등 정도 하는 대학에 임용될 경쟁력이 있다고 가정하고
당장 이번 학기에 8,9,10등 대학에서만 임용공고가 났는데 지원을 할 것인가.
아니면 5,6,7등 학교가 공고를 낼 때까지 스킵하고 기다릴 것인가.
아니면 그것도 무시하고 나의 경쟁력을 1년 정도 더 빡시게 신장시켜서 1,2,3등 학교를 노려볼 것인가.

이런거는 선택할 수가 있긴 하죠.

물론 윗분들이 지적하신 대로 그렇게 나래비 세우는 문제는 아니긴 해서요
8등 학교에 떨어지고 6등 학교에 붙을 수도 있고요,
내가 경쟁력이 5등 정도된다고 해서 5-7등 학교에서 받아줄지는 모르는거고
상황에 따라서는 1-10등까지 모두 다 안될 가능성이 꽤 많고
8,9,10등 스킵했는데 1-7등 학교 다 떨어지고 8-10등 학교는 이미 내가 스킵한 사이 자리가 다 찰 수도 있고..

그래서 보통은 폭넓게 지원하시는 편이고, 
폭넓게 지원하셔도 동시에 두 학교 이상 합격하는 경우는 잘 없기 때문에
임용결정 자체는 선택할 거리가 없다는 말도 맞아요.


근데 개인적인 견해로는
보통 학교에 절실하시고 이미 자기 경쟁력을 어느 정도 파악하신 분들도 
임용되는게 쉽지 않은게 대학 교수입니다.
본인 직장이 있고 없고는 얘기하실 필요 없어요.
그건 중요한 것도 아니고 많은 분들도 직장 다 있지만 그 상태에서 절실하게 학교 지원하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지금 이런 애매모호하고 뜨뜨미지근한 자세로
포닥까지 하셨는데 아직 본인 경쟁력이 어느 정도인지 잘 파악도 안하시고
이리재고 저리재면서 "사실 지금도 나쁜 학교들 보다는 괜찮다"라며 안해도될 이유를 찾고계시는 것 같아서
보통 이런 분들은 그냥 안하시는게 맞아요. 
하셔봤자 성과가 없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좀 더 절실하시고 난 꼭 학교 가야겠다 싶을 때 본인 경쟁력을 다시 따져보시고 거기에 맞게 지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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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이외의 교육

대학은 어찌되었든 교육이 제 1순위입니다. 

원글에 연구 이야기만 적으셨는데, 스스로 학생들을 가르치시는게 좋은지 그렇지 아니한지부터 판단해보시는 것도 
좋은 접근 방법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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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중요한가요?

모든 시장원리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 돌아갑니다.

교육은 잘 한다는 것을 학생들 평가로 결정하나요?   학생들은 전문가가 아니고 그냥 자신에게 얼마나 관심이 있고 주위 학생들의 평가에 의해 휘둘리기 때문에 믿기 어렵습니다.  과목별 차이도 큰 것 같습니다.   이미 확립된 과목의 경우 교과서도 탄탄하고 학생들 만족도가 높지만 처음 만들어진 과목은 교수가 다 만들어야 하고 학생들 만족도가 떨어집니다.  편차가 매우 심하지요.  정말 잘 가르치는 분은 기존 과목보다 새로운 과목을 잘 가르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평가점수만으로 기준하면 그냥 강사들 중 강의잘 하시는 분을 초빙하면 됩니다.   강의 잘 하시는 분들이 재야에 많습니다.  학교로서는 선택할 수 있는 자원이 넘치지요.

연구는 소수를 제외하고는 숫자를 채울 수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고  연구를 잘 하는 사람들은 교수로 임용이 이미 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학교로서는 선택할 수 있는 자원이 많지 않습니다.

물론, 학교가 연구가 필요가 없다고 한다면 학교 마음대로 결정하겠죠.  명성이 떨어지는 학교들이 지원시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연구 잘 해도 떨어지고 교육 잘 해도 떨어지고..    그나마 연구라도 잘하면 연구가 필요한데 자원이 부족한 학교에서 뽑아줄 수 있습니다.

이것이 학생들이 연구실적이 뛰어나야 교수가 될 수 있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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