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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포닥 지도교수 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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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민이 많아 짧게 적어봅니다.

미국에서 포닥한지 1년 3개월 됐습니다.
현재랩에서 지도교수의 expectation 이 워낙 높은데,
제가 연구를 못해서 최근 코로나랑 겹쳐 짤리게되었습니다.

제가 연구못해서 짤리는것은 제가 부족한 것이고 제가 책임질 일이라 저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지도교수가 말하기로,
너랑 같이 일했던 지난 1년동안 내가 얻은게 없다. 내 시간낭비였다.
너가 미국내에 어떤 다른랩에가도 성공하지 못할걸 자기가 장담하며,
자기를 앞으로 CV에서 레퍼런스에 넣지말아라, 나는 너에 대해서 안좋게 얘기할 것이며,
자기가 알고있는 너의 미국 대학교 인맥들에게도 너가 어떤사람인지 얘기할거다.
혹여나 여기 나가더라도 여기서 했던 내용으로 논문쓸생각하지 말아라.
너가 앞으로 쓰는 모든 논문들을 내가 데이터 뭘썼는지부터 전부 일일히 체크하겠다.
여기서 했던 데이터나 아이디어로 논문쓴거 확인되면 enforce its exclusive rights 할것이며 변호사 선임하여 sue를 할것이다.

이런식으로 악담을하며 앞으로의 미국생활 및 포닥경력에 훼방을 놓겠다고 하네요.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어디 하소연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 써봅니다...

혹시나 저처럼 완전 안좋게 포닥을 마무리하신 분이 계시다면
어떻게 슬기롭게 헤쳐나가셨는지 경험 공유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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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이게 갑질인가요? 그렇게 안보이네요.

너랑 같이 일했던 지난 1년동안 내가 얻은게 없다. 내 시간낭비였다.
>> PI입장에서 이렇게 느꼈다면 그런거겠죠. 개인이 느끼는건 다르니까요.

너가 미국내에 어떤 다른랩에가도 성공하지 못할걸 자기가 장담하며,
>> 이건 굳이 안해도 될 말인데 글쓴님한테 악감정이 심하군요.

자기를 앞으로 CV에서 레퍼런스에 넣지말아라, 나는 너에 대해서 안좋게 얘기할 것이며,
>> 관계가 안좋게 끝나면 당연한 겁니다. 이렇게 말 안해주고 추천서로 조지는 것보다는 이게 좋습니다.

자기가 알고있는 너의 미국 대학교 인맥들에게도 너가 어떤사람인지 얘기할거다.
>> 이것도 당연한 건데 CV랑 추천서 얘기만 하고 이런 얘기는 안해도 되었을텐데 이건 그냥 감정이 쌓인거 토해네는 거네요.

혹여나 여기 나가더라도 여기서 했던 내용으로 논문쓸생각하지 말아라.
>> 이건 당연하죠?

너가 앞으로 쓰는 모든 논문들을 내가 데이터 뭘썼는지부터 전부 일일히 체크하겠다.
>> 당연한 겁니다.

여기서 했던 데이터나 아이디어로 논문쓴거 확인되면 enforce its exclusive rights 할것이며 변호사 선임하여 sue를 할것이다.
>> 너무 당연한 얘기구요

하지 않아도 될 말 두개 빼고는 관계가 틀어지면 당연한 내용으로 갑질이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방법 없죠. 이미 끝난 관계고 돌이킬 수 없을것 같은데 그냥 하실 수 있는 일을 하셔야죠. 포닥을 구하실거면 포닥을 구하고 다른 자리를 구하실거면 다른 자리를 구하고, 마치 없었던 일 마냥 하실 수 밖에 없죠. 지금 PI가 꼬장부리면 잘 안될거고, 그래도 그와중에 되기도 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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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이라는 제목을 쓰셨지만...

대체 어떠한 생활을 하신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글쓴이가 보낸 1년 3개월이 치열하게 매진한 시간이었는지를 알아야 갑질인지 아닌지 판단가능합니다.

미국의 PI가 몸담은 분야에선 더이상 포닥 자리를 구하거나 비비기 어려운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PI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분야로 조금 바꾸어 미국에 남거나, 그냥 한국으로 귀국하는 것이 슬기로운 결정이라 생각합니다.

저 정도로 분노케 만드는 상황을 만드는 일도, 목격하는 일도 드물 것이라 생각합니다. 경험 공유를 부탁하셨지만, 누가 이러한 경험을 겪어봤을지... 1년 3개월간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알려주셔야 객관적인 판단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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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이 맞나요?

제가 아는 갑질은 이럴때 쓰는 단어가 아닌데..
이런건 3자의 입장에서 봐야헤서,
연구만 못해서가 아닌 다른 면들에서도 교수가 쌓인게 많았던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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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돌아볼 시간.

그 어느 PI도 일을 못한다고 저런말을 하지 않을겁니다. 서로간의 굉장히 깊은 감정의 골이 느껴지구요.

한국이나 다른나라로 옮기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그러나 자기 자신을 돌아보지 않는 한 같은 상황을 만들 확률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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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비아냥 거리시지 마시죠.

저도 지내보니 심정을 압니다.

지도교수가 진짜 킹왕짱 결과 아니면 다 없애버리더군요.
그러고 나서는 결과가 별로라고 논문도 안써줍니다.

포닥이 잘하려고 해도 잘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적응도 힘든데 연구실 연구원이 나가서 암것도 못하게 되고
못할때마다 월급 자르면 그게 연구가 되겠나요?

상상을 초월합니다. 당해본 사람 아니면 몰라요.

결국 저도 해외 포닥 3년에 논문 하나도 못썼습니다. 교수가 제 결과로 사업하겠대요. 논문 안써주고.
한국가서 다시 시작해야죠.

뭐 잘려도 괜찮습니다. 인연이 안된거죠.
아무리 실패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제가 할말은 아니다만 그런 마음으로 다시 해야될것 같네요.

- 실패한 포닥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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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자입니다.

냉철한 조언들 감사합니다.
저도 위에 달린 댓글처럼 미국 포닥은 앞으로 좀 힘들겠구나 생각하고 있고 한국으로 돌아오려고 생각중입니다.

제가 그동안 받았던 언어적 모욕과 인종차별적 발언들은 적지 않았기 때문에
갑질이라고 쓴 것에 동의를 못하신 것도 이해합니다.

위로와 조언을 얻고자 올린글입니다.
포닥을 성공하고 잘했던 사람보다는
실패한 경험에서 오는 깊은 조언들을 공유받고 싶습니다.

제가 세컨포닥을 자리잡는데는 많이 어려운걸까요.
아직 포기하기에는 그동안 못해본게 너무 많아서 아쉽네요..
현 상황에서 자존심 다 버리고 제가 굽히고 지금 보스랑도 좋게 헤어지고 싶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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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례가안된다면

포닥 1년 동안 뭘 하셨는지 여쭤봐도 될런지요?
가슴에 손을 얹고 일을 정말로 하셨나요? 
안그럼 저런 말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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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뭘했는지가 중요한게 아닌것 같아요

익명의 공간이라고.... 상처 줄 수 있는 말을 하지 않으면 서로 좋을 것 같네요.

물론 손바닥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겠지만, 비정상적인 미국교수들도 많이 있습니다.

현재는 그 지도교수와의 관계개선은 어려워 보이며, 뭘 해보려다 더 악화될 수 있으니 최대한 빨리 정리해서 나오세요. 모든 데이터의 권한 및 사용은 그 지도교수에게 있는데 사용불가라함은 어쩔수 없습니다.

미국이 힘들면 한국 또는 다른 나라 포닥을 알아보셔서 빨리 옮기시는게 좋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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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움에 다시 한번 답글올립니다.

원글자님께서 쓰신 글중

"위로와 조언을 얻고자 올린글입니다.
포닥을 성공하고 잘했던 사람보다는
실패한 경험에서 오는 깊은 조언들을 공유받고 싶습니다"

지금 여기서 원글자님에게 필요한건 비슷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의 조언과 위로가 아닙니다. 포닥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자리를 잡으신분들은 원글자님이 겪었던 상황들을 잘 헤쳐나가고, PI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고의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신 분들입니다.

상식에서 벗어나는 행동과 말을 하는 PI들도 분명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PI와 잘 지내며 최고의 결과를 내는 포닥도 있다는 걸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런분들이 보통 빨리 자리잡으십니다.

비슷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로부터 위로받으려 하지마세요. 자신의 발전을 스스로 막아버리는 가장 안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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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를 하자면

본인이 왜 그 교수가 방방 뛰는지 원인을 알고 계시리라 봅니다. 자아반성 먼저 하시고, 어떻게 이성적으로 방어할수 있는지 판단해서 숙지해 놓시고 (미국애들은 꾀 교묘하게 이런거 잘합니다)... 얼른 여러곳 지원하시길... 

미국 넓다 보니, 의외로 허술(?) 합니다. 본인이 내세울 장점이 있으면, 다른곳에서 교수 한명 의견으로 치명적 강타시키지 못합니다.
더구나 1년 남짓한 기간동안 평가한건데...  추천서는 다른 교수에게 받고, 

미국에 있는 교수들도 싸이코, 인성 바닥인 사람 꾀 있어요. 그 교수가 시간이 많아서 외국에서 온 학생하나 앞길 막겠다/방해공작 한다고 일일히 님 추적해서 방해하는것도 말 안돼고... 내보내면 됐지... 용기를 가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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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인생에서 1년 날렸다고 생각하세요. 

없는 경력이라고 생각하고 다음 포지션으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레퍼런스에 넣지 마시고 그 연구실 관련 일, 아이디어는 손대지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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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빨리 다음 자리를 찾으셔야겠죠.

가혹한 댓글들에는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그동안 알지 못하는 글쓴이만의 고충이 있으셨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performance가 좋지 못하더라도 저런식으로 얘기하는건 지도교수의 인성에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상황을 보시고, 글쓴이께서도 performance가 좋지 못했던 것에 대해 스스로 인정할 수 있다고 여겨지신다면
깔끔하게 인정하고 부족했던 것들에 대해 사과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비록 지도교수가 앞길에 훼방을 놓겠다는 식으로 얘기했지만 진짜로 그렇게 할 거라고 생각치 않고요. 게다가 순순히 부족했던 점에 대해 인정하고 교수가 요구하는 바 (아이디어, 데이터 사용 등) 에 대해 따르겠다고 한다면 화가 난것도 어느정도 누그러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불어 한국에 돌아가실 계획이라면 더더욱 걱정하실 필요없으실테고요. 느낌상 글쓴이 이전에도 많은 포닥과 학생들이 비슷한 이유로 랩을 떠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교수가 놈팽이가 아닌 이상 그 많은 사람들을 일일히 tracking하며 살진 않겠죠.

그리고 떠나실때까지 인수인계나 마무리를 철저히 하고 최대한 깔끔하게 정리후 떠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지도교수의 기억에서 글쓴이가 최대한 빨리 잊혀질 수 있도록 하는것이 지금 가장 필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힘내십시오. 저는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자의든 타의든 무참하게 깨지는 경험을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인생의 쓴 맛을 한번 본 만큼 앞으로는 이런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신다면 그것으로 스스로를 위로하기에 충분한 일이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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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십시오.

제 동료들 미국 PI 중에 정말 인성이 상상을 초월하는 분이 계십니다.
거기에서 들려오는 말은 정말...제 3자인 제가 들어도 손이 떨릴정도입니다.
일단 힘내시고 추스리시고, 자기자신을 돌아보면 답이 있을 것입니다.
힘내세요, 잘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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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첫 댓글 남긴 사람입니다만

누가 뭘 어떻게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첫 댓글에 남겼듯 말씀하신 것들은, 누가 뭘 어찌했는지를 떠나서, 관계가 끝나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반응들 입니다. 물론 성정이 유하거나 관대한 PI분들은 저렇게 안할 수도 있지요.

미국에서의 다음 포닥을 구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은 저는 50:50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르게 말한다면 PI 한명때문에 망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이전 단계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신경 안쓰는 사람(교수)들도 많이 있습니다.

나중에 일이 잘 풀려서 인터뷰할 때 (cv상 공백, 건내들은 이전 포닥문제 등등) 질문이 있겠지만 그때 솔직히 잘 말하면 됩니다

그리고 원글님이 겪은 PI가 정말 악독한 PI여서 글쓴님이 그닥 잘못한 것도 없는데 일어난 일이라면 그 분야 분들은 그 PI에 대해 이미 잘 알고 있을거고 그럼 더더욱 문제될 것 없을 거에요.

발생한 일에 우울하고 후회도 되겠지만, 너무 절망할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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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건

분명한건 그 많은 대학교들의 PI 중 인성이 바닥인 분도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에서도 응급차가 환자를 싣고 가는데 횡단보도 초록불인 상태에서 지나가던 사람들 중 길을 막는 사람이 생각보다 종종 보입니다.

심지어 한국에서 명문대 교수정도 되시는 분이 시끄럽다고 막는 경우도 봤구요.

그런 모습들을 보면 참 씁쓸함과 동시에 지성과 인성이 반드시 모종의 상관관계가 있지는 않다고 늘 생각합니다.

물론 윗 댓글 다시는 분들 중에서 글쓴이에게 문제가 있는거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도 이해가 안되진 않습니다만 '반드시 글쓴이의 태도가 문제다.' 라고 말하는 듯한 의견은 납득이 어렵네요.

그리고 솔직히 "자기가 알고있는 너의 미국 대학교 인맥들에게도 너가 어떤사람인지 얘기할거다. ", " 너가 앞으로 쓰는 모든 논문들을 내가 데이터 뭘썼는지부터 전부 일일히 체크하겠다. "라는 말은 그냥 열받아서 내뱉는 말입니다.

PI라는 사람이 앉아서 포닥하고 나간 사람의 인성을 사자후하거나 논문데이터를 일일이 검색하면서 이쪽의 데이터를 썼는지 검사할 정도면 그냥 노답이라고 봐도 무방하니까요. 그런 사람이 맞다면 다른 사람 performance 안좋다고 사자후 해봐야 별 convincing이 되지도 않습니다.

제 생각에도 지금 필요한건 위안이나 공감이 아니라 추후 second 포닥을 하기위한 사전 조사 등 지원 준비가 먼저가 아닐까 합니다.

주위에도 PI와 심각하게 안좋게 끝난 경우도 있으나 윗분들 댓글처럼 어떻게 보면 많이 허술(?)합니다.

다른 곳에 지원할 시 지금 계셨던 포닥 경력은 없다고 보시고, 직접적인 관련 연구만 뺀 분야쪽으로 second 포닥을 가시는게 좋습니다.

아시다시피 시국도 이런지라 인종차별 및 각종 푸대접들에 대해서는 너무 마음에 담아두시지 마시고 본인 career을 쌓는데 더 집중하시는게 좋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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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드신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갑질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 지도교수도 관계를 끊고 싶으니 그리 말하는거죠.
님께서 하라는대로 하면 문제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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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해외포닥 지도교수 갑질

우선 글쓴이님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떤 심각한 범법을 저지른 것이 아닌 한, 실력과 성과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는 별개로 정신적 지지는 누구나 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그 정신적 지지를 주어야만 하는 것도 아닙니다.


1번째 답글과 대부분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의견입니다.


"너랑 같이 일했던 지난 1년동안 내가 얻은게 없다. 내 시간낭비였다."
--> 이건 양쪽의 입장을 자세히 듣거나, 제3자로서 판단할 수 있는 정보 없이는 아무 것도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단지 1개 문장으로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너가 미국내에 어떤 다른랩에가도 성공하지 못할걸 자기가 장담하며,"
--> 영어로 어떻게 쓰였는지 궁금합니다. 표현에 따라서는 한국어로 번역된 말투와 달리 정중하게 비판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자기를 앞으로 CV에서 레퍼런스에 넣지말아라, 나는 너에 대해서 안좋게 얘기할 것이며,"
--> 정말로 일한 것이 하나도 없다면 본인(PI) 연구실 근무 경력을 포함하지 말라고 요구하는 것은 원칙을 떠나 그  PI의 심정은 이해됩니다.
--> 그렇지 않은데 이력마저 쓰지 말라고 한 것은 갑질 맞네요. 갑질이 맞다는 전제에서 더 말씀드리자면, 타인의 앞길을 애써서 막고자 하는 행위는 제3자들도 다 알아봅니다. 악소문을 퍼트리는 사람이 오버한다는 걸. 괜히 진흙탕 싸움에 휘말리기 싫어서 겉으로는 일면 동조하는 듯한 표정을 취하겠지만요.



"자기가 알고있는 너의 미국 대학교 인맥들에게도 너가 어떤사람인지 얘기할거다."
--> 영어로 쓰인 원문을 글쓴이가 그대로 잘 번역했다는 전제에서 말씀드리자면, 이것은 아무리 PI 입장을 이해하려고 해도 잘못된 발언이네요. 뭐 이렇게까지 타인에게 훼방을 놓으려는 언행은 효과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혹여나 여기 나가더라도 여기서 했던 내용으로 논문쓸생각하지 말아라. 너가 앞으로 쓰는 모든 논문들을 내가 데이터 뭘썼는지부터 전부 일일히 체크하겠다. 여기서 했던 데이터나 아이디어로 논문쓴거 확인되면 enforce its exclusive rights 할것이며 변호사 선임하여 sue를 할것이다."
--> 법률, 원칙을 따라야 합니다.
--> PI가 지나치게 예민하고 위협적 성향이 있어서 이렇게까지 표현을 했을 수도 있고, 글쓴이가 너무 불성실하고 실망스러운 태도를 보여서 나온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도 있는데, 이 역시 이 문장만으로 너무 자세한 판단을 하기는 어렵네요.




종합
1-2년은 얼마든지 많은 성과의 기초를 놓을 수 있는 시간이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시행착오로 삼기에도 적합한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쉽지 않겠지만 냉정하게 본인의 실력, 적성, 시간관리, 대인관계 태도 등을 살펴보면서 타당한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고쳐나가시면 좋지 않을까요? 단점을 극복하고 다음 자리에서 많이 발전해간다면 과거의 고통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겁니다. 일시적 기간 혹은 얕은 수준의 우울증, 불안장애, 수면장애, 식욕조절문제 등 정신질환 증상도 있다면,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독서, 명상, 사회모임 등)도 고민해보고 실천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만성적 수준 말고 가벼운 수준 정도의 정신질환 증상은 저를 포함하여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직장 생활이나 장기간 프로젝트 수행에 큰 어려움을 겪은 분을 본 적이 있어서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PI든 누구든 악소문을 퍼트리는 데는 너무 크게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걱정할 것 없습니다. 사람들도 그 소문을 듣는 순간에만 반응하지, 글쓴이에 대하여 낱낱이 알아보려 하는 사람은 없어요. 그냥 자기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20대라든지 어린 학생들이면 모르나, 연구자들은 속으로 다 알아서 잘 생각합니다. 아무리 부정적 평가가 존재한다고 해도, 그 이후에 글쓴이가 성실한 태도로 일한 경력이 쌓이고 우수한 성과가 누적된다면 과거의 단점에 크게 휘둘리지 않게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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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마음에 조언

랩을 나올때 나오더라도 조금 단호하게 나오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이미 전쟁은 벌어진거 같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너무 착해요. 미국학생들이나 연구원들한테는 그렇게 못합니다. 같은 동양권이지만 중국학생들도 그렇지는 않습니다.

미국에서 TA 를 하고 있었는데요, 과목 교수하고 시험 감독하러 같이 들어 갔습니다. 교수가 미국학생의 치팅하는 것 같은걸 목격하고 학교에서 내쫒는다 뭐다 했었습니다. 오픈북 시험이였는데 책안에 볼펜으로 다른 메모가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그 학생 아버지가 변호사 였습니다. 디테일한 내용은 모르지만 그 아버지가 학교와서 교수와 상담하면서 무마하고 넘어 갔습니다.

물론 1년 몇달만에 성과가 있으면 좋지만 없을수도 있는 일입니다. 데이터 조작등의 법적인 문제만 없다면요.

그래서, 정리 드리자면 무조건 잘못했다고 하지 마시고

1. 랩에서 그동안 본인의 수행한 일을 문서로 정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일을 하나도 안했다고 했을때 이거이거 했다는 내용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2. 교수의 위협적이거나 위법적인 말을 문서로 정리가 필요합니다. 참고로 추천서 안써주겠다 이런말은 위협적인 말은 아닙니다. 일단 내용을 모아 보시고 학교 인권센터 등을 가셔서 조언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3. 결론적으로, 당연히 추천서는 못받겠지만 딱 그정도 선에서 막아야 합니다. 본인도 건드리면 합법적인 부분에서 방어가 가능하다는 걸 인지시켜 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필요 이상의 불이익 안받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다른기관에서 일하는 걸 알았을 때 괜히 전화 걸던가 메일써서 이런저런 얘기 하는 일요.)

혹시 오해하실까봐 추가 하자면 yelling 하고 싸우고 나오라는 말이 아니라, 문서로 정리해서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오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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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 말에 덧붙히자면

되도록 이메일로 대화를 나누고 기록을 남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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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 더러운 교수들 많습니다 but don't burn your bridges

위에 몇몇 분들이 말씀해 주셨지만, 1년 동안 사실 큰 업적을 남기는 것은 무리 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또한 원글자께서 기대치를 밑돌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교수의 언행 (물론 잘 번역되었고, 원글자가 제대로 전달했을 경우를 전제)은 꽤 선을 넘었습니다.
저런 분께는 가끔 강하게 나갈 필요도 있고, 의외로 순순히 백 오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로 윗 분들 조언대로 어떤 일을 하였는지 쿨 하게 정리를 해보고, 당신의 기대에 못 미친 부분이 있을지 몰라도
놀지 않았다라는 것을 증명하거나, 나도 교수님이 화난 것은 이해하지만, 선을 넘는 언행에 대해는 인권센터 등을 통해 중재를 요청하겠다라는 식으로 이야기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박사퀄리파잉 합격하고 RA를 잠시 소홀히 한적이 있습니다. 솔직히 너무 지쳐서요.
그런데 얼마후 지도교수님이 이메일이 왔습니다. 요즘 이런적이 없었는데 RA 워크에 소홀해서 불만족스럽다고
그래서 나는 열심히 했다고 변명했는데 더 강한 협박성 메일이 왔습니다.
너 겨우 시험통과했고, 내가 강력히 주장해서 통과되었다. 이런 식으로 하면 박사 못 받을지 모른다...

그래서 부랴부랴, 사과이메일 쓰고, 더 열심히 RA 워크와 논문쓰겠다 했고
무사히 박사받고
강산이 변할 시간이 지났지만 지금도 연락하며 잘 지냅니다.

가급적이면 본인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숙여도 괜찮습니다. 영어에 흔히 쓰는 말 "Don't burn your bridges"이 있죠.
나갈 때 나가더라도 관계를 좋게 하고 나가시길 추천합니다 마지막 다리를 불태우지 말라는 말이 그말입니다. 
잘 되시길 바라며....저도 그 때 엄청 스트레스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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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jenus1213님 정경대님 댓글에 동의합니다.
상황은 작성자분이 가장 잘 아시니 실제가 아닌 일과 관련된 댓글에 상처받지 마세요.
우선 캠퍼스 내 소통할 수 있는 포닥 및 동료들과 대응방안을 모색하시면 좀더 현실적인 해결점이 보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격모욕과 인종차별 언행에 대해서도 정리해 놓으세요. 계약을 갑을로 했다고해서 인격적모욕이 정당화되어선 안됩니다. 갑질이 맞다고 생각하구요. 실리적으로 지금 교수님과 관계가 끝나는게 마지막 기회마저 놓치는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른 추천인 구하시고, 추천인 필요없는 국내에도 지원하세요. 그렇다고 글쓴분께서도 교수님에게 앙금을 남겨서나 하면 안되겠죠. 모은 데이터로 논문내는게 가장 아름다운 이별로 보입니다. 그러기위해선 어렵더라도 교수님하고 직접 대화를 더 해보세요. 지난시간 대화안하다 하려면 힘들겁니다. 일년동안 왜 관계가 틀어졌는지 잘 판단하셔서 잘 설명하도록 해보세요. 부당하게 당했던 내용에대해 받았던 상처와 심경에대해 잘 전달하시구요. 필요에따라 당했던 처사가 교칙에도 위배된다는것을 애둘러 표현하실 기회도 보시길 바랍니다. 교수님 성향, 글쓴이 성향, 현재 상황, 사용할수있는 자원 등 글쓴분만이 알고있으니 종합하여 판단하셔서 가능한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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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맨 첫 댓글 남긴 사람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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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뭘 어떻게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첫 댓글에 남겼듯 말씀하신 것들은, 누가 뭘 어찌했는지를 떠나서, 관계가 끝나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반응들 입니다.

=> 절대 자연스런 반응이 아닙니다...특히,,,academia 일부 교수들의 인성이 별로입니다...특히,,,,,정신적으로 미성숙한 교수들 많습니다.
기준은 하나입니다....결과가 없다 있다입니다...연구비와 시간을 들였는데 결과가 없으면 일부 교수들은 막말을 서슴지 않습니다.
결코,,,포닥만의 잘못이 아닙니다..무한 책임은 PI에 있습니다...물론 포닥의 문제가 아님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그동안 PI는 뭐했을까요?
남녀 관계에서 헤어지고 싶을때 일부러 못되게 구는 사람이 있습니다..그래서 정을 때고,,자기 잘못을 희석시킵니다.
일부 PI들이 스스로 뽑은 포닥에 실망했을때,,,,모든 잘못을 포닥에 게 지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관계를 종료할때는 굳이 저렇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인성의 문제이죠.


물론 성정이 유하거나 관대한 PI분들은 저렇게 안할 수도 있지요.
=> 정상적인 인성이면 저렇게 하면 안되는 겁니다.



미국에서의 다음 포닥을 구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은 저는 50:50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르게 말한다면 PI 한명때문에 망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본인의 의지와 노력에 다름 포닥을 구할 수 있씁니다.
물론 현 PI의 letter가 없으면 고생좀 하실 겁니다.
하지만 불가능한건 아닙니다.
그건 원글님의 의지와 능력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이전 단계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신경 안쓰는 사람(교수)들도 많이 있습니다.
=> 심지어 본이이 허락해 놓고,,모든 책임을 전가하기도 합니다.ㅏ


나중에 일이 잘 풀려서 인터뷰할 때 (cv상 공백, 건내들은 이전 포닥문제 등등) 질문이 있겠지만 그때 솔직히 잘 말하면 됩니다
=> 적당히 말하면 됩니다....


그리고 원글님이 겪은 PI가 정말 악독한 PI여서 글쓴님이 그닥 잘못한 것도 없는데 일어난 일이라면 그 분야 분들은 그 PI에 대해 이미 잘 알고 있을거고 그럼 더더욱 문제될 것 없을 거에요.

발생한 일에 우울하고 후회도 되겠지만, 너무 절망할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 종종 발생합니다.
인생 살바도변 별별일 다생깁니다.
그래도,,,,얼굴 붉힐 언행은 자제하세요.
그 PI는 그렇게 말해도,,,,원글님이 똑같이 나가면,,,원글님의 마음은 시원하나,,정말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넙니다.
단,,,한국복귀하시면.....상관 없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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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인 상황분석부터 필요할 것 같습니다

1. 기존 데이터나 아이디어로 딴데 가서 논문을 쓰면 안되는 것은 원칙적으로 맞는 말입니다.

2. PI가 보기에 포닥이 불성실하고 연구를 못한다면 레퍼런스 체크 시 혹평하는 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3. CV에 PI를 레퍼런스로 넣을 경우 일반적으로 레퍼런스 첵을 할 테니, CV에 그 PI를 넣지 않는 것이 본인에게 유리한것도 맞습니다.

여기까지는 교수의 갑질이 아니고 그냥 일반적인 이야기이구요

4. 교수가 포닥에게 얻은게 없다, 시간낭비였다, 다른랩에 가도 성공 못할거다
   => 이건 악담이 맞지만 원문을 봐야 합니다. 제삼자 입장에서 보면 교수의 냉정한 평가+조언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비슷한 뼈있는 조언을 몇 번 들은 적이 있습니다. 지나고 보니 다 맞는 말이었구요.



지금은 글쓴이가 하소연을 할 상황이 아닙니다. 교수가 "왜" 저렇게까지 반응을 보이는지 스스로 분석하고 대책을 세워야 할 상황입니다. 
교수가 만약 정말 인성 나쁘기로 악명이 높다면 글쓴이 말고도 짤린 학생/포닥들이 부지기수일테고 그 PI 이야기는 사람들이 무시할 테구요
그렇지 않고 유독 글쓴이 '만' 저런 대접을 받았다면 글쓴이에게 문제가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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