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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불쾌한 공개강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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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이런 황당한 면접관 분들의 태도가 있다는 것을 경험하고 글 남깁니다.

ㅁ대에 운좋게 서류가 통과되어서 공개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뛰어난 분들 많이 계시는거 잘 알고 있고 들러리 선다해도 이것도 경험이고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고자 최선을 다해서 공개강의를 준비해 면접을 보았습니다.

학과 사무실에 문의해서 면접관이 7분이 오신다고 답변 받아 이에 맞춰 발표자료를 인쇄해 갔습니다

학과에 도착을 했고 지원자 대기실로 가는 길에 공개 강의 발표장이 있어 강의실 문에 있는 창문으로 보니 총 5분의 면접관이 참여하여 앉아계셨고

대기실에서는 제 앞에 한 분이 공개강의 대기를 하고 계셨습니다.

제 차례가 되어서 (제가 두 번째로 발표 한 것이더군요) 저도 5명의 심사관 앞에서 공개강의를 진행하였는데
발표 시작한지 중간쯤부터 심사관들 전원이 제 발표는 듣지 않고 책상위의 서류만을 계속 보더군요.

인쇄해간 제 발표자료를 보는게 아니어서 무엇을 보나 살펴보았더니
서류심사때 제출하였던 제 이력서와 자소서 그리고 제출한 최근 논문 인쇄본을 돌려 보고 계시더군요
그리고 이후 끝날때까지 면접관분들 정수리 보면서 혼자 떠들며 공개강의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리고 제 공개강의가 거의 끝나갈 무렵, 갑자기 강의실 문이 열리더니 자리에 없던 두 명의 면접관이 들어와서 착석을 하셨습니다.
결국 그 두 명의 면접관 분은 저와 제 앞에 발표한 분의 공개 강의는 들으시지도 않으셨습니다.

그동안 면접을 몇번 보아왔지만 공개강의 끝나고 이렇게 성의없는 질문들은 처음이었습니다.
발표를 듣지 않으셨으니 공개 강의 내용이나 제 연구주제에 관한 질문을 보다는
제가 발표한 저널 논문 중에서 레퍼런스가 적었던 논문이 있는데 레퍼런스 개수가 너무 적은것 아니냐, 추천인과는 어떤 관계냐 등...
시간 보내려 그냥 하는 질문들이 다였습니다.

그나마 학과장 교수님이 제 공개강의 주제의 키워드를 가지고 본인이 아시는 선에서 질문을 만들어 하셨는데
그분도 제 발표 내용과는 맞지 않는 질문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면접에 참여한 교수님들중에는 최근 2,3년 내에 임용된 교수님 두분도 계셨는데
그 분들은 질의응답 시간에서도 계속 서류만 보고 계시더군요.
면접 끝나고 이렇게 이 학교 빨리 나가버리고 싶다는 느낌은 처음받았습니다. 결과도 궁금하지 않았고요.

총 6명이 공개강의 대상자로 참석하였다고 하던데
이런식의 면접 태도 보여주실 거면 뭐하러 이렇게 공개면접 대상자를 많이 뽑았나 싶었습니다.

저는 나중에 어떤 발표를 듣더라도 이런 태도를 보이지는 말아야 겠다고 다짐하면서 허탈한 마음으로 그 학교 나왔습니다.
공개강의 준비하는데 쏟아부은 노력과 시간이 아깝다고 느낀 면접은 처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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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느낌으로

저도 이번에 처음 전임 지원을 해보면서 공개 강의라는 것을 해볼 기회를 얻게 되었는데,

저 역시 마찬가지로 교수님들 중 한 분만 제 강의를 듣고 계셨고, 나머지 분들은 서류를 보고 계신 느낌이었습니다^^

아마 심사 들어오시는 교수님들 간에 나름의 역할 분배를 하신 것 같았는데요.

학과장님은 계속 서류만 열심히 보셨는데, 나중에 서류(이전의 전공, 추천서 내용 등)에서 뽑은 질문을 하셨고,

제 강의를 들으신 교수님께서 강의 관련한 질문을 하셨더랬습니다.

아마 교수님들이 바쁘셔서 서류 검토를 면접 시간에 하시나보다 했습니다~

저는 아직 강의 경험이 많지 않아서 잘은 모르나.. 아마 교수님들은 눈은 서류에 두시고 귀로만 들어도 강의에 대한 평가가 가능하신 경지인가봉가 싶었어요^^;; 

저희가 현직에 있으면 사정을 더 잘 이해하게 되겠지요~

암튼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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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 검토

보통, 발표를 하시는 분에 대한 이력서 및 연구실적 등을 사전에 주지 않습니다. 현장 가서 받죠.
서류심사 할 때도 심사장안에서만 볼 수 있고, 밖에 갖고 나가지 못합니다. 
공개강의 때 나누어 준것은 또 걷어갑니다. 어디 출신인지, 어떠한 Career를 가지고 있는지 현장에서 잠시 보는게 전부 다입니다.
발표하시는 분의 발표를 잘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부분은 저도 인정하는 부분이고요.
그러나 발표하시는 분의 추가적인 정보가 궁금하니 함께 보는 것 입니다.
절대 관심이 없어서 딴청 피우는게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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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면접위원들도 6명이나 되는 사람들 심사하라고 하고 서류도 그 자리에서 줘서 그것부터 파악하기 바빴을겁니다.
그리고 공개강의는 세미나가 아니고 강의능력이 있는지 보는겁니다.
대부분 대학에서 구체적인 연구내용이 크게 중요한 것이 아니죠.
강의 잘하는지 못하는지는 대충 들어도 어느정도 알고요.
그래서 그사람들이 그런 무관심해 보이는 행태를 한걸겁니다.
강의대상자를 줄이고 서류검토에 충분한 시간을 줬다면 달랐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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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벌어지는 면접 형태

물론 다른 면접 경험과 다른 느낌이 드셨으니까
기분이 나쁘셨고 글을 올리셨겠지만
글만 봐서는 일반적으로 벌어지는 면접 형태 중 하나라고도 생각됩니다.


1. 발표 안보고 책상 위의 서류만 본다
- 위에 분들도 말씀하셨듯이,
보통 면접관들은 그 자리에 와서 서류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료가 공유가 안되는 경우도 있고, 되어도 인쇄본으로만 되어서 물리적으로 어려운 경우도 있고
혹은 서류를 다 봤다고 해도 수십명을 봤기 때문에 발표자가 누구였나 리마인드 해야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발표할 때 서류만 뒤적거리시더라도, 그냥 그러려니.. 나는 내 할일 한다는 느낌으로 마인드 콘트롤을 하셔야합니다.
임용된 후 많은 면접(교수 임용, 직원, 학생, 대학원생 등등)에 참여했지만
저 역시도 눈 맞춰주려 순간 순간 노력은 하지만 또 많은 시간은 서류 재검토를 하게 되더라고요.
오히려 강의 내내 아이컨택했더니 강의 끝나고 그래서 이 사람이 누구지? 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도 있었고요.
강의만 평가하는게 아니라 종합적으로 그 지원자에 대한 평가를 해야해서 그렇습니다.
(솔직한 말로 뭐 질문해야하나, 뭘 질문하면 좋을까, 이 사람 뭐가 강점이고 뭐가 약점일까.. 이런거 발표가 끝나갈수록 면접관들도 부담감이 느껴집니다.
수십년을 함께할 동료를 찾아내야 하니까요.)

2. 새로운 면접관 등장
- 이거는 그 학과에서 잘못한 것이긴 한데,
저희도 가끔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미리 면접관들에게 공지하고 참석 안내 드리긴 했는데
당일 그 교수님들이 급한 사정이 생겨서 늦게 들어와도 뭐 뭐라고 할 수도 없고 못들어오게 막을 수도 없고..
다만 저희는 그런 경우 그 면접관이 봤던 지원자에 대해서는 평을 하더라도
못본 지원자들에 대해서는 당시 있었던 면접관들만으로 평가를 마무리합니다.
어차피 통계적인 합의를 보기 때문에 그게 관심도나 당락과는 크게 연결되진 않는 것 같습니다.

3. 성의없는 질문
- 지원자 입장에서 화나는 부분일 수는 있는데,
보통 지원자의 아카데믹하고 스페시픽한 발표 내용은 당일 딱 15-20분 들어서 알기가 어렵죠.
위에 어떤 분 지적대로 프리젠테이션에서는 그 내용의 우수성을 평가하기 보다 강의자로서의 전달력을 보려는 의도도 있습니다.
대략 서있는 자세, 발성, 논리구성, 발표성의 이정도만 봐도 구분이 얼추 되기는 해요.
이게 별거 아닌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지원자 중에서 꽤 많으신 것 같은데, 
정말 현장에서 들어보면 딱 들으면 구분이 딱 될 정도에요. 어차피 점수를 82점 81점 이렇게 나눈다기보다 상/중/하 정도만 구분해놓으면 되니까요.
아무튼 그래서 질문은 보통 제출서류에 대한 검증, 신뢰도, 의지, 지원한 학과에 대한 관심, 철학 이런거 위주로 흘러갑니다.

4. 신임교원의 질문
- 학과에 따라 분위기가 다르긴 하겠으나 대부분,
그런 중요한 자리에서 신임교원들은 발언권을 가져오는게 자의반 타의반으로 쉽지가 않습니다.
학과에서 너 말하지마, 라고 하는건 아니지만 몇 개월 정도에 걸친 본인들의 경험을 통해서
중요한 자리에서 발언을 하는게 본인들 스스로가 부담스러워서 가능한 분위기 보며 말 아끼려고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게 꼭 학과 분위기가 보수적이어서 그런게 아니라 아주 자유롭고 위계가 없는 학과에서도 마찬가지에요.

5. 6명 공개강의
- 6명 선정은 학과 마음도 아니고 단대 마음도 아니고 거의 본부 지침이나 내규이고
그 숫자 역시 교육부 지침 정도는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과에서 이번엔 좀 많이 볼까? 해서 한게 아니라 거의 정해져서 내려와서 학과에서도 괴로워요.


아무튼 이런 글을 드리는 이유는
물론 서두에 말했듯 분명 다른 점이 있으셨으니까 기분이 나쁘셨겠지만
또 글만 봐서는 그렇게 배척하는 분위기를 확신할만한 시그널이라고는 안보이거든요.
아마 선생님께 그랬던 만큼 다른 지원자들에게도 똑같이 그랬을겁니다.
그러니까 마음 추스리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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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공개강의-면접 평가진이 보통 다른 인사로 구성됩니다.

위의 댓글에서 언급하셨는데, 평가하시는 분들이 책상앞에 있는 서류에 집중하는 이유는 각 전형별 평가진이 달라서 서류를 처음 보았기 때문입니다.

저도 과제 관련 평가다니면서 이런 경우를 많이 경험했고, 눈은 서류를 보지만 귀는 평가자의 말에 기울입니다.
전혀 발표자를 무시해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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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답변 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

답글을 받아보니
인사 과정에 대해서 많은 것을 더 알게 되었고 이전에 제가 공개강의 보았던 학교들에서 면접관 분들이 나이스하고 성의있게 면접을 봐주신 것인지를 다시 한번더 알 수 있었습니다.

조언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연구 많이 하시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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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오래전이긴 한데, 몇 년 전 저는 공개강의할 때, 5분 중 2~3분은 주무시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공개강의 해봐야 15분 정도였는데, 그 찰나에 꾸벅꾸벅 조시더라구요. 경기도에 있는 ㄱ 대학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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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번 이상의 지원과 임용후 10년이상

공개강의가  무엇을 평가하는 것인지

공개강의 시간에 무엇이 판단되는지

특히 이 공개강의자들중 어떤 태도를 보인자가 최종 임용되는지

생각해 보면

면접교수들은 공개강의자료 포맷만으로도 후보자의 강의능력을 볼 수 있고

의도된 것은 아니더라도 내용과 관계없는 성의없는 질문을 하는 면접관에게 어떻게 답하는지로 학생관리능력을 볼 수 있고

여러 후보자들중 어느 공개강의가 가장 학생들에게 어필할수 있는지도 볼 수 있지요

아마 그순간 가장 중요한 것은 처음 대하는 강의자의 기초  임용신청자료겠지요.

후보자간 떼어놓아서 잘 볼 수는 없겠지만

저는 열심히 후보자들을 관찰했어요, 열악한 분위기속에서도 그 중 최고가 된다고 보고

붙여주면 무조건 다닐꺼라서 이런저런 면접관들의 태도는 중요하지 않더라고요.

좌절하는 많은 순간에도 놓치고 싶지 않은 경험들을 했습니다.

아마 발표하시는 내용이 많은 준비 노력과 시간을 들였는데
면접교수님들이 제대로 듣지도 않고 주제에 관심도 없고 심지어 쳐다보지도 않고
내용과 맞지 않는 질문들을 하셔서 불쾌하신 경험을 인식하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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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반대의 경험입니다.

저는 주로 서류전형 탈락 유형이라 면접 경험이 풍부(?)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면접시 교직원 친절하고, 세심하게 배려하고, 군더더기 없는 진행, 성의 있는 질문 등....


아주 좋은 느낌을 받고 계속 탈락 했었습니다.....

원글님 너무 상심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남에게 존경 받으려면 남을 존경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이번 일을 경험 삼아 더 훌륭한 교수님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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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저는 그냥 불려준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 차이 아닐까요?
성격이 너무 소심하신 것 같습니다.
자기 스스로 주변에 대해 민감하게 받아들여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실 성격 같으신데 좀 느긋하게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교수가 되어서
학생들이 제대로 수업 안 들으면 어떻게 하실려고요?
모든 사람들이 다 글쓴이 말을 경청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걸 강요하고 그걸 바라는 그 자체가
권위적인 사람이 되기 쉬운걸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본인이 준비 잘했다고 열심히 했다고 해서
반드시 듣는 입장에서 잘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다들 생각이 다르고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른데
제가 보기엔 이건 다른 사람이 내말을 안 듣는가? 이해못하는가? 등등의
불평을 할 정도면 적어도 이 글만 보았을 때 글쓴이는 매우 교만한 분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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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저는 그런 자리에선 발표자의 발표에 집중하는 것이 예의라고 배웠습니다. 
서류 검토 때문에 그렇다는 말씀도 있는데 그런건 발표 이전에 이뤄져야 될 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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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 경험 유무

저 위 어떤분이 잘 정리해주셨긴한데
윗글 보면 심사경험 유무에 의하여 답변이 갈립니다.
학교마다 심사과정이 다르긴 하지만 (특히 국립대와 사립대는 많이 다릅니다.)
공개강의 심사 들어간 분들중에 발표자 관련사항을
처음 보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의 경우 서류보면서 공개강의자 발표내용 다 듣습니다.
물론 준비 많이한 발표자 입장에서 본인 발표에 좀 더 집중해서 들어주면 마음이 편하시겠지만 심사자 입장에서도 짧은시간에 발표자들을 평가해야하니 나름 최선의 방법인 것입니다. 그리고 발표자는 발표내용이 본인 전공이고 오랜시간 연구해서 잘 알겠지만 사실 처음 보는 심사자 입장에선 그냥 수많은 연구분야 중 하나일뿐입니다. 그러니 본인 발표내용과 상관없는 질문이라해도 심사자를 평가절하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런 저런 질문을 하고 답변하시는 태도나 논리를 보는 경우가 많으니 기왕 하시는거 불쾌하게 생각마시고 다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해요.
그리고 가끔 어떤 분들은 공개강의 불러놓구 나에게 이런이런 대우를 했다고 불평하시는 분들 계신데 심사자들에겐 그냥 지원자일뿐입니다. 저는 '박사까지 한 내가 여기까지 왔는데 나에게 이런 대우를 ...' 요런 생각으로 글을 쓰셨다고 밖에 느껴지지 않아요. 다들 취업할때 압박면접이니 이런거 하자나요. 그런건 당연하게 생각하시면서 본인 공개강의는 왜이렇게 특별하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어요. 학교나 학과도 교수 한 명 뽑으려면 수요조사서 내고 본부 설득해서 티오받고 여러차례 서류심사하고 심사자 추천하고... 힘들게 여러분들 모신겁니다. 그냥 마지막 고비라 생각하시고 긍정적으로 임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참고로 너무 오래되서 이제 잘 기억도 나지않지만 저도 중복지원 포함 20개 이상 학교 지원해서 겨우 임용된 케이스라 심정 모르는거 아닙니다; 글이 너저분해서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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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밖의 시각차

뭐 상호 친절하면 좋겠지만 여러 공정성 시비와 내부사정때문에 맘대로 안되는 면이 있습니다.
심사자들은 해당학과 교수가 아니면 별 관심도 없는 남의 집안일에 끌려온 셈이기 때문에
대충 잘해 보이는 사람 추천해주고 빨리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인 것이고
거기서 특정 지원자한테 친절하게 해주면 또 내정자니 뭐니 이상한 소리 나올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중립적인 자세 = 무관심
으로 일관하게 되는 것이죠.

같은 과래도 세부전공이 다르면 뭔소린지 잘 모릅니다. 하물려 딴 과에서 온 심사자라면?
짧은 발표 그것도 세미나도 아니고 강의력을 보는
발표에 연구내용까지 세세히 알고 관심가져주길 바라는것은 과욕인 것입니다.
졸고 있는 경우도 그래선 안되겠지만 발표자는 한번 발표하지만  수십명을 지루하게 봐야하는 심사자 입장은 곤혹스런 일일수 있죠.

   이처럼 밖에서 보는 것과 안에서 내부사정은 전혀 다를 수 있는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학과에서 자체적으로 자율적으로 교수를 뽑지 못하는 
한국사회의 불신때문에 생기는 일이라고 봅니다. 
어쨋든 과정이 마음에 안드시면
임용이 되면 좋고 떨어지면 시스템이 후진 학교니 못가서? 다행이다~라는 마인드로 접근하시면 덜 불쾌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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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질문자의 오해 같은데

채용 공개강의를 초청강연으로 생각하고 간 원글자의 탓이 큽니다. 평가하고 평가받는 사람이 정해진 그 시공간을 이해해야 할텐데. 대체 어떻게 생각해야 면접위원을 내 발표의 청중 정도로 여길 수가 있지요?

원글자가 요구하는 좋은 태도를 꼭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지원자에게 "너 합격이다 맘에 든다"는 사인을 주는 건 지원자, 면접자 둘에게 모두 안좋습니다. 회사 면접의 경우에도, 아무리 맘에 들어도 막 긍정적으로 리액션 해주지 않아요. 인사팀 면접관들이 그렇게 교육을 받고 들어갑니다. 예외적으로 떨어질 게 확실한 사람에게는 질문도 약하게 하고 좋은 말을 해준다고 들었습니다.

그냥 기본적인 이해가 부족한 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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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에 대한 일반적 환상

보통 교수라하면 모든걸 미리미리준비하고 지원자의 기본인적사항도 어느정도는 파악하고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대부분 그렇지 않습니다. 서류심사때 이미 검토한 내용들 잘 기억못합니다. 그냥 교수사회도 지극히 평범한 눈으로 바라보시면 이해하실수 있을겁니다. 교수라고 특별할것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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