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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40 한국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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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좋은 정보/조언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경험있는 선배 교수님들께 조언 좀 얻고자 글을 씁니다. 저는 미국 주립대 조교수인데 올해 40이 되서 혹시나 하고 한국대학에 원서를 처음 내봤는데 예상치 못하게 서울 메이저 사립대학에서 오퍼를 받았습니다. 막상 받고 나니 고민이 무진장 됩니다 (이런글이 어떤 분께는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걸 잘 알면서도 상담할 곳이 없어 이곳에 글을 남기는점 미리 이해 부탁드립니다).

저만 생각하면 당연히 들어가겠지만 중학생 애 둘을 생각하니 쉽지가 않네요. 또 경력 단절된 와이프도 그렇고 이래저래 서울살이 경제적인 걱정도 큽니다 (양가 집에서 도와줄 형편은 안됩니다). 현재 미국 중부 주립대에서는 9만불 중반 정도 받고 있습니다. 서울 대학은 아직 경력 산정 중인데 7천 중반에서 8천 사이라고 하네요 (+ 수당). 와이프나 저나 언젠가는 한국 가고싶다는 얘기는 종종 했는데 막상 기회가 오니 불안감이 더 크네요. 세가지 옵션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1. 저혼자 먼자 들어가 중학생 애들 대학 들어갈때까지만 기러기 생활하기 (한국 외벌이 교수 월급으로 두집 살림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2. 다같이 한국들어와 한번 살아보기 (이 옵션은 거의 포기중입니다. 애들 교육과 집문제 등등...)
3. 그냥 미국에 남기 (그러기엔 이번 기회가 마지막일듯하여 많이 아쉽네요) 

답이 없는 질문에 답을 부탁드리니 민망하군요. 다만 경험있는 선배님들의 조언을 들으면 결정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염치 불구 글 올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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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지 중에서는 답이 하나 뿐이네요

2번은 포기시면, 1번도 포기하셔야죠. 생활비가 2중으로 들면 당연히 지출은 더 많아집니다. 더구나 순소득이 줄어드는 상황이라면 더 부담이 되겠네요. 중학생 자제분들이 한국 학교에 연착륙할 수 있을 것인가도 고려해야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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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다음에 또 기회가 있지 않을까요?


자녀분들 교육 마치시고 독립할수 있는 나이가 되었을 때

아내분이랑 들어오심 어떨까요??

그래봐야 4-5년 뒤일텐데요



부동산도 어느정도 잠잠해질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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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저도 그렇게 고민하다가 시기를 놓쳤습니다.
실력만 있음 된다 셀프 최면을 걸었지만,
실제로 저도 서울시내 사립대에서 '나이가 많다'라고 
반대가 많아서 안되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신중한 선택하시길
아이들이 참 걸립니다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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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경험상 교수님이 좀 빈하게 사시면 두집살림 가능합니다. 월급은 조금만 노력하시면 지금 받으시는 만큼 아니 더 이상 가능합니다. 아이들 곧 대학가면 독립하는데 두 분의 삶에 좀 더 초점을 두고 결정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방학에 방문하실 수 있으니 할 만 합니다. 2번은 아이들때문에 스트레스가 상당히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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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국립대에 원서를 내보시지요.

생각하시는 것 처럼 서울생활 녹록치 않을 것 입니다.
서울 집값은 절대가격으로 이미 뉴욕을 넘어섰습니다.
돈은 현실이므로 남의 이야기를 들을 필요가 없습니다. 경제적 상황은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서울 메이저사립대에 임용되실 정도면 지거국 역시 임용되기 어렵지 않을거라 봅니다.
한국은 미국과 다르게 지역에 따른 연봉차가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자본이 없을 수록 지방이 훨씬 살기가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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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어떻게 보면 행복한 고민 같기도 합니다만...
몇년 전이라면 서울로 오시는게 나을거라고 말씀드리겠으나 몇년 사이에 집값이 폭등해 인서울 사립대라도 외벌이로 서울 아파트 사는게 쉽지 않으실겁니다. 주기상 2023년이 고점이라고 보더군요.

이문제는 가치관을 어디에 둘지에 따라 다를것 같네요.
기러기 생활은 비추입니다. 기러기 하시는 교수님들은 다 위장병을 달고 사시더군요. 솔직히 뭘 위해 저렇게 혼자 사시나 싶습니다.
돈문제는 미국도 방학때  월급 안나오고 썩 많이 받지 않으시더군요. 공대시고 한국에서 열심히 하시면 수입은 더 많으실수도 있습니다. 
다만 살벌한 집값과 애들이 입시지옥에서 살게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들어오실려면 빨리 들어오시는게 그나마 나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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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고민--추후 지원 기회는 없나요

안녕하세요. 비슷한 나이와 상황입니다. 아이가 아직 초등학생인 점만 빼고요. 

저는 3번을 심각하게 고려중입니다. 아무래도 가장 걸리는건 만약 이번 임용 오퍼를 decline하면 한국에서의 임용은 앞으로 불가능하다고 봐야하나요? 학계에 소문이 퍼진다던가 하는...  나이는 몇살을 마지노선으로 보면 될까요.

마음이 무척 답답했는데 비슷한 고민을 보고 질문 드려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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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에 중학생 아이들이면..

제생각은 공대와 같은 이공계는 젊은 층이 많이 뽑이는게 현 추세입니다. 이직이기 때문에 40이면 괜찮지만... 몇년 더 지나면 

나이가 약점이 될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한국에 들어올수 있는 다음기회는 보장되지 않을수 있습니다.

1번, 2번을 고려할때 

2번같은 경우 맞습니다. 살인적인 집값, 교육등등 만만치 않을거 같네요. 40에 아이들이 중학생이면 굉장히 일찍 아이를 낳으신거 같은데....

2번을 고려한다면 서울 어디 사립대인지 모르겠지만 출퇴근 가능한 경기권에 터를 잡으시는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1번은 현실적으로 가장 쉽게? 선택가능한것인데.. 개인적으로 앞서서 답변하신 분들과 같이 저도 기러기는 비추입니다.

당사자가 된다면 무척 고민될거여서 그래서 만약 저라면 우선 1년정도 혼자 들어와서 살아보고 (다른상황들도 좀 알아보고, 교육등) 2번이나 1번으로 결정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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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한국에 들어간다는 전제하에 옵션 1을 선택 하겠습니다. 경력이 있으시더라 새로운 시스템 적응, 수업 준비 등등으로 어짜피 초반 2-3년은 미국에 계실때 만큼 가정에 충실하기 어려우실 거라 예상해 봅니다. 먼저 들어가셔서 조금 절약하시면서 미국에 남은 가족들 서포트 해주다가 아이들 독립 이후 와이프 분과 한국에서 합치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물론 말처럼 쉽지 않겠지만 성공만 한다면 자녀 교육과 한국에서 정착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을 수 있는 방법 같네요. 저 같은 경우는 아이들이 너무 어려 옵션 1은 고려 조차 못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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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선택의 연속

먼저 비슷한 선택을 해본 사람으로 2번 괜찮다고 전해드립니다. 진통은 좀 있었지만 결국에는 가족들 다 행복합니다. 귀국해서 마음도 편하고 연구도 잘되고 요즘 같은 때에 온라인 교류하고 국제 학회 참석하니 감각도 잃지 않고 있습니다. 

집은 급한대로 전세대출 이자가 싸서 주거 환경 괜찮게 사는 거 가능해요. 집값이 내리길 바라면서 기다려야죠. 청약 통장 있으시면 더 좋고요. 배우자님께서도 귀국하시면 어떤 경제적 기여을 할 길이 생길 수 있고요. 한국에서 교수는 미국보다는 연봉외의 수입이 생길 수 있는 길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 교육이 가장 고민이 크실텐데... 저희는 공교육+홈스쿨+온라인+국제학교 다 해봤고 힘은 들었지만 아이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만족하고 지금은 명문대 진학했습니다. 중심만 잘 잡고 지도하고 아이와 관계 좋으면 길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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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선택과집중님

마지막 줄에 경험을 좀 나누어주실 수 있으신지요?
저도 원글님 처럼 귀국을 준비중인데
중학생 (3학년 올라갈 나이)이 제일 걱정입니다.
대안학교도 보낼 각오를 하고 있기는 한데

홈스쿨링 국제학교 - 홈스쿨링은 인정못받는 걸로 아는데
외국으로 대학보내셨는지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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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늦은 나이에 들어오는게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프레시 조교수들 실적이 워낙 좋기도 하고 그 좋은 실적의 조교수들이 중진으로 올라간 층이 점차 두터워지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괜찮은 중진 데려올 이유가 사라지는거죠. 한국에 올 기회가 얼마 안남았다는 의미일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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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1번을 선택하겠습니다...

저라면 1번을 선택하겠습니다...

서울 사립대 오퍼가 온 상태라면 귀국 후 수도권 근처에서 당분간 생활하다가 추후 가족이랑 같이 보내는게 좋을 듯 합니다..

미국 주립대의 9만불과 서울 사립대학의 7천~8천 중반(+알파)은 거의 같습니다...

그리고 임용 연령자체가 이미 30대 초중반에서 형성되고 있으며 40대의 경우 연구실적이 좋아도 이직하기 어렵습니다...

추후를 고려한다 해도 그때는 장담하지 못할 부분이고 저라면 1번을 선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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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한국에서 사시면 집 걱정 필요없죠

오피스텔 심지어는 원룸에 들어가시면 됩니다.
다른 생활 지출도 거의 없고....

연봉 대략 8천에 과제, 논문, 자문 등을 합치면 연봉 억은 쉽게 넘깁니다. 서울 중상위권이면 학생수급도 잘되니 과제를 도 할 수도 있고요.... 그럼 연봉 두배도 가능합니다.

학교 근처에 주거하면서 열심히 하시면 실적도 잘 나오긴 하지만, 삶이 팍팍하죠.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혼자 원룸에서 자고, 밥은 밖에서 사먹고, 하는 것이라곤 연구만 하면.....그래도 이렇게 하시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많아.... 수업, 연구 및 과제도 많이 할 수 있긴 합니다.

저는 다른 도시에서 주말부부 생활을 몇년했는데, 생활이 팍팍하고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고민을 하다 합쳤습니다.

혼자 한국오시고 가족은 미국 생활.... 경제적으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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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시각에서 바라보면...

일개 젊은 대학원생이라 교수도 아니고 자녀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제 동창 및 옛 친구들 중에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태어나 쭉 살다가 한국 기준 중 1 시작할 즈음에 한국으로 이사온 동창 및 친구가 셋 있어서 답글 답니다.

한국 말도 부모님과 기본적인 대화만 가능한 상태에 귀국했는데, 다만 셋 다 공부 머리는 있어서 금방 따라잡았어요. 중학교 처음 적응할 때는 컬쳐쇼크도 매우 심하게 받고 굉장히 힘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교복도 처음이고, 그땐 체벌 금지 전이라 체벌하는걸 보는 것도 충격이고, 한국말 따라잡으면서 친구들이랑 어울리는 것도 스트레스고... 하지만 적응한 후에는 오히려 한국인으로서의 아이덴티티도 생겨서 결과적으로는 좋았다고 합니다. 한국으로 오기 전에는 한국은 부모님의 나라지 자신이랑 별 관련 없는 나라라고 여겼는데, 한국에 오고 나서는 정말 자신이 미국인/캐나다인인 동시에 한국인임을 느꼈다네요. 그 중 남자인 친구는 군대까지 다녀와 이중국적 유지 중이고요.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확실한건 중학교부터 시작할 때 처음에 자녀분들의 마음고생이 꽤 심할거라는 것과, 부모님의 정서적인 서포트가 있으면 충분히 문화적, 언어적 괴리감을 뛰어넘어 잘 적응할 가능성이 있다는 거네요. 어떻게 보면 자녀분들이 가장 고생하겠지만 그래도 내적으로 성장할 큰 기회기도 하고요. 그리고 이 친구들 말고도 한국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초등학교 중 5~6년 정도 미국에서 살았던 친구들도 있는데 다 비슷한 의견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첨언하자면 셋 중 하나는 도심의 전교생 수가 매우 많고 학부모의 선호도가 높은 중학교에 다녔고 다른 두명은 도시 주변의 군 단위의 작은 학교를 다니면서 도시의 학원까지 통학했는데 확실히 작은 학교에 다닌 친구들이 빨리 적응한거 같아요. 다만 요즘 중학교는 도시에 가도 한반에 25명 내외인거 같던데, 큰 차이가 있을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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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중학교 이후 생활에 관하여... 셋 다 저와 같이 자사고/외고를 준비했고, 한명은 연락이 끊겨서 모르겠지만 둘은 자사고/외고 국제반을 거쳐 학부는 다시 미국 명문대에서 했습니다. 미국 커리큘럼인데다가 학교 친구들 중에서 해외파가 많아서 적응이 쉬운 동시에, 외국인학교/국제학교만큼 비싸지 않아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는 옵션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자사고나 국제반이 있는 서울 상위권 외고 입시가 부담스럽다면 (다만 자사고 외고 열풍이 많이 식어 10년~15년전 보다는 입학이 쉬운걸로 압니다) 합격이 비교적 어렵지 않은 신생 국제고 중 해외대학 진학 프로그램이 있는 곳을 타겟으로 해도 될거고요. 현재 중학생이면 2025년 입학생부터 전부 일반고 전환된다더라도 입학 가능할거 같네요. 물론 자금이 넉넉하다면 국제학교/외국인학교도 알아볼 수 있지만 그런 상황은 아니신거 같고요. 국제반 다녀보고 대학생 때 방학동안 국제학교/외국인학교 재학생들을 가르쳐본 입장에선, 금전적인 여유가 된대도 가능한한 전자로 보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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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정말 미친척?하고 제일 현실성 떨어지는 얘기를 하자면, 자녀분이 미국 국적이나 영주권이 있을 경우 미국 보딩 스쿨에 need-based 장학금을 받고 진학하는걸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재정이 넉넉한 보딩스쿨들의 경우, need-based 장학금을 후하게 주는 편입니다. 다만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한 이유는 7000~8000만원 정도의 수익이 있을 때 재정지원이 얼마나 나올지 모른다는거네요. 절반을 받는다고 해도 보딩스쿨이 원체 비싸 학비 부담이 클거라서 왠만하면 전액 가까이 받아야 하는데 받아야 하는 금액이 클 수록 입학이 어려워져요. 어쨌든 정말 미친척하고 가장 비현실적인 방향을 제안을 해봤는데, 이론적으론 충분히 가능한 얘깁니다. 가능은 한데 글쓴 분께서 잘 알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이 루트를 실현시킬 수만 있다면 기러기 생활을 하더라도 자녀분들이 만 14세 (고등학교 입학 나이)가 될 때까지만 기러기 생활을 하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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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상황을 보고 말씀 드리면

어려운 시기에 좋은 제안 받으신 것을 먼저 축하드립니다. 한국으로 돌아와 사시는 것을 늘 염두해 두셨다니... 기다리던 좋은 기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국내에서도 이직은 그렇게 원하는대로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어서요.
고민하시는 부분에 대해 저희 학교에 계신 여러 경우를 보면 교수님처럼 아이들이 큰 경우에는 본인만 한국에 있거나 가족들은 두고 자신만 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경제적 이유도 있겠지만 자녀들 교육 문제나 적응 문제가 컸습니다. 자란 문화가 달라 문화 충격도 크고 게다가 한국말도 서투르면 더 하죠. 한국이 교수님께는 모국이지만 그 아이들은 미국이 모국일 겁니다. (물론 교수님께서 아이들을 어떻게 양육했는지에 따라 충분히 다릅니다만)
돈보다도 가족을 생각한다면 그 시기에 데리고 한국으로 무작정 오는 것은 잘 생각해서 고민하시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의 성격이나 심리 상태를 필요하면 전문가 통해서라도 먼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부모가 아는 자녀의 부분은 실은 일부입니다.)
그리고 돈과 가족, 일 모두를 쥘 수 없으니 어떤 것은 포기하셔야 합니다. 가족과 함께 살기 원하시면 서울 거주는 어렵고 근무하실 학교와 가까운 위성 도시들을 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서울에서 출퇴근 1시간 거리는 예사입니다.) 자녀들 입시 문제도 있으니 교육 환경을 잘 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외국인 학교나 국제학교를 보내는 것이 하나의 대안일 수 있습니다.
공대시면 여러 과제를 충분히 신청하실 수 있는데요. 대신 그만큼 바빠서 미국에 계실 때보다 가족과 시간 보내시기는 어려울 겁니다. 인서울 사립도 대학원 지원자가 급감하고 있어서 실험실 세팅하셔도 간신히 운영될 가능성이 높고 대부분의 행정 작업과 업무를 직접할 수도 있다고 보셔야 합니다 (top 5가 아니라는 가정하에 말씀드립니다.)
그래도 두 집 살림 보다는 돈이 덜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배 교수님 한 분은 부부 교수임에도 불구하고 자녀 둘을 해외에 두고 왔는데 교원공제회 대출로 허덕이시더군요. (자녀들이 계속해서 해외 대학을 가는 것을 생각하면 경제적 부담이 가속화된다는 의미입니다.)
한국 쪽에 마음이 기울어지신 것을 전제하고 말씀 드리면
1. 거주지는 서울이 아니라 경기도나 인천에 둔다
2. 자녀는 일반 학교보다 외국인 학교나 국제 학교를 보낸다
3. 오셔서 많은 과제를 수행한다
정도가 대안이 아닌가 싶습니다. 무엇보다 이 문제에서의 어려운 점은 자녀들이 한국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점입니다. 아이들과 사모님과 잘 상의하시고 필요하면 전문가 상담 받으셔서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러기 생활은 자세히 말씀드리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너무 서글퍼 보여서 추천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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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출퇴근 관련

1번을 고려하신다면 어차피 혼자 사시는 거니 학교에 가기 좋은 서울 근교에 오피스텔 정도를 얻어서 들어가시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이미 한국에 들어오실 생각을 오래 하셔서 사전 조사를 어므정도 하셨겠지만, 서울 근교에서 출퇴근 하시는 교수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요즘 경기도 신도시들은 서울 못지않게 생활하기 편리하게 여러 편의시설들이 잘 갖춰져있습니다. 잘 알아보고 오신다면 경제적으로 부담이 안가면서 출퇴근이 어렵지않고 편하게 사실 수 있는 곳을 찾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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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3번...

선생님과 비슷한 상황에 처한바가 있습니다.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결국 저는 미국 잔류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후회는 없습니다. 사람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고 가치관도 다르기 때문에 무엇이 옳다 그르다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저는 미국에서의 삶에 만족하고 있었고, 특히 한국에서 신경써야하는 많은 인간관계, 경조사, 연구외 활동, 수직적인 문화들을 다시 신경써야한다는 것이 내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미국 내에서 한인 커뮤니티 (큰 한인 마켓...) 가 그나마 있으면서 물가는 너무 비싸지 않은 곳을 골라 이직을 선택했습니다. 나름 미국에서는 큰 도시이기도 하구요. 아마 선생님과 비슷한 경력에 약간 더 많은 연봉이긴 할 건데 이곳 물가가 더 비싸긴 할 겁니다. 지금 옮긴지 얼마 안됐지만 만족하고 있습니다. 

중학생 자녀가 한국의 교육에 적응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저는 중학생 시절은 미국에서 보냈고 중3에 한국에 돌아왔을때 미국에서 몇년 있지 않다가 돌아갔음에도 굉장한 진통을 겪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 나이대는 아시다시피 민감한 사춘기이기 때문에 작은 환경적 변화에도 일탈해 버릴 수 있는 나이입니다. 또, 부모도 한국에서 적응하는 동안 중요한 시기의 아이들에게 신경을 많이 못 쓰게 될 수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한번 선생님께서 왜 한국에 돌아가고 싶은가, 그리고 그 장단점에 대해 하나씩 적어보시고 경중을 따져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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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 비추입니다. 서울 집값...현재는 살 수도 팔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전세값이 무섭도록 오르고 있습니다. 교수? 별거 아닙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비슷하게 공부한 사람치고, 대학 교수가 가장 가난합니다.

1번 - 더 비추. 주변에 기러기 하시면서 힘들게 사시는 분 많이 봤습니다. 별거 아닌 별거 생활 하시다가 결국 이혼한 교수들도 주변에 제법 보입니다.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여러 외로움에 밤마다 여기저기 많이 헤매고 다니십니다. 더군다나 코로나 시국인데 해외 여행도 당분간 자유롭지 않습니다. 집안에 큰 문제가 있을 때 대처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3번 - 추천. 추후 코로나가 가라앉으면 연구년을 활용하셔서 한국에 잠깐 오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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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고민거리는.....

사실 정답은 없습니다만, 만약 저라면......개인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



귀국을 고민을 하실 정도라면 오시고 싶은 마음이 없지 않다는 뜻이겠지요.

원글님 나이 40에 자녀가 중학생이라면 4~5년이면 대학에 가지 않겠습니까.

자녀들이 대학에 갈 동안만 혼자 서울에서 기러기를 하시고, 

어차피 자녀들이 대학에 가면 집을 떠날 것이기 때문에 그 때 사모님이 귀국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방학 때 자녀들이 한국에 나오면 됩니다. 아니면 두 분이 미국에 가시던지요.

미국대학 방학을 고려하면 3~4 개월은 가족이 같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그것 고민보다는 서울에 메이저 사립대학이 요즘 실적 요구량이 만만치 않습니다.

어쩌면 미국에 주립대에 비할바가 아닙니다.

저희 대학도 신임 교수님들 잠못 드시는 분 많습니다.

물론 별거 아니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고, 전공 나름이고 사람 하기 나름이기는 합니다만....

연구실적 압박을 견디지 못하신다면 미국에 계시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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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경우_송도 출퇴근

주변에 40대 중반에 한국으로 이직하신 분이 계십니다.

서울 메이져사립대로 오셨는데 거주지는 인천 송도를 택하셨습니다. 나름 좋은 국제학교가 있고, 정주 여건이 좋은 반면 거주비용은 서울대비 저렴하기 때문에 송도로 자리잡으셨습니다. 

같은 학교에 같은 이유로 송도에 거주하는 교수님들이 한분더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최근 인천아파트 값이 많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서울에 비하면 많이 저렴한 편이고, 강북과의 거리가 멀어 출퇴근 쉽지 않지만 광역버스로 출퇴근 근 무리 없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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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문제입니다

하이브레인에 글 잘 안올리는데요 공감이 많이 가서 올립니다.
몇년전에 저도 비슷한 상황이였습니다. 미국생활 10년하고 한국의 메이저 대학에서 오퍼 받고 
갈등하다가 지인이 한마디 하더군요. 하고 싶은거하라고. 
지금생각하면 그때 못왔으면 기회는 없었을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거 하세요.
그리고 저는 1번을 선택했는데요 일 잘하는 도우미 한분 고용하시면 의식주 다 해결됩니다.
외식 많이 하지 마시고 집에서 잘 생활하시면 됩니다. 외로움이 문제인데요 마음을 터 놓을 수 있는 
친구 모임이 몇개 있으면 문제 없습니다. 결과론적으로는 얘들도 잘 크고 대학도 잘 가서 
잘 되었습니다만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결국은 선택의 문제입니다.  한국으로 갈 것인가 아니면 미국에서 평생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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