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게시글에 대한 답변등록은 유학상담실 게시판에서만 가능합니다.

ucl 재료석사후 한국취업이 안될 것 같아서 불안하고, 연구에 뜻도 없는데 그만둘까요.
  • 공유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인쇄
  • 즐겨찾기

안녕하세요 이제 정말 개강을 앞두고 있는 석사생입니다. 저는 정말 도피성 유학을 온 것 같아요 

일단 영국인남자친구랑 오래 함께해서 영국에서 취업할 수도 있다는 생각 + 한국 지방 국립대 학위로 취업이 안될것만 같아서 영국석사를 골랐는대요, 


Ucl 학비가 5천만원이에요..ㅠㅠ일년에 부모님 지원을 5천만원씩이나 받을만큼 제가 연구에 뜻이 있지않습니다. 학부 연구해본적 없구요, 졸업후 배터리쪽 연구원으로 취직하고싶은데 석사 졸업하고나면 더 대단한 미국에서 석사하신분들, 한국석사로 sci논문 몇개씩 있는 분들과 경쟁해야한다고 생각하니 시작도 하기전에 지쳐요. 학부시절동안도 계속 안맞는것깉아서 자퇴를 해야하나 생각하다 졸업까지했는데, 그만 둘 용기도 없고, 취업시장에 뛰어들 용기도 없으면서 뭐라도 해야할것같은 마음에 흐르듯가다가 석사합격까지 해버렸어요. 어쩌죠..? 


뜻이 없는데 5천만원 학비내고, sci급 논문은 못쓸테니 1년 수업석사동안 졸업논문만 쓰고 졸업해서 , 한국에서 취업도 못할까봐 너무 불안해요....아직 개강전인데, 이런 마음이면 이제라도 그냥 그만두고 다시 한국가야할까요..? 


부모님은 그래도 경험삼아 공부하고오면 좋다는데 전 뭔가 뜻이 없는 공부에 부모님 돈을 쓰는것같아 계속 죄송합니다. 정말 총체적 난국이네요... 그렇다고 또 하고싶은것도 할수있는것도 없는것같아서 석사시작전에 멈추지도 못하고,  일단은 배터리 리뷰논문만 아주 더디게 일주일에 한두편씩 읽고있습니다..  정말 한심하네요..ㅠㅠ 따끔한 한마디 , 조업 부탁드립니다


즐겨찾기
신고
추천0

해외 석사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영국에서 박사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많은 석사생들을 보고 있는데요. 


석사는 일단 특혜 혹은 특권이라고 하고 싶어요. 우선 경제적으로 뒷받침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부모로부터 특혜라고 할 수 있고, 혹은 직장다니면 받은 자기돈으로 장학금을 받으며 간다면 그건 본인의 능력에 의한 특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만큼 해외에서 학위공부를 한다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없는 축복입니다.


하지만 '공부'를 할 수 있는 축복이지 그것이 강력한 어떤 인센티브를 갖는다거나 한국으로 돌아갔을 때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는 그런 훈장은 아닙니다.


말 그대로 아무리 영국과 미국 석사라 할지라도 학부과정보다는 Comparative 하지 않기 때문이죠. 


소위 캠브리지 석사와 UCL석사는 큰 차이 없습니다. 기본적이 requirements만 갖추면 나머지는 레쥬메와 SOP정도, 인터뷰정도로 결정되는데 이는 사람을 보는 것이기때문에 괴물과 같은 레쥬메 몇개를 제외하고는 특별히 가름이 어렵다는 것이죠. 즉 이 말은 런던의 UCL이나 스트라스클라이드 석사나 클리어할 정도로 분명한 차이를 주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결국 해외 석사란 그 자체로 인정을 받는다거나 무슨 특정한 변화를 가져온다기보다 자기 스스로 그것을 특별한 기회로 여기고 본인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생각하느냐에 달려 있는것 같습니다. 

즐겨찾기
신고
추천1
위로가기
전체보기
메뉴는 로그인이 필요한 회원전용 메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