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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부족을 느낄 때 어떻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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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많은 것들에 대해 감사하고 있습니다. 


지방에 있지만 얼마 전까지는 행복하게 스스로 연구하고 발전하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말씀드리기 창피하지만, 저는 정말 열심히 공부했거든요.


얼마 전 학회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듣게 된 한 교수님의 발표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니 충격적이라고 할까요? 내가 따라가지 못할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학위과정을 하면서 느끼던, 저를 3등 시민으로 만들었던 그 느낌을 그 교수님의 발표를 들으면서 다시 느꼈습니다.


나 스스로를 뒤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옆에 있는 동료와 비교하며 자위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혹은 내 학생들에 내가 너무 안주해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지...


결국은 스스로 더 뛰는 수밖에 없는 거 같은데;;; 얼마나 더 해야 스스로에게 만족을 얻을 수 있을까요? 무엇을 해야 하는 건가요? "이젠 버릴것조차 거의 남은게 없는데" 정말 뭘 더 버려야 할까요? 우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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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은 받으시되 비교는 마시기를

저는 어는 순간에서부터 열등감에서 거의 해방 됐습니다.


비결은 내 머리와 성실성의 한계를 인정하고, 내 한계에서 거의 끝까지 잘해보자고 결심한 순간입니다.


그리고, 제가 부러워한 누군가는 나의 어떤면을 부러워 하는걸 느낀 다음 부터입니다.


슬픈현실이지만 4기통 2천cc 엔진으로 6기통 3천cc 엔진을 이기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더군다나 6기통  엔진은 옥탄가 높은 고급 휘발유를 넣는 좋은 인프라가 있는거죠.


그냥, 저는 4기통 엔진으로 과속 안하면서 제 갈길을 꾸준히 가면서 즐기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하다 보면 tier 1들이 귀찮아서 안하는 틈새시장이 가끔 운좋게 걸리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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