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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입 조교수 국내 복귀 vs 미국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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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에서 신입 조교수로 주립대에 임용되어서 일하고 있습니다.


일년간 방학때만 한국와서 쉬다가 방학때도 여름 연구펀딩으로 월급이 다 나와서 


한국에 있으나 미국에 있으나 별차이 없어서 국내서 방학동안 국내 자리도 지원해서 면접도 보고 했지만


제가 논문수도 적고 전공적합성 등 부족한 점이 많아 저보다 우수한 분에게 좋은 기회가 간듯 합니다.



주립대에서 일년간 있으면서 한국에 집안 사정으로 들어올려고 했는데요 우선 국내에 돌아올려면


편수를 좀 더 올려야 할거 같아요. 



근데 혹시나 저보다 선배님들중에서 미국에서 8개월 일하고 4개월 한국에 있으시면서 지내시는 분들도 있으신가요?



당장 내일 다른 더 좋은 주립대에서 인터뷰하고 싶다고해서 줌으로 인터뷰를 할 예정이에요.


미국은 편수보다 하나를 잘쓴게 중요해서 내용을 좋게 봐주셔서 가기는 좀 부담되서 줌으로만 인터뷰하기로 했어요.



근데 이대로 하반기에 국내복귀를 위해 그대로 한국 잡마켓에 지원할지


아니면 그냥 미국에 남아서 왕래를 할지 고민이 되네요.



연봉은 이거저거하면 1억 후반에서 2억 정도 받고 필요한건 컴퓨팅 자원인데 이런 부분들은 굉장히 지원이 좋아요.


미국 학생들도 착해서 전 학생들 가르치는 것도 행복하고 보람을 느껴요.



가족문제로 들어갈까도 고민이 되고 곧 NIW로 영주권 신청할까해서 의사결정을 해야하지 않을가


고민이 되서 여쭤봅니다.




혹시 저와 비슷하게 해외에서 근무하시는 교수님 계시면 병아리 조교수에게 조언을 부탁드려도 될런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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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과 resource는 크게 기대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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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6-7천입니다 한국 조교수

수당땡겨도 미국서 땡기는 만큼 안나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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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동생이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분야는 예체능계입니다.

미국 주립대에서 학기중에 강의하다가 여름이나 겨울 되면 한국에 들어와서 1~2개월씩 지내다가 돌아갑니다.

어차피 한국에 들어오지 않더라도 학술대회 등 해야할 일이 많다보니 그런 듯 합니다.


테뉴어도 받고 현지 집도 매입한 상황이라 딱히 한국 잡 마켓에 진입할 생각은 없어보이고요.

한국 들어오면 가끔씩 특강하거나 저랑 같이 프로젝트 진행하다가 미국으로 돌아가는 상황입니다.


테뉴어 받았다고 널럴하지 않아요, 오히려 학술대회 등의 일이 많아보이더군요.

개인적으로는 한국 대학 교수님들보다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인거 같아서 보기 좋아보였습니다.

또 가족 중 1인을 미국으로 탈출(?)시키는 데에 성공해서 기쁘기도 합니다.


그래도 미국에 있으니까 한국 교민들 대부분 다 그렇듯이

넷플릭스 등을 통해 한국의 드라마나 영화 등을 끊임없이 보더군요. 그리운가 봅니다.


만일 선생님께서 green card 있으시면 미국에 스테이 하시면서 경력 쌓으시며 테뉴어에도 도전해보시고

기회가 닿을 때마다 종종 한국에 apply 해보시면서 지내셔도 좋지 않을까요?

미국에서 잘 풀리신다면 현지에서 지내시다가 언젠가 한국으로 복귀하시는 방향으로요.

연봉도 낮아보이고, 학생 수급도 엉망인듯 하고, 학생들은 권리 주장만 많이 하고,

강사인 제 입장에서는 한국 대학 환경이 녹록치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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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음 말씀감사드립니다.

dmsql님, 

llIIIlIllIll님,

happyflower님, 

생각을 알려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렇군요. 저 외에도 이렇게 해외에서 왕래를 하면서 가족생활을 하시는 분도 있군요.

영주권은 미국에서는 H1B로 하다 NIW로 보통많이가서 NIW로 2년내외 하면 영주권이 나오더라구요.

테뉴어트랙은 5-6년 내외라 아마 하면 영주권이 더 먼저 나올거 같습니다. 이번 가을학기에 NIW파일링을 할지 결정할거 같아요.


어차피 테뉴어트랙 여부자체는 5-6년 뒤라 영주권부터 받고 차라리 더 좋은 학교가서 테뉴어를 도전해도 나이상관없이 종신고용이라

천천히 결정해도 되는 타임라인이지 않을가 싶어요.




연봉은 좀 더 적어줘도 좋은데 이렇게 방학때 4개월 한국 8개월 미국 이렇게 생활이 가능할까 궁금했답니다.

매번 와서 한국자리에 맞춰야 할지 아니면 차라리 길게 보고 천천히 가다 실적 더 쌓고 지원할지 고민이 들었는데

다른분들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작은 이야기도 큰 도움 되었습니다.



세분 모두 도움주시고 답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내일이 타학교 면접이라 줌으로 면접보고 천천히 생각해봐야겠네요.



무더위 조심하시고 한국은 장마가 심하다는데 장마조심하시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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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시려면 두 가지 옵션을 고려

미국에서 조교수 초년차이시기 때문에 여러 생각이 드실 수 있습니다. 제가 본 미국 한인 교수들의 한국 리턴은 크게 두 가지 케이스입니다.

현지 학교에서 연차가 쌓이기 전 (즉, 테뉴어 전), 공채 형식으로 조교수 레벨로 다시 한국에 들어 오는 것과, 연차가 쌓이고 (즉, 테뉴어를 받고) 특채 형식으로 부/정교수급으로 한국에 들어 오는 것입니다. 첫번째 옵션은 아무래도 공채다 보니, 미국 현지에서 쌓으신 경력이 크게 플러스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타탑 10 이내의 학교에서 이른바 잘 나가는 전공이라면 서류 통과 직후에는 플러스가 정성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기는 합니다만, 한국의 현직 교수들이 공채 형식으로 이직하는 것과 비교하여 큰 advantage는 없습니다. 첫번째 옵션으로 오실 경우의 장점은 랩이 아직 크지 않다는 것, 옮길 장비가 많지 않다는 것, 포기해야 할 펀드가 많지 않다는 것 등일 것입니다. 다만 조교수급으로 reentry하실 경우, 강의 부담 경감이나 스타트업에서의 헤택이 딱히 없습니다. 두번째 옵션은 특채 형식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먼저 컨택이 아닌, search comm에서의 컨택에 의해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경우 학교 본부와 과에 정한 일정 기준을 넘는 분들에게만 먼저 컨택이 가므로 사실 본인만 의지가 있다면 옮기는 것은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현실적인 문제가 일반 현지에서 받으시는 연봉을 맞춰줄 수 있는 학교가 한국에는 거의 없다는 것 (사실상 전무하다고 봐야..), 미국 현지에 있던 학생들이 같이 옮기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것, 스타트업 규모도 그리 크지 않다는 것 (특채라고 해도 일부 학교 제외하면 2억 내외일 것입니다) 입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선생님께서 첫번째 옵션을 주로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 경우 말씀 드린대로 최소한의 서류통과 점수는 만드셔야 합니다. 요즘의 한국 조교수 진입 장벽은 (물론 전공에 따라 다르지만), 일단 편수가 어느 정도는 무조건 뒷받침이 되어야 최소한의 서류 통과 기준을 갖출 수 있습니다. 학교에 따라서는 이 점수가 2차 발표, 3차 최종 면접 등으로 까지 계승되어 활용되는 경우가 있겠습니다만, 연구중심학교일수록 1차 점수보다는 2차 발표 평가에서의 점수 비중이 더 크기 때문에, 1차 통과 이후 2차에 초점을 맞추신다면 승산 가능성이 있습니다. 2차 평가에서의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높이기 위해 지금처럼 방학 때마다 한국에 오셔서 한국 현지 교수님들과 공동 연구를 지속하시거나 방문 연구를 하시는 방법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무래도 네트워크를 만드시는 것이 여러모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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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 phai1님 감사드립니다.

1년 내외에서 면접을 보니 학과면접이나 최종면접이나 도중에 서류 탈락을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저는 탈락하는 과정도 통과를 했기 때문에 누군가 그 자리에서 저랑 함께 있는 거기 때문에 하나의 연습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부족한 점이 있는거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점은 저도 고려를 못했던 점인데 1번, 2번. 모두 고민을 해볼 부분인거 같습니다.



별생각없다가 가족문제로 급하게 들어갈려고만 해서 무분별했던것도 같고


오랫동안 해외에 있다보니 반대로 국내실정을 잘 몰랐던거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조언을 바탕으로 순리대로 준비하다가 기회가 닿는 방향으로 나아갈수 있게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다시금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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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머샐러리 기준

아마 현재는 스타트업에서 섬머샐러리가 나오는 케이스이신거죠? 미국 국가기관 (NSF, DOD, DOE 등) 에서 연구비를 받아서 그 중 일부를 섬머샐러리로 책정한 경우에는 규정상 여름에 해외체류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공적인 행사 (학회 등) 참석의 이유로는 정당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깔끔하게 9개월 월급만 받고 3개월은 해외 나가시는 방법도 있는데 이럼 테뉴어 바로 떨어집니다 (펀딩이 없으므로).


쓸데없는 오지랖이지만, 미국 조교수 1년차신데 한국에서 1달이나 쉬고 계시면 테뉴어 걱정때문에 쉬는게 쉬는게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다른 교수님들이 뭐라고 안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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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 기준이 어떤것인지요?

고민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미국 현직에서 조교수로 있는데 미국이냐 한국 리턴이냐에 대한 고민이 계속 드네요. 

제 기준에서 연구나 생활 환경은 여기가 좋은 것 같긴 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연봉도 그렇고 연구비도 그렇구요.

단 하나 가족 관계로 한국에 들어가야 하나 고민을 합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한국 리턴은 만만치 않더라구요. 실적 요구도 그렇지만 일단 연구중심 대학들 티오 자체가 많지 않고, 

미국처럼 이전 직장 샐러리 매칭까지는 아니더라도 경력 인정 자체도 거의 안해주는 것 같더라구요. 탑 학교들 경우도

스타트업 펀딩도 굉장히 적구요. 


그런데 원글님은 1년 중 4개월이나 한국에 있어야 하는 상황이면 쉽지 않으시겠네요. 저도 여름에 한두달씩 한국에

다녀온 적이 있지만, 한국에서 일을 하려니 시차가 너무 힘들더군요. 미팅이 죄다 저녁이나 아침, 아니면 새벽에 잡혀서요. 

만약 일시적인게 아니라 계속해서 1년에 4개월 이상은 한국에 있어야 한다면 한국 리턴 쪽으로 생각을 할 것 같습니다. 

아무리 요새는 원격으로 일을 다 할 수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쉽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교수시면 학교에서 EB1 이나 EB2 지원을 해주지 않나요? 물론 NIW 처럼 빠르진 않지만 그래도 NIW 돈 들이는

게 또 만만치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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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학의 수준에 대한 고민이 빠진듯

여러 선생님들이 결론을 잘 말씀 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오시려는 한국대학과 대학원은 수준(?) 또는 대학의 목표에 대한 고려는 빠진 것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당연히 알고 계시겠지만요.



서울이나 수도권 연구 중심 대학으로 오시려는 목표와 교육이 중점인 대학을 목표로 하시는 것은 좀 다를 것이라 보여집니다.



서울이나 수도권 연구 중심을 표방하는 대학은 미국 대학보다 연구에 대한  난이도가 훨씬 심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당장 저희 대학만 봐도 시니어 교수님 일부를 빼면 칼출근 칼퇴근 하시는 교수님은 거의 없습니다.



밤 9시 넘어서 찾아가도 대부분 자리에 계십니다.



미국이나 한국이냐를 고민하실 때 한국 대학에서 연구를 얼마나 어떻게 할 수 있을지를 매우 높은 순위로 고민하실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한국에서 1억후반 2억을 받을 수 있는 대학이 많지도 않지만, 그 정도 연봉의 대학이라면 미국과 같은 워라벨은 기대하실 수 없을 겁니다.



미국처럼 하나의 논문을 잘쓰면 되는 것이 아니라, 연봉 2억의 한국 대학이라면 잘쓴 논문이라고 부를 수 있는 수준의 논문을



수도 없이 써야 할 상황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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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좋은 말씀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한국에서 고생하시는 선배교수님들의 조언과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언급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미국에서 먼서 왕래하시면서 시차 등으로 고생하시는 선배교수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테뉴어에 대한 걱정은 ... 너무 먼 미래가 아닐가하네요. 당장 가을에, 내년 봄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인지라.


미국에서는 펜데믹 시절에 2020년 3월부터 - 10월 사이에 학교가 문을 닫고 연락이 잘 안되며 폭동이 나고 


학생 비자문제로 한국가면 못돌아온다, 가도된다, 여러가지 불확실성으로 잡마켓이 없어진다, 오프라인으로 안한다는 등


불확실성이 더 커지던 시기였던거 같습니다.



2021년도 부터 슬슬 풀리기 시작하면서 일년 간 일하면서 잘되는 시기도 있고 안되는 시기도 있고 


그래도 좋았던것은 제가 열심히 한만큼 학생들이 저를 굉장히 좋아해주고 평가해준다는 점이 


인간적으로 좋더라구요.




학술적으로는 졸업 전이 가장 깊이 있게 연구했던것 같고 현직에 와서는 그때 벌린게 하도 많이 벌려서 수습하고


있네요.



저는 수학과 컴퓨팅이 중요한 분야라 수백페이지 코드를 모두 외우고 있어서 원래 그렇겠지만 생각한 걸 코드로 짠거라


중간에 틀리면 혹은 저널에서 수정요청하면 중간부터 다시 수백페이지를 다 고쳐야하니 몇번했더니 리비전하고 이제 


평가 기다리고 있어서 통과되길 바를 뿐입니다.



그외 한국에서 지원을 받아서 연구를 하는 기회가 있어서 지원받은 금액으로 연구한 논문이 있는데 첨 해보는걸 해봐서


결과가 안습이라...논문이야 투고했지만 적당한 해외저널에 내려고 노력하고 있네요.



이외에도 아예 새로운 수리모델을 만들어낸게 있는데 코드는 돌아가는데 데이터가 작아서 큰 데이터를 찾아야할일이나


이슈가 큰 주제로 페이퍼를 쓰고 있는데 수리모델의 조건을 바꿀수록 가정들이 깨져서 계속 수정중이네요.



생각으로는 큰 주제가 있는데 박사 졸업 전 연구의 연장선상으로 더 크고 중요한 문제를 크게 벌릴 생각이고


다른 시간의 간격과 공간에 대한 주제로 생각한 주제가 있어서 국내 교수로 있는 베프랑 신나게...애기한 주제가 있는데


크기가 클수록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아직 엄두를 못내고 있네요.



전 한편만 잘하는 분야로 엄청 초집중 오래걸리게 탑저널 노리고 나머진 일단 잘몰라도 해보면서 배운다는 생각으로 많이


쓰고 리젝당하고 하면서 응용력을 높이기로 생각을 잡았어요.



비자문제는 버스를 타냐 택시를 타냐의 문제라 주어진 기간에 가성비 좋은 버스로 갈것인지 바로 택시로 비싼 요금내고


다른 신경을 덜 쓰고 시간을 돈으로 살지의 문제인거 같아요. 



선배님들의 글을 보면서 다들 고민하고 있구나 이게 쉬운길이 아니구나


한국 교수님들은 한국에서 또 좋은 연구를 하시면서 고민하고 계시고


해외에 계신 교수님들은 그 환경에서 말못하는 고충들이 있으시구나 배운거 같아요.




전 좀 성격이 급해서...후닥 들어갈려고 했는데...아마도 말씀들을 통해 배운점들은


좀 더 자중하며 시간을 걸리더라도 순리대로 노력하고 있는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언급한 면접은 ... 플라이아웃을 주면 좋을텐데..


돈도 더주고


티칭은 테뉴어전에 1과목씩 봄,여름,가을하거나 3과목 몰아서 가을에만 하고 봄 여름은 연구만하고


테뉴어는 6년이지만 논문실적이 있으니 실적차면 바로 봐서 시간을 단축시켜주겠다고


연구비도 주고 연구시설도 주고 정착비도 주고 


연구주제에 맞는 과목 티칭줄거라고 하고



인터뷰만 보면 꽃밭이네요...불러서 줌으로 미팅은 했다만,


과연 플라이 아웃을 주고 또 최종으로 뽑아주실지는 모르겠네요.



그래도 관심있으니 인터뷰하자고 연락이 왔던거겠죠.


제가 할수 있는건 결국 많이 지원하고 많이 연구하고 학생들 잘가르키면서


건강관리 마음관리 가족에게 충실하게 하는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같이 일하던 신임 동료교수는 탑10으로 옮기셨는데 


연구발표때 개선할점 애기했더니 불같이 화내더니 결국 방학마치고 오니 떠났네요.


정말 자기하고 싶은대로만 다 하고 갔네요. 그럴거면 좀 주변한테 그렇게까지 할필요는 없었을 텐데


반면에 학교에 같이 임용한 착하고 유능한 베프 친구 박사도 더 좋은 학교로 떠나네요.


펜데믹때 언더벨류된 신임교수들이 이번 여름방학때 엄청 많이 옮기네요.


아 제가 눈치가 없어서 2021년 미국 잡마켓에 아예 안나갔던게 바보였던건지


새로운 자리니 일단 학생들잘하고 티칭잘하고 연구하던거 마무리하다보니 몇년만에 한국에 왔다가


돌아오니 잘하는 신임들은 다 옮기네요..아 눈뜬 장님이었구나...




남는건 지도학생들의 티없이 밝은 표정과 미국애들이라 그런가 구김없이 관심주제에 


순수해서 



그런 점들이 좋고 또 학교 실적이 좋다고 연봉이 올라서 좋네요...


뭐 벌면 얼마나 벌겠냐면 그래도 느낌이라도 좋은데



현실에서는 생각과 문화가 다른 상황들이나


제가 가고자 하는 길에 대한 고민과


가족의 소중함



이 과정과 길이 연구를 하고 나이가 들어가며 당면하는 하나의 과정들일수밖에 없구나


하며 과정 중에 희노애락 중에서도 웃으며 하루를 시작하고 더 열심히 할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좋은 애기들, 고민들 나눠주셔서 감사드리고, 시차적응에는 운동과 꿀물, 따듯한 우유가 좋았던거 


같네요.




미국으로 나올때 은퇴하시는 한국 교수님이 연구는 산을 오르는거니 산을 오르는 과정들을 어렵더라도


그게 연구의 길이구나 하고 큰 사람되라고 하셨는데...큰 사람되기는 부족함이 큰거 같고 또 과정들이 어렵네요.



처음 아이디어 잡을때 제 분야 노벨상 수상자를 만나서 애기를 나눴는데 애기도 잘들어주고 아이디어는 좋다고


해보라고 대신 그게 반대도 많을거라 아이디어가 좋다면 학회가서 세상에 너를 알리라고 그리고 수정하고 수리적으로


더 엄밀해지라고 애기해주셨던거 같네요.  미국이란 사회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라 아이디어가 있고 사회에 필요하면


너의 다른 조건들보다 그 아이디어를 인정해줄거라고 믿으라고.



저는 이 두 분의 조언을 나침반 삼아 왔는데..과연 이 여정이 저의 부족한 점들과 한계점들을 만나 


불확실성과 여건 속에서 


밤이나 낮이나


집이나 학교나


한국이나 미국이나


모자란 실력과 잘안풀리는 문제들에 


그래도 다시 한번 더 해볼 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은 생각으로는 1년간 연구역량이나 연구의 깊이라 감소해서..박사때보다 줄은거 같네요.


빨리 논문낼려고해서 그런가..


주어진 상황만큼이나 이런 점들도 안타깝습니다.


제가 못해서 그런거니 방향을 다시 생각할 필요도 있겠죠..



가을, 겨울, 내년 봄에 좀 더 좋은 연구하고


학생들에게도 좋은 영향주고


가족에게도 더 다가갈수 있음 좋겠네요.






8월 무더위, 장마, 조심하시고


건강과 웃음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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