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항이 연구 윤리 위반 사항이 맞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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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 기관 연구원으로 특정 A대학 교수와 함께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구 발주 기관은 따로 있고, 저희 연구소와 특정 A대학 교수님이 공동으로 해당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고, 연구 행정은 저희 기관에서, 교수님은 책임 연구원을

 

맡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교수님이 외부에서 다른 교수님 3분을 초빙하여, 자문이 아니라 공동연구원으로

 

등록을 요청하였고, 교수님 왈~ 실무 및 페이퍼 워크 담당은 저보고 하라고 하며,

 

자기와 자신이 초빙한 공동연구원 교수님들은 자문만 하겠다고 한 상황입니다.

 

문서 상에는 책임 연구원 및 공동 연구원들의 세부적인 역할 분담 내용이 기재되어 있으나,

 

공동연구원들이 인건비를 받아가면서, 실질적인 페이퍼 워크, 데이터 수집, 데이터 분석 등은

 

하지 않고, 회의 참여, 연구 관련 피드백 등만 한다는 것이 그것도 초빙한 교수님 3명이 모두

 

그렇게 한다는 것이 저는 좀 처럼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페이퍼 워크를 제가 잘한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요청해라. 연구 관련 자문이 있으면 요청해라

 

라고 도움을 주는 것 처럼 하지만, 공동 연구원 직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러한 자문을 받는 것이

 

온당한 것인가요. 심지어 연구 주제와 관련하여 직접적인 전공 관련성도 없고, 회의를 하면,

 

미리 자료를 받아 고민하며, 자문을 해주는 것도 아닌, 회의 때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즉흥적인

 

피드백을 주는 것이 다입니다. 마치 학위 지도 할 때 처럼요.

 

 

 

저도 박사학위를 받은 박사이고, 연구를 하면서 이렇게 누군가를 위해 대리로 연구를 맡아

 

진행한 경험이 없어, 사실 지금 너무 혼란스럽고, 이렇게도 연구팀이 운영되는 것인지

 

연구 윤리에 문제는 없는 것인지, 만약 신고를 한다면, 어디에 신고를 할 수 있는지 등

 

정보가 없어 막막합니다.

 

 

 

혹시 관련하여 조언을 주실 수 있으면, 어떤 조언이라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처음으로 연구원 직업에 대한 회의가 들고, 화가 나고 속이 상해

 

요즘 잠도 잘 못자고 연구에 집중도 안되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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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문제 없음.

연구팀과 연구팀의 역할을 PM이 R&R을 설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연구 PM A교수가 타 교수 3인을 초빙하여 아이디어 제언이나 회의 등 역할을 맡긴 것은 아무 문제 없습니다.

아마, 해당 업무 비중에 따라 투입율을 적게 설정하였겠지요.. 투입률 10-20% 내외로 설정했을 듯 합니다..


글쓴님이 느끼는 당혹감은 있겠지만, 부당하다고 생각하면 연구팀에서 탈퇴하시면 됩니다.

그럼 다시 연구팀을 구성하든 하겠지요..


다만, 주신 글 내용만으로 보았을때 전체를 알 수는 없지만, 어디 진정하고 연구부정으로 신고할 내용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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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교수가

타대학 교수들 과제 참여 실적 챙겨주려고 그런 게 아닌가 싶네요.


기분은 나쁘겠지만 별 수 없죠. 이렇게 안 되려면 A교수랑 협업을 하지 않는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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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윤리 위반의 영역에 해당한다고 보긴 어렵지 않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글쓴이께서 말씀하신 상황은 연구윤리 위반의 영역에 해당한다고 보긴 어렵다고 사료됩니다.


논문으로 생각해보면, 외부 교수 3인이 저자로서 자격이 있으냐? 라는 맥락의 질문이신 듯 합니다.

(알고 계시리라 생각하지만) 저자의 자격요건은 다양합니다.

데이터 분석 또는 원고 작성과 달리 개념과 설계, 데이터 해석, 주요 내용에 대한 결정적 수정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기여 또한 저자의 자격이 됩니다.

예를 들어, 연구 결과의 key idea를 generation하는 과정에 참여했다면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저자조건을 충족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글쓴이께서 담당하시는 역할의 일부인 연구행정(행정적 페이퍼워크 포함)과 데이터의 수집은 저자의 자격요건이 되지 않습니다.


연구과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공동연구원이 직접 데이터 분석을 하고 보고서의 text를 작성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일 아무런 기여도 없이 인건비를 수령해간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적어도 글쓴이께서 누군가를 위해 '대리'로 연구를 맡고 계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문서(제안서 또는 연구계획서) 상의 역할은 그저 계획일 뿐이며, 연구책임자의 판단에 따라 역할은 재배분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글쓴이의 표현처럼)학위 지도할 때처럼 즉흥적인 피드백을 주는 것이 다인데, '공동연구원'으로 자격이 되느냐? '될 수도' 있습니다.

디펜스 전, 또는 디펜스 과정에서 논문의 개선에 상당히 도움이 되는 제안을 준 심사위원이 학위논문을 요약하여 저널에 제출한 article의 저자가 '될 수도' 있는 것처럼요. 


연구윤리의 영역을 벗어난다면, 보는 시각에 따라 부당한 업무지시 등 문제가 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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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기관에도 말하세요.

소속 기관에서 해당 과제에 본인만 참여한 것인지요? 원글에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서 알기는 힘들지만, 소속 기관에서 본인외 다른 연구원이 포함되어 있다면 다른 사람들과 상의해보기 바랍니다.


극단적으로 해당 교수가 원하는 일을 하지 않으면 그 과제에서 나오면 된다고 하지만 아마 기관 특성상 그러하기는 힘들것이고, 우선은 다른 사람들과 상이하고 그 교수와 업무역할에 대한 회의를 할 때 주장을 강력히 하는 방법이 있고요. 아니면 해당 과제가 단기과제이면 끝날때까지 지금처럼 하고 다음부터 하지 않으면 됩니다.


위 원글에 있는 내용상으로는 연구윤리와는 무관합니다만, 해당 일로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소속기관 내부 사람들과 상의를 먼저 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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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4분의 조언을 읽고, 왜 제가 이렇게 부당함을 느끼는지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무래도 그 동안 함께 했던 다른 교수님들이나 지도교수님들의 영향이 매우 컸던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저는 공동 연구를 함에 있어 역할이 분명한 경우가 대부분 이었습니다. 공동 연구원끼리 역할을 나누고, 

기여도를 책정하고, 거기서 학술지의 저자 지위를 결정하고, 각자 맡은 부분은 각자 작업을 하는 구조였네요. 


지금 저의 상황을 말하자면, 제 기관에서 혼자 참여 중이며, 발주 기관에서 무엇을 연구해 달라는 큰 주제는 나왔고

어떻게 연구를 하면 좋을지 초기 아이디어는 모두 저에게서 나왔으며, 책임 교수님은 보고서 목차를 수정하였습니다 (그것도

사실상 순서 정도 뒤바꿈이었습니다). 데이터 수집 과정 모두 제가 혼자 해야 하고, 분석도 제가 해야 하고, 

분석 결과에 대한 페이퍼 워크도 모두 저 혼자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연구 참여율은 저나 교수님이 데려온 다른 교수님들이나

엇비슷한 상황입니다. 더욱이 그 분들은 본 연구의 주제와 그리 어울리는 분들도 아닌 상황입니다. 


저는 사회 과학 쪽인데, 자문 만으로 그리고 아이디어 제공 만으로 학술지 저자로 인정받는다는 주장을 

지금까지 논문을 국내외 합쳐 30 편 정도 작업을 해오면서 생각해 본 적도 없고, 들어본 적도 없어서 사실 조언을 듣고

많이 당혹스럽기는 했습니다.  더욱이 수련 생인 대학원 과정도 아니고 모두 박사끼리 연구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대단한 자문이 나올지도 솔직히 신뢰가 가지 않는 상황이고요. 


에휴~ 가장 현명한 것은 이 연구를 빨리 마무리 짓고, 그 분하고는 다시 일을 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조언을 듣고, 연구 생태계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고, 연구자로서 정체성에 대해 다시 고민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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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 저자 아닌가요?

책임교수(타기관)가 공동연구원들을 등록한 후 연구에 적절한 기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들을 논문의 공동저자로 등재한다는 것은 연구부정행위 중 부당 저자에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연구 부정행위의 구체적 사례를 잘 모르지만 말입니다.


혹 그것이 법적, 규정상 문제되지 않는다 해도, 개인의 양심에 비추어볼 때 대체적으로 노력없이 연구 실적을 채우기 위한, 정당하지 않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회의에 참여하고 논평 몇 마디 함으로 연구실적을 올릴 수 있다면, 그것이 학계의 인정되는 관행이라면, 권한을 갖게 된 교수님들의 논문에는 편견이 생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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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상 부당저자가 맞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부당함을 "증명"해야 됩니다.


예전에 네이쳐 1저자 빠진 대학원생이 본인의 업적을 어떻게 증명 했는지 사례를 찾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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