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 대학교 지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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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에 미국학교, 그리고 올해 여름에 한국학교에 지원한 후기입니다. 미국잡마켓은 미국에 있을때 지원하고 캠퍼스비짓을 마쳤으며, 올해 여름방학동안 한국에 나와있는 동안 한국학교에 지원해봤습니다.

저는 작년 여름에 미국에서 인문사회계열로 박사졸업한 후에 미국에서 학교를 옮겨 포닥을 하는 중입니다.

작년여름부터 겨울까지 미국의 R1(연구중점)학교들 여러곳에 지원했고, 그 2/3정도의 학교와 스크리닝인터뷰를 했고, 그 절반의 학교에 캠퍼스비짓인터뷰를 다녀왔습니다. 스크리닝인터뷰는 대부분 스카이프 혹은 줌으로 했고, 마지막 2개학교는 학회에서 만나 대면으로 했습니다.
학교들이 스크리닝인터뷰때 물어보는 질문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 연구소개, 2. 지원이유 혹은 학교와의 핏, 3. 티칭경험, 4. 다양성에 대한 의견 및 경험 등 에서 질문의 표현만 조금씩 바뀐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캠퍼스비짓때는 잡톡을 제일 잘 하는 것이 관건이고, 학교에 대해 궁금한 점에 대해 최대한 많이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결과적으로 1곳 주립대에서 오퍼를 받았으나 개인적인 이런저런 이유로 거절했습니다. 

포닥 멘토에게 리모트일에 대해 동의를 구하고 여름은 한국에서 보냈습니다. 우선 한국 도착해서 각종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한국핸드폰번호와 공인인증서를 만들었습니다. 저널임팩트 및 랭킹을 찾아서 프린트 하는건 학교생활하면서 처음 해보는 일이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연구중심학교만 지원을 했던 탓에 공개강의 (연구소개 말고 특정 과목 맡아서 강의 시연하는 공개강의) 연습을 한적이 없어서 처음 공개강의때 굉장히 오랜 시간 준비하고 연습했습니다. 막상 면접자리를 몇군데 다녀와보니까 평소에 제가 하는 일에 대해 한국말로 생각하거나 말해본 적이 거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질문을 받으면 머릿속에서는 영어로 생각이 나는데 한국말로 대답하려고 하니까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이것도 나중에는 연습하니까 나아지고, 결국 마지막 4번째 총장면접갔던 학교에서 임용합격 소식을 받았습니다.

미국과 한국이 채용문화나 학교마다 시스템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하는게 소용없겠지만 써보자면
우선 미국은 캠퍼스초대하는 후보자에 대해서는 굉장히 성심성의껏 대하고 (뭐야 나 된거야? 하는 착각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일정조율에 대한 배려도 큰 편입니다. 다만, 단계마다 언제 결과가 나오는지에 대해서는 오리무중이기때문에 한없는 기다림의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이거 너무 괴롭습니다.
이에 반해 한국은 정해진 일정에 맞게 발표를 하는게 좋았습니다. 하지만 페이퍼를 다 프린트해서 보내는 것이 번거롭다면 번거롭습니다. 또 면접때 가서 너무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을때도 있었기때문에 난 여기선 안되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된 적도 있었습니다. 

어쨌든 그냥 이 잡서치 과정이 끝나서 행복하네요. 계속 열심히 연구하고 일하겠습니다. 모든 구직자분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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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학교로 정하신 이유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미국과 한국 학교들에서 모두 오퍼를 받으셨는데, 혹시 한국으로 결정하게 되신 이유를 나눠주실 수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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