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사립대 임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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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131일자로 경남지역 사립대 이공계 계열로 임용되었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고 이 곳에서 공고 확인부터 임용후기들까지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저도 제 경험을 공유하고자합니다.

간단히 제 이력을 말씀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학석박 인서울 졸업(2018년 박사학위 취득) / 4(1년 국내+3년 미국) 포닥 

미국에서의 3년 중 1년은 한국연구재단 학문후속세대(국외)지원 사업 수행

논문 최근3년 실적: 14- SCIE(주저자6, 공저자4), SCOPUS(주저자2, 공저자1), KCI(주저자1)

 

제가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한 것은 최근 2년이었고, 학과면접 및 총장면접까지 갔던 학교에 대하여 생각나는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포닥 16개월 차
- 정출연: 미국 포닥 6개월 차에 다녀왔고 서류통과 이후 미국-한국 이동시간 포함 3.5일 정도 주어졌습니다. 티켓팅부터 발표준비까지 일정이 굉장히 빠듯했고, 발표 현장에서 컴퓨터가 꺼졌었는데 심사위원들이 많이 봤을테니 슬라이드 없이 발표할 수 있죠?”라고 물었고 그렇게 진행했습니다. 첫 세미나면접이라 발표 스킬이나 연구업적면에서 다소 부족했겠지만 불친절했던게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2. 포닥 2년 차
- 부산지역 사립대: 딱 제 분야가 아니지만 관련 논문이 있어 지원해봤는데 서류에서 통과하였고, 학과세미나 내용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합격하신분을 봤을 때 해당 전공에 적합하신 분이 임용되어서 아마도 전공적합성에서 떨어졌으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대학의 같은 학과에 제 전공으로 이번에 공고가 나서 지원하였고 학과 세미나에 오라는 통보를 받았지만 이미 다른 곳에 임용이 확정된 상태라 가지 못하게 되었다고 정중히 연락드렸습니다.

3. 포닥 3년 차
- 경북지역 사립대: 영어발표였습니다. 발표는 훌륭하진 못했지만 발표시간 내에 잘 마쳤습니다. 해당 지역에 연고나 가족이 있냐는 질문에 친척들 얘기를 했는데 요즘 친척도 가족이냐고 말씀하시며 부모님이나 형제를 묻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좋은 기억은 아닙니다. 총장면접에 가지 못했습니다. 대학은 아무도 채용하지 않았고 1년 반이 지난 지금도 그대로입니다.

- 충청지역 사립대: 학과 세미나는 매우 반응이 좋았습니다. 총장 면접에 가게되었는데 첫 총장면접이어서 준비도 부족했고 많이 떨려서 질문에 잘 대답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특히 코로나가 막 번지기 시작할 시점(정부 및 대학의 대책 마련이 없던 시기)이었는데 온라인 수업에 대한 본인의 플랫폼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답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떨어졌고 합격하신 분은 미국학위자였고 논문 수도 많았습니다.

4. 포닥 4년 차
-지방거점국립대: 코로나 때문인지 최종 2인이 하루에 학과 세미나와 총장면접을 모두 진행했습니다. 영어로 발표 진행했습니다. 자연과학부에 속한 학과였는데 저와 전공관련도가 매우 적은 학과(학문의 분야가 매우 다름)의 연세 많으신 교수님이 학과장이셨고, 제 발표를 잘 이해하지 못하시고 다소 엉뚱한 질문을 계속 하셨습니다. 대답하기 곤란했고 이런 상황에 대처하는 지혜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앞에 계신 학과 교수님들도 그 질문은 발표내용과 관련이 없다는 식으로 말씀하시기도 했습니다. 이부분은 제 운이 부족한 탓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총장면접은 예상대로 영어면접이었는데 구술면접처럼 영어지문을 읽어주고 그에 대한 제 견해를 얘기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아쉬웠던건 영어로 의사소통이 되면 된다라는 것에 너무 집중하고 긴장한 탓에 성격의 단점이 들어나도록 대답했던 것 같습니다. 합격통보 받지 못했고 이번학기의 일이라 나머지 한분이 임용되셨는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 경남지역 사립대: 이번에 임용된 학교입니다. 역시 코로나 때문인지 최종 2인이 하루에 학과 세미나와 총장면접을 모두 진행했습니다. 학과세미나 총장면접 모두 반응이 좋았습니다. 발표 내용에 대한 칭찬이 있었던 학교는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합격 통보가 늦어서 애를 태웠습니다. 신검을 받으라는 연락을 받아서 되는건가 기대했는데 신검서류와 신원보증 등 서류 제출 후 3주 뒤에나 합격 발표가 있었습니다. 신검 대상자가 2명이었는데 그 2명이 임용되었습니다.
 

사실 이공계는 국문지 필요없다고 많이 말씀하셔서 저도 일단 SCIE에 집중하였습니다. 하지만 짬이 날 때 버리기는 아까운 데이터들, 오래전에 실험하고 논문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던 묵은 데이터들까지 다 논문으로 작성했고 투고했습니다.
 

작성하다보니 저도 단계적으로 성장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 안되면 크게 좌절 할 것 같았는데 다행히 임용이 됐습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좌절되어 아무것도 못하겠을 때 맥주한잔으로 이겨내시고, 슬럼프일때는 국문지라도 쓰세요. 뭐든 다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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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현실로 들어가면 또 힘들겠지만은 제일좋을 시기이실것같네요

오피스 단면도 달라고 해서

인테리어 구상하면 가장 즐겁습니다.

의자나 책상 컴퓨터 같은거 쇼핑하시고

음악좋아하시면 음향기기도 구입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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