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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구조개혁, 재탄력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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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구조개혁을 비롯해 박근혜정부의 교육개혁 정책이 재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공식 취임하면서 그동안 차관 대행체제로 운영되던 교육부가 정상 궤도에 올랐기 때문이다.

황 장관은 지난 8일 교육부에서 취임식을 갖고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는 교육정책을 총괄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다"면서 "우리 국민들의 교육에 대한 열망과 교육이 가진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약속하고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황 장관은 공교육 신뢰 회복과 행복 교육을 교육부 정책의 중심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유아 단계에서는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고른 교육기회를 부여하겠다. 유·보통합을 통해 영아기 때부터 일관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초등 단계에서는 생명존중, 인간존엄 의식을 길러주고 안전 등 생활습관을 내면화해 평생 살아갈 수 있는 기초를 튼튼히 해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중학교 단계는 사춘기를 잘 경험해 올바른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자유학기제 등을 통해 개개인의 잠재력을 발견하며, 미래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고등학교 단계에는 각자에게 자신만이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사명이 있음을 일깨우고, 바른 직업관과 함께 사회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을 수 있는 교육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대학구조개혁의 중요성도 강조, 대학구조개혁이 더욱 본격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황 장관은 "우리 대학은 지난 60여 년간 양적 측면으로 눈부시게 발전했지만 선진국 수준의 질적 경쟁력을 갖추고자 노력 중에 있다. 더욱이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라는 위기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면서 "대학이 지역 사회와 경제발전의 기반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특성화와 산학협력을 활성화해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황 장관은 "구조개혁과 더불어 적극적으로 외국인 유학생과 해외동포 유학생을 유치하고 평생교육수요를 흡수함으로써 새로운 대학의 발전상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 장관은 취업, 등록금 정책과 함께 학벌주의 타파에 대해서도 정책 추진 의사를 밝혔다. 황 장관은 "우리 대학생들은 아직도 높은 교육 경비 마련과 취업준비로 인해, 학문 탐구에 매진하고 미래를 설계하며 낭만을 즐겨야 할 대학시절을 훼손당하고 있다"면서 "대학생들이 더 이상 높은 등록금에 좌절하지 않도록 소득연계형 반값 등록금을 목표대로 완성하고, 등록금과 교육 경비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대학생들이 도전정신을 가지고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초중고 단계부터 창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도록 하고, 창업친화적 학사구조 마련 등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겠다"며 "나아가 우리 교육의 고질적인 문제인 학벌주의 폐단을 해소하고, 개인이 가진 능력으로 인정받는 사회가 구현되도록 선취업 후진학과 취업 및 학습여건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성민 기자 jsm@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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