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뉴스

사립대 총장 연봉 평균 1억6천만원
  • 공유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인쇄
  • 즐겨찾기

전국 171개 사립대 총장의 평균 연봉은 1억6000여만원, 사립대 38개 학교법인 이사장의 평균 연봉은 8천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교육위원회 윤영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최근 3년간 총장 보수 지급 현황’ 자료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해 발표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총장 보수를 공개한 대학 가운데 4년제 일반대학은 초당대 총장이 3억4600만 원의 최고 연봉을 받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는 울산대 총장 2억7600만 원, 차의과대학 총장 2억5000만 원, 호남대 총장 2억4000만 원, 명지대 총장 2억2279만 원, 남부대 총장 2억147만 원 등이 2억 이상의 보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대 중에는 대경대 총장이 3억1250만 원의 연봉을 받아 가장 많았으며, 이어 부천대 총장 2억7474만 원, 동남보건대 총장 2억7474만 원, 서정대 총장 2억6630만 원, 부산과학기술대 총장 2억4428만 원, 명지전문대 총장 2억2286만 원 순으로 높은 보수를 받고 있었다.

자료 제출 일반대와 전문대를 합한 사립대 총장 평균 연봉은 1억5734만원이며, 최근 3년간 추이를 보면 2018년 1억5660만원, 2019년 1억5708만 원, 2020년 1억5835만 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는 대학등록금 동결과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입학생 수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사립대 법인 이사장의 경우 관련법에 따라 법인 정관에서 정한 상근임원이거나 학교법인의 수익사업을 담당하는 경우 보수를 받을 수 있다.

자료를 제출한 학교법인 이사장 중에는 단국대 법인 이사장이 2억6578만 원으로 최고액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호남대 법인 이사장(1억9천2백만원), 한국기술교육대 이사장(1억8천만원) 순으로 나왔다. 전문대학 법인 이사장 중에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법인 이사장(1억6천5백만원), 대전과학기술대 이사장(1억2천만원)이 높은 보수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워 전 세계적으로 대학 등록금 반환 요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학 살림은 어려워지는데 일부 대학 경영자가 지나치게 많은 보수를 받는다면 긍정적으로 보이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는 사학이 부담하고 있는 고등교육에 대한 정부 책임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정부지원으로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경감하고, 대학재정의 투명성을 높여 학생 1인당 교육비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료를 제출한 대학은 4년제 일반대 71개대, 전문대 100개대이다. 고려대와 연세대, 한양대, 성균관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은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포항공대와 동서대는 총장 보수 공개를 공식적으로 거부했다.

오혜민 기자

Copyright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전체보기
메뉴는 로그인이 필요한 회원전용 메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