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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일반대학원도 실적심사제 도입 검토…논문 없이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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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일부 전문대학원에서 학위논문을 대체해 시행하고 있는 실적심사 제도를 일반대학원에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실적심사제는 학위논문 대신 학문 분야와 관련된 실적으로 심사를 받아 학위를 따는 제도다.

23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대는 최근 일반대학원에서 학위논문을 실적심사로 대체해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학위 수여 규정을 일부 개정하는 학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대 일반대학원도 대학원위원회의 승인을 받으면 전문대학원과 동일하게 실적심사제를 운영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개정안은 학내 심의 기구의 승인을 거쳐 내년 2학기에 시행될 계획이다. 구체적인 실적 심사 방법은 해당 단과대 학장·대학원장이 정할 방침이다.

이번 개정안은 학문 분야별 교육 목표와 특성에 따른 교육을 위한 것이라고 서울대 측은 설명했다. 내년 단과대학, 전문대학원 등 학내 기관들과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대는 2010년 법학대학원에 실적심사제를 도입하면서 그 배경으로 '법조인은 논문보다 기초 실무 능력을 갖추는 데 주안점을 두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서울대에서 실적심사제를 시행하는 곳은 법학전문대학원과 의학대학원, 치의학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공학전문대학원 등 전문대학원 석사과정 5곳이다.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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