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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대·한국복지대 통합, 내년 한경국립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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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대학교와 한국복지대학교가 통합돼 2023학년도부터 ‘한경국립대학교’로 출범한다.

26일 한경대에 따르면 양 대학은 지난 25일 교육부로부터 ‘한경대학교-한국복지대학교 간 통·폐합 승인’ 공문을 통해 통·폐합 승인을 통보받았다.

교육부는 “통·폐합은 대내외적인 교육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소규모 대학 위기를 해소하는 등 대학 경쟁력을 제고하는 도약이 발판이 될 것”이라며 “대학·지역사회 발전, 대학 교육의 질 개선, 연구역량 강화, 대학운영 효율화 등에서 순기능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통·폐합 승인 배경을 밝혔다.

교육부의 통·폐합 승인은 지난해 1월 양 대학이 제출한 대학통합신청서를 토대로 대면, 현장평가 등을 거쳐 지난 4월 12일 제9차 최종심사를 통해 결정됐다.

한경국립대 대학본부는 안성캠퍼스에 위치하며, 내년도 입학정원은 총 1271명(한경대 1087명, 한국복지대 184명)이다. 한국복지대는 오는 2028년 2월까지 존속하고, 통·폐합 이전에 재직 중이던 교직원은 양 대학의 교직원 등 한경국립대 소속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한경국립대는 내년 2월까지 ‘통·폐합 이행 4개년 계획서’를 제출하고 ‘통합대학 학칙’ 제정, ‘교육부와 통합대학 간 통·폐합 이행 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학 통·폐합을 위한 행·재정적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한경국립대는 대학 비전으로 ‘T.H.E 친화적 길을 만드는 대학’을 설정했다. 한경대의 웰니스 산업 융합 분야와 한국복지대의 장애인 통합 고등교육 분야를 기반으로 ‘미래융합 산업·기술 특성화 대학’을 특성화 목표로 추진한다.

이원희 한경대 총장은 “이번 통·폐합은 긴 시간 동안 양 대학 구성원과 졸업생,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 속에 이끌어낸 성과”라며 “한경국립대의 경쟁력 제고와 조기 안착을 위해 교육부 등 관계 부처, 국회에서 2023년 예산을 비롯해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성기총 한국복지대 총장은 “통·폐합 승인으로 장애학생 통합 고등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온전한 기회가 열렸다”며 “대학 통합을 통해 경기 남부를 넘어 경기도를 대표하는 국립대학으로 기틀을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경대와 한국복지대의 통·폐합 논의는 지난 2019년 학령인구 감소 등 급격한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시작됐다.

양 대학은 대학통합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성원 대성 설문조사, 공청회, 지역민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통·폐합 논의와 다양한 의견 수렴에 노력해 왔다.

황혜원 기자 yellow@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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