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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채용비리 의혹·의대생 부정행위…조선대 이미지 먹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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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가 교직원과 학생들의 각종 비위행위로 대내외 이미지가 추락하고 있다.

15일 조선대 등에 따르면 조선대 교직원 5급 A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최근까지 공금 3천200만원 가량을 횡령했다.

A씨는 개인이 지출한 영수증을 학생지원 사업에 포함하는 방법으로 공금을 횡령하다 최근 학교 측에 적발돼 해임됐다.

앞서 조선대 의과대학 본과 3학년 학생 5명이 중간고사에서 부정행위를 하다가 적발됐다.

이들은 외과, 정신과 임상 실습과목 중간고사 필기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하다, 동료 학생들의 문제 제기로 학교 측이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조선대 학사 규정에 따르면 부정행위를 저지르면 해당 과목은 F 학점(낙제)으로 처리된다.

의과대학의 경우 F 학점을 받은 과목이 있으면 유급된다.

일부 학생들은 부정행위가 적발된 직후 바로 0점 처리 및 유급 결정을 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학교 측은 부정행위를 한 학생들에 대해 1학기가 끝난 후 사회봉사 활동을 하도록 하고, 해당 과목에 대한 재시험을 치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선대 모 학과 교수와 강사 등 2명은 교수 채용 과정 등에서 비위 의혹이 제기돼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광주경찰청은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되는 내사 당사자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또 다른 내사 당사자는 민간단체 보조금을 부적절하게 집행한 의혹도 받는다.

조선대 학부모는 "교수 부정 채용 의혹에다 교직원 횡령, 의대생들의 부정행위 등 학교가 구설에 올라 다른 지역 기업이나 기관 등에서 조선대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겠느냐"며 "대학 구성원들이 자성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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