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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우수인력 확보경쟁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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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우수인력을 선점하라전자업계가 해외 우수인력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전자업계는 첨단 IT제품과 기술을 선점하고 개발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인 만큼 최고경영자(CEO)들이 직접 나서 해외의 우수한 연구개발(R&D)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1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황창규 반도체 총괄 사장은 지난주 거래업체 방문을 위해 중국 출장을 다녀왔다.

황창규 사장의 이번 중국 출장은 현지의 주요 거래선 방문이 주목적이었으나 그동안 해외 출장 때마다 현지의 우수한 석.박사급 인재들을 면접하고 설명회를 가졌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중국 출장시에도 우수인재 유치를 위한 활동을 벌였을 것으로 관측된다.

황 사장은 지난 3월초 하버드 경영대학원과 UC버클리에서 특강을 가졌고, 4월에는 워싱턴에서 열렸던 전자산업협회(EIA)의 `기술혁신 리더상을 수상한 후 현지 우수인력 채용을 위한 면접을 주관하는 등 해외 출장 때마다 인재확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석.박사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총괄별로 별도의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상ㆍ하반기 1회씩, 유럽은 1년에 1회씩 대학들을 돌며 설명회를 열고 있으며 중국ㆍ러시아에서는 현지 법인이 별도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도 지난 5월 중순부터 인사팀 직원 등 20명으로 구성된 `R&D 석.박사 유치단을 미국에 파견해 스탠퍼드나 버클리 등 20여곳의 현지 대학을 돌며 인재 확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디스플레이와 소프트웨어 관련 기술인력을 중심으로 약 300명의 해외 석.박사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올 상반기 석.박사급 R&D 인력 700명을 선발했으며 하반기까지 전체 신규채용 목표치인 3천명의 90%인 2천700명을 R&D 관련 인력으로 충원할 예정이다.

LG전자 김쌍수 부회장은 올해 초부터 임원들이 해외 출장시 반드시 판매현장을 둘러보고, 현지직원을 면담하며 핵심인재를 만나고 오도록 하는 등 핵심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LG필립스LCD도 올해 상반기중 3차례에 걸쳐 미주와 유럽, 일본지역에 직원들을 파견해 현장 리쿠르팅 활동을 벌였다.

LG필립스LCD는 지난해 해외 석.박사급 인재 100명 가량을 선발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3회에 걸쳐 해외 채용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웅진코웨이는 지난 5월 문무경 R&D부문 대표이사가 미주지역의 우수대학을 직접 방문해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1 대 1 방식의 면접도 진행했다.

웅진코웨이는 국내외에서 20여명 규모의 박사급 인재를 채용할 방침이며 R&D인력 규모를 지난해 132명에서 올해는 220명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hoon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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