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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교수 임용 관련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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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과 교수의 신규 임용을 둘러싸고 교수들이 총장실을 점거하는 등 동아대가 학교측과 교수,학생들간에 갈등을 빚고 있다.

동아대에 따르면 이 대학 최재룡 총장은 지난달 26일 전공심사위원회와 전 공심사를 거쳐 올라온 사학과 신규 교원 최종후보자 2명에 대해 임용 유보결정을 내 려 사학과 신규 교원을 임용하지 않게 됐다.

학교측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이 대학 사학과 교수와 학생들은 총장의 독단적인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동아대 사학과 교수 6명 모두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총장실을 점거하고 이에 반대하는 농성을 벌였으며 사학과 학생들도 지난 2일부터 사학과대책위원회를 결성해 인문대 건물 앞에 천막을 세우고 철야 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학과대책위원장인 이다운 사학과 학생회장은 "총장이 밝힌 유보 결정 이유인 ' 인도사는 동양사의 본류가 아니다', '학과 내외에 잡음이 들린다'는 전혀 근거가 없 는 것"이라며 "민주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밟아 올라 간 후보자들에 대해 총장이 독 단적으로 유보결정을 내린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학교측은 이에 대해 "심의위원회를 거쳐 총장에게 후보자를 올린 과정까지는 절 차상 문제가 전혀 없었지만 총장이 대학 여건으로 볼 때 후보자와는 다른 전공을 가 진 교수가 필요하다는 정책적 판단을 내려 유보결정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동아대는 지난 9월4일 동양사 교수 모집 공고를 내 24명의 지원을 받았으며 9월 26~27일 논문심사와 10월13일 전공심사를 거쳐 최종 2명이 지난달 26일 총장의 면접 심사를 거쳤다.

(부산=연합뉴스) sungjinpark@yna.co.kr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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